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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연습 중: 사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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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ale 댓글 0건 조회 4,380회 작성일 11-03-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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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연습중이라고 하는 아들 ,무엇을 연습 할까, 각박한 세상 내 뜻대로 안된다고 기를 세우고 이겨 보겠다고 단식을 하는 중인가. 숫놈이 사는 방에 들어서니 ,숫놈만이 느끼는 냄새가 난다, 분 바르고 연지 찍고 포장을 했지만 수놈이 내품는 향이 모락모락 나고 있다. 아들놈과 아들의 아들놈은 그런대로 연습하다 보니 엄마가 없어도, 아내가 없어도 살아 갈만한 세상이 되더라는 것, 이들의 철학이 정립이 된 것인지 잘 적응하고 있다.  어미의 눈에는 어미 읽은 새끼 같고 , 중년에 상처한 홀아비 같은데  그게 살만하다니, 내 눈에는 살만하지 않으니 어쩌랴 .  살아 가다보면 돌부리도 걸리고, 웅덩이도 나오고, 지나가고 나면, 평지도 나오는 것인데, 그게 사람 사는 재미가 아닌가 베, 그게 힘들다고 아예 다른 길을 선택하고 나면, 돌아오려면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 알기나 한지, 살아 본다는 것이다.   3년 전에 부자 되어 보겠다고, 며늘아기가 뉴저지에서 조지아 주로 가서 비즈니스를 한다고 무엇인가 하더니, 바로 경제가 어려움을 겪으니, 벌려 놓은 것을 걷지도 못하고, 부부가 별거 한지가 3년이 되었다. 

  너희는 언제 합치냐 하고 물어보면, 아들이하는 말 나도 금방이라도 합치고 싶지, 그러나 여기가  정리가 되어야지, 말하는 아들, 삼년이 지나니 외롭던 것이 지낼만하여 그런대로 견우직녀처럼 더러 만나서 회포를 푸는 것이 좋은지, 손자 녀석도 어머니, 아버지 생각이 있으니 걱정 말라 한다. 손자 녀석도, 아들 녀석도, 적당히 자유를 즐기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다 이별 연습이 아주 이별이나 안 될지 염려가 되어 온다,   지금 인간 평균 수명이 80세가 되고, 앞으로는 100세가  되어 간다고 한다, 그러면 인간이 사는 동안 세 번의 결혼 기회를 가지게 된다고 한다.

그 연습의 시작인지,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결혼관이, 불란서인데 그들은 아내도 남편도 애인을 가지고 살아가면서, 가정은 잘 지키고 살아간다고 한다,

  하나님이보시면 이놈들 하실지, 그래 수명이 늘어나니, 그렇게 살아라. 하실지,  아들이나 며느리나 현대를 앞서 가는 것인지, 늙은이 눈에는 잘못하는 것 같은데, 그들은 일상인 것 같다. 아무쪼록 이별의 연습이 안 되기를 간절히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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