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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장년 또는 노년에 접어든 미국 베이비붐 세대의 자살률이 치솟으면서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이비붐 세대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6년부터 1965년 사이에 급격한 출생 붐을 타고 태어난 미국인들을 일컫는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2010년 현재 50대 남성의 자살률이 10만명당 30명꼴로 1999년보다 거의 50%나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60대 초반의 여성도 남성보다 낮기는 …
"무분별한 진단ㆍ투약" vs "선제적 치료의 결과" 팽팽 미국 어린이ㆍ청소년 100명 가운데 16명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등학생은 5명 가운데 무려 1명꼴로 같은 진단을 받았다. 이를 두고 의학계에선 `과잉 진단ㆍ투약' 논란이 일고 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해 과다활동ㆍ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주로 아동기에 많이 발생한다. 뉴욕타임스는 1일(현지시간) 질병통제예방센터(CDCP)의 연구 결과를…
한국에서 '힐링(치유)' 열풍이 불고 있다면 미국에서는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마음챙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AP통신에 따르면 군대 중에서도 거칠기로 유명한 미국 해병대는 일부 대원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마음을 고요하게 유지하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명상 훈련을 하고 있다. 최근 군인이 기록적으로 높은 자살률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리자 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마음챙김을 바탕으로 한 정신건강 훈련'이라 불리는 이 8주 코스 프로그램의 결과가 좋으면 해병대의 정규 훈련에 통합될 예정이다. …
미국 성인들이 지난해 5명 중 1명 꼴인 5000만명 가까이가 정신질환을 앓은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약물남용 및 정신건강청(SAMHSA)이 19일 공개한 12세 이상 6만7500명 대상 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남녀별로는 각각 16.8%, 23%로 남성보다는 여성의 정신질환율이 높았으며, 18~25세 연령층이 50세 이상 층에 비해 정신질환이 2배나 많았다고 설명했다. SAMHSA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5%인 1140만명이 개인 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은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