1/3 페이지 열람 중
미국의 주택가격이 오르고 노동시장이 개선되면서 은행에 압류되는 주택의 비율이 8년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현지시간) 미국 모기지은행연합(MBA)의 자료를 인용해 은행들이 올 2분기(4∼6월)에 압류 절차를 시작한 주택은 주택담보대출금액을 기준으로 할 때 0.4%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1분기(0.45%)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2006년 2분기(0.4%) 이후 가장 낮다. 이 비율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고 1년 뒤인 2009년 3분기에는 1.42%까지 올랐었다. 1개월 연체 비율도 2분기에는 …
중국인이 미국에서 주택을 계속 사들이며 외국인으로는 캐나다에 이어 두 번째 '큰 손'으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 동안 중국인이 미국에서 주택을 구입한 총액은 220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123억 달러에 비해 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외국인의 미국 주택 구입 총액 증가율 35%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992억 달러 규모의 외국인 주택 구입 총액에서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4%로 높아졌다. 중…
1년전에 비하면 5.2% 낮아…부동산 시장 여전히 부진 미국의 주택 거래 추이를 보여주는 지표인 잠정 주택매매 지수가 4년여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매매 계약이 체결된 주택을 토대로 작성한 잠정 주택매매 지수(2001년=100)가 103.9로, 전달보다 6.1% 올랐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1.5%)도 훨씬 웃도는 수치로, 201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또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돌파했다. 지역별로 북동부(…
미국 주요 도시에서 임대용 고층 아파트 건설 붐이 일어나고 있다. 주요 도시의 도심에 건설 중인 15층 이상의 초고층 임대 아파트 건설 현장이 74 곳에 달하고, 내년에 착공 예정인 곳도 81곳에 이른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6일 (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아파트 건설 건수는 지난 1970년대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저널이 지적했다. 또 도심의 사무실용 빌딩을 아파트로 개조하는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도심 아파트 건설 붐은 특히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 대도시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
주택경기 주춤에 인테리어·계약금·금리 지원 등 유인책 강화 미국 주택 건설업체들이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등으로 주택 경기가 주춤하자 주택 판매를 위해 현금 지원 등 인센티브(유인책)를 강화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주택 건설업체들이 신규 주택 구입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대 수만 달러에 이르는 인센티브를 주택 구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는 현금으로 주택 구입에 필요한 부대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실내장식도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주고 있다. 부대 비용 인센티브에는 계약…
8월 1.7% 증가…거래가는 8년만에 최고 경신 미국의 주택거래 건수가 6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기존 주택거래 실적이 전달보다 1.7% 증가한 548만채(연환산 기준)로 집계됐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525만채)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지난 2007년 2월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또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무려 13.2%나 늘어난 셈이다. 전문가들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최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고용시장 회복과 집값 상승,…
지난 2분기 미국 대부분 대도시의 단독주택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 경기가 완연하게 되살아났음을 증명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국 163개 광역도시권 가운데 87%에 해당하는 142곳의 집값(중간값 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 증가와 부동산 시장 호황 등으로 주택 수요가 크게 늘고 판매가 활성화하면서 지난 6월 말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주택 재고는 219만채로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해 7.6% 줄었다. 지난 2분기 전국 단독주택의…
미국의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을 대상으로 산정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는 지난 5월에 전년 동기보다 12.2%나 오른 것으로 30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이는 2006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미국의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5월 지수는 전달과 비교하면 2.4% 올랐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4월의 2.6%에 견줘도 크게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 5월 이후 미국의 부동산 경기는 텍사스주 댈러스, 콜로라도주 덴버 등을 중심으…
1분기 주택가격 작년대비 11.3% 상승…재고 급감 올 들어 미국의 대부분 대도시 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부동산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 150개 광역도시권 가운데 전체의 89%에 해당하는 133개의 집값(중간값 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분기 전국의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17만6천600달러(약 1억9천만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1.3%나 상승했다. 이는 2005…
1월 미국 주택 가격이 7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올라 침체한 주택 시장의 회복 흐름과 관련해 주목된다. 5일(현지시간) 코어로직 자료에 따르면 1월 집값은 1년 전보다 9.7% 올랐다. 지난 2006년 4월 이후 거의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주택 가격은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12월에는 1년 전보다 집값이 8.3% 오른 바 있다. 1월 집값은 1개월 만에 0.7% 상승했다. 가격은 델라웨어와 일리노이를 제외한 48개 주에서 올랐다. 100대 대도시 지역 가운데서는 92곳에서 가격이 상승했다. 이는 87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