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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형제만 있는 집의 막내아들이라서인지 하늘같이 떠받들어주기를 바라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해야 할까요? 아내에게 관심이 없는 남편과의 결혼생활이 너무 힘듭니다. 사랑이 있으면 갈등이 있는 법.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의 고민을 속시원히 해결해주는 해피 토크 한마당.Q 남편을 따라 미국까지 갔는데…안녕하세요? 저와 같은 내용의 메일을 많이 받으시리라 생각해요. 우리 부부는 미국에서 유학 중인데 한 학기 뒤면 끝이 납니다. 결혼 전에 남편은 교육심리학에 관심이 있으며 대안학교 교사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었습니다. 저는 결혼 전 중학교 교사…
한국에서 직장생활 하면서 한창 잘 나가던 미나는 미국군인인 나이어린 귀공자를 만나 사랑에 빠져 행복한 세월을 보내다가 만난지 3년 후에 결혼하여 딸을 낳고 오순도순 재미있게 살았다. 남편이 미군이라 하여도 한국사람 만큼이나 한국말을 잘하니 언어장벽도 없고 그가 한국문화에 익숙해 있는 터라 아무 불편함 없이 그저 행복하기만 했다. 그러던 중 날이 갈수록 남편의 급한 성격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성격이려니’여기며 받아주었다. 딸이 네 살이 되던 해, 미국으로 부대를 옮겨왔다. 행복한 그녀는 어려서 교회를 다녔지만 직장생활…
미나는 한국에서 그녀를 사랑한다고 하는 남자와 결혼하여 딸과 아들을 낳아 가정을 꾸려갔다.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동안 현실은 사랑만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남편은 경제적인 능력도 없으면서 늘 우격다짐만 했다. 어쩌면 경제적인 능력이 없어서 큰소리치는 것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아내와 늘 다투기만 하는 남편은 다른 여자를 만나기도 하였다. 복잡한 가정생활을 잠시 잊어보자는 심산이었는지도 모른다. 더 이상 어려운 살림살이 계속할 필요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미나는 남편과 헤어지고 잘살아 보려고 아이 둘을 데리고 미국…
동두천에서 몸을 팔아 동생의 학비를 대던 은지는 동생이 대학을 졸업하자 미군부대에서 만난 남편을 따라 미국에 왔다. 언어도 문화도 다른 이곳에 자리를 잡으려고 영어도 배우고 문화를 익혀갔다. 기초가 없는 그녀에게는 모든 것이 힘들었다. 고향을 떠나 올 때 가슴 부풀었던 이민 자의 꿈은 힘겨운 현실 속에서 부서져만 갔다. 남자의 비위만 맞추면 돈이 들어오던 시절이 그리워져 영어학교에서 만난 남자를 따라 Mcquire로 내려갔다. 고향하늘 그리울 땐 천지가 잠든 적막 속에서 차마 울 수조차 없어 울음을 삼켰다. 손님을 별로 받고 싶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