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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워싱턴 고교 3학년생 패리시 잭슨은 점심 시간에 학교 급식을 거의 손에 대지 않았다. 대신 급식을 쓰레기통에 버린 잭슨은 구내매점에서 치토스 스낵과 주스를 사 점심을 때웠다. 잭슨은 "살구는 너무 시고 칠면조 고기는 너무 맛이 없어서 못 먹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먹지도 않고 버려지는 학교 급식 음식물은 로스앤젤레스 공립학교에서만 하루 10만 달러(약 1억580만원) 어치에 이른다. 1년이면 1천800만 달러(약 190억원) 어치의 음식물이 쓰레기통으로 사라지는 셈이다. 학생들이 학교 급…
첫날에만 280만명 누리집 접속 내년부터 5000만명 순차 의료보장 사실상 '전국민건강보험' 가능해져 공화 "기업에 부담" 셧다운으로 맞서 오바마 "공화 일개분파가 이념전쟁" 미국 연방정부 폐쇄(셧다운·부분 업무 정지) 사태의 발단이 된 '오바마케어'(건강보험 개혁법)가 1일 시행에 들어갔다. 사전 안내와 가입을 위해 연방정부가 개설한 관련 누리집(healthcare.gov)에는 이날 하루에만 무려 280만명이 다녀갔다. 공화당이 장악한 미 하원은 오바마케어 시행을 연기해야 2014회계연도 예산…
뉴시스|권성근|입력 2011.12.07 19:47 【보스턴=로이터/뉴시스】권성근 기자= 미국 버몬트주가 높은 교육 수준과 전염성질병의 낮은 감염률 덕분에 미국에서 가장 건강한 주(州) 로 5년 연속 선정됐다. 뉴햄프셔, 코네티컷, 하와이, 매사추세츠는 2~5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올랐다고 미 연합보건협회가 발간한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이밖에 뉴욕은 18위, 뉴저지는 1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비해 가장 순위가 오른 주로 선정됐다. 반면 미시시피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미시시피의 경우 비만 빈도, 빈곤에 시달리는 아이의 비율…
미국 에서 내년 8월부터 건강보험에 피임약이 포함될 전망이다. 미 보건부는 1일 자문기구인 국립의학연구소(IOM)의 권고를 받아들여 건강보험에 가입한 여성들의 피임약(사후피임약 포함), 피임용구, 피임상담 등에 대해 보험 혜택을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건부의 이번 결정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해온 건강보험 개혁 작업의 일부다. 오바마 정부의 위임을 받은 IOM은 지난달 19일 보고서를 통해 피임을 건강보험에 포함시키는 내용을 건의했다. 보건부는 피임약과 더불어 임신성 당뇨병 검진, HIV·성병 검진과 상담 등을 건강보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