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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이민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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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이민문학 목록
이른 아침, 검푸른 하늘에 별빛이 유난히 밝다. 실낱같은 초생달과 샛별이 맑은 대기를 꿰뚫고 거침없이 빛을 내리쏟고 있다. 오래 전 몽골의 초원에서 형용키 어렵게 밝고 큰 별들에 충격을 받고 잠을 못이룬 밤들이 있었지. 5Km정도 은근한 언덕길로 오르니 고급 주택촌으로 애워싸인 고소산(Monte Gozo) 의 정상이 나타났다. 조그만 공원으로 애워쌓인 피크에는 서거하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치적이 부조된 방문 기념비가 우뚝 서서 순례자의 마지막 휴식처를 제공한다. ‘고소’란 말이 이곳 갈리시아지역의 언어로 ‘기쁨’이란다…
작성자Angel 작성일 14-10-06 10:51 조회 1340 더보기
문어요리로 유명한 고장을 거치면서 점심 겸 지친 몸도 쉬려고 식당을 골라 들어가니, 웬걸! 식당이 손님을 골라 잡을 형국이다. 이곳 저곳이 자리를 기다리는 손님으로 차있다. 나 하나뿐인 손님이 반가울리 없겠지 푸념하며 기다리려니 마침 저 구석에 순례객 차림의 몇몇이 앉아있는 테이블에 빈 자리가 보여 접근하니, 청하기도 전에 손으로 앉으라고 표시한다.  고맙다며 짐을 내리고 동석하자 마자 음식이 나오는 데 - 물론 나는 주문 할 틈도 없었는데 - 마치 지인처럼 대하며 함께 먹자네. 쑥스럽게 참여 하는데 또 다른 …
작성자Angel 작성일 14-10-06 10:48 조회 1271 더보기
땅끝 - 로마가 지배하던 시대의 이베리아 반도 대서양 연안.  라틴어 표기로 Finis Terre 라 한다. 예수님이 기독신앙을 설파하던 시절 언급하신 ‘세상 끝’이 그곳을 의미하지 않았나 싶다 - 이 가까워지며 고도가 낮아지니 안개가 더욱 짙다. 지난 한 주일 내내 연무 속을 더듬어 왔네.  이러다 허무하게 산티아고에 다달을라!  매일 아침 출발시부터 한 낮 점심시간이 지나도록 비슷한 정황이다. 참으로 아쉽고 안타깝다. 언제 다시 이곳을 밟아 주변의 풍광을 볼 수 있을까? 지난 겨울 눈 비가 많았거나…
작성자Angel 작성일 14-10-06 10:45 조회 1329 더보기
저 앞서 걷는 두 남자의 모습이 점점 닥아온다. 한 사람의 발이 몹시 불편해 보이는구나. 옆에 다다르며 도울 일 있느냐 묻자 연고와 붕대를 찾는다. 꽃나무밑 그늘에 앉아 양말 벗은 모습을 보니 딱하다. 알콜솜, 항생제 가루, 연고, 붕대를 제공하여 추스려주고서야 통성명을 하니 36세의 헝가리인이다. 또 한 이는 동년배의 스페인남자.  한창 일 할 나이라 생각되어 무슨 동기로 시작했냐고 물으니, 스페인은 자동차 딜러였는데 실직을, 헝가리는 측량기사로 아랍국가에 고용되었다 계약이 끝나 가보고 싶던 이 길을 왔단다. 그런데 …
작성자Angel 작성일 14-10-06 10:41 조회 1292 더보기
얼었던 땅이 질척인다.. 봄이 곱기만 한것은 아니구나. 나목과 대지가 헐벗음이 부끄러운가 연일 짙은 연무에 쌓여있다. 철이른 꽃들 - 알몬드, 배, 살구꽃등 - 의 뽐내려는 하얀 자태를 방해한다. 그림보다 아름다울 봄 풍경을 좌우에 두고도 제대로 볼 수 없다니! 물집잡힌 발로 가는 불편도 한결 덜 할텐데.. . 천년을 넘는 세월동안 카스피해로부터 발탁해 연안에 이르기까지, 또 온 유럽의 이 왕국 저 교회 등이 자기 고장에서 출발한 순례자들을 돌보려, 교세를 확장하려, 경쟁적으로 순례길 요소에 건립한 성당과 숙소…
작성자Angel 작성일 14-10-06 10:37 조회 1133 더보기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하였지? 오늘 길은 온통 넓적한 돌이 깔린 옛 로마길이다. 이 석재가 이 지방에서는 나오지 않는 돌이라네. 채석과 운반, 가공과 시공등 그 시절 타민족 포로들의 고생이 애절하구나. 오늘 날 순례길은 과거의 로마길 - 완만한 우마차 길 - 을 근간으로하되 좀 더 짧게 걸으려는 peregrino들이 밟아 다진 지름길이 더 많다. 그런 까닭에 남의 포도원, 과수원, 목장안을 통과하는 구간도 많았는데, 수시로 지나는 순례자로 인해 동물이 나가지 못하게 목장문이 자동으로 닫히도록 고안한 주인들의 고심이 눈에 보입디다…
작성자Angel 작성일 14-10-06 10:33 조회 1236 더보기
( 진로를 막는 눈폭풍과 한파, 지워지지 않는 그 처연한 비문, 뒤통수를 때린 뉴욕의 엄청난 태풍피해로 중단하고 싶지 않은 고집을 억누르고 서둘러 마드리드를 경유 뉴욕행 비행기로  레온을 떠난 날이 지난해 10월28일 이었다오. 가끔씩 이용하던 택배서비스도 순례객 감소로 중단되고, 인적없는 고원에서 동사할 수도 있다는 현지인의 충고에 내년을 기약하고 귀국했지요. 새해로 접어들면서 끝내야 한다는 강박감에서 초조히 삼개월을 보내고 4월초 다시 스페인으로 향발했지요) 여기는 다시 인구 15만의 레온이다. 중세와 …
작성자Angel 작성일 14-10-06 10:31 조회 1330 더보기
앞으로 며칠은 낮은 고원의 길이라서 고생이  덜 하겠다 싶더니 연일 내린 빗물과 천년 이상을 인마의 발바닥과 수레바퀴가 갈아놓은 석회석 가루가 반죽이 되어 신발에 무겁게 달라 붙는다.  몇 걸음 마다 돌과 나무 줄기에 발바닥을 문질러 흙을 떼어내려니 무척 짜증스럽다. 이태리에서 온 수녀님 몇 분은 아예 맨발로 걷는다. 저 얼음같이 차거운 진탕속을.., 매우 안쓰럽구나. 길주변 잡풀이 난 덤불속으로 걸으면 낫겠다 싶어 들어가니 사막성기후의 날카로운 가시들이 옷을 찢으려 든다. 오늘 목적지는 언제 도착할지 난감하네…
작성자Angel 작성일 14-10-06 10:28 조회 1459 더보기
새벽녘부터 줄기차게 비가 내린다. 순례자들 낯빛이 어둡다. ‘이베리아’반도 머리위의 영국과 아일랜드가 궂은 날씨면, 다음날 여기 고원에는 비나 눈이 온단다. 판초로 몸과 짐을 감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넣고, 무거운 발걸음을 숙명인체 걸어 나간다. 아침 출발시는 경쟁하듯 명랑한 인사를 나누다가도 두 세 시간만 지나면 지처서 엷은 미소로 인사를 대한다.   천기가 차츰 진눈개비로 변하면서 앞선 사람들의 모습이 안보이네. 신경을 곤두 세우고 금색조개 와 화살표를 살피는데 상당한 거리를 가도 눈에 띄지 않…
작성자Angel 작성일 14-10-06 10:17 조회 1159 더보기
모처럼 청량한 하늘 밑을 걷고 있다. 10월 중순인데 귀와 코, 손가락이 시리다. 지난밤을 보낸 ‘로스 아르코스’를 나서서 교외로 빠지니 오르막 땅 좌우가 온통 비석과 십자가로 뒤덮인 오래된 묘지다. 저 앞서 걷던 순례객 몇몇이 미동도 않고 한 무덤의 비석을 보고 있다.  나도 다가가 비문을 보니, “당신은 나의 옛 모습이고 또 나의 모습이 되리라” 하는 글귀가 새겨져 있더군. 말없이 서로들 묵시적 동감을 눈으로 교감하며 발걸음을 돌리는데 이상하게도 몸 움직임이 무겁다. 저 고혼, 가엽게도 이 길을 끝내 지도 …
작성자Angel 작성일 14-10-06 10:14 조회 1185 더보기
이른 아침(?) - 스페인은 유라시아 대륙의 가장 서쪽에 위치하여 영국보다도 해가 늦게 뜨는 땅인데도 표준시간을 독일, 프랑스와 함께 쓰고 있어서 시간에 견주어 늦게까지 어둡더군. 샤워를 하려니 발바닥이 쓰리고 아프다.  왼쪽은 네 곳의 물집이 군웅할거중이고 오른쪽은 이미 터져서 속살이 드러났네. 강행군을 했다가는 상처가 커질 것 같아 고민끝에 오늘은 하루 쉬고 발 처치를 해야겠다. 순례자숙소는 아침 8시까지는 비워줘야 한다. 처량한 마음으로 짐을 챙겨 밖으로 나서니 소리없이 비가 내리고 있었…
작성자Angel 작성일 14-10-06 07:34 조회 1124 더보기
피로가 덜 풀린 무거운 몸으로 아직도 어두운 내리막 길을 나선다. 머리에 두른 랜턴 불빛과 두 스틱에 의지하고가파른 경사지를 모로 내려가는데, 아래에서는 미끄러지며 나오는 여성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산행에 익숙한 내 발걸음이 여럿을 추월하다 회초리같은 나뭇가지를 짚고 벌벌 떨며 내려가는 어제의 두 여성을 만났지. 대만여인 에게는 내 스틱 한짝을 빌려주고 보다 젊은 한국여성에게는 튼실한 막대기를 줏어주려 길가 숲으로 들어가니 이상한 모양의 바위들이 눈에 띈다. 돌출된 바위들 중간부분이 땅콩 껍질처럼 잘…
작성자Angel 작성일 14-10-06 03:56 조회 1075 더보기
부산한 소리에 잠이 깨니 주방의 소음이 들리고, 바로 옆 침대 아랫 칸에서는 키 큰 남자가 등과 고개를 활처럼 숙이고 떠날 채비 하는게 눈에 들어온다. 시선이 마주치자 Guten Morgen! 하는 생소한 소리가 귀에 들어온다. 이럴 때는 나도 “안녕하시오?” 하고 싶은데 어쩐지 어색하다. 엷은 웃음기로 Good Morning! 하고 답해주니, 또 Buen Camino ! 라는 말이 되돌아오네. 금방 해득이 안되다 몇 초 지나서야  ‘좋은 길’  즉, 탈 없이 순례길을 가시오! 라는 스페인 말뜻이 뒤늦게 …
작성자Angel 작성일 14-10-06 03:53 조회 1211 더보기
뉴욕서  날아와 준비물 챙기고 오늘은 떠나는 날이다.여러 생각이 많아지니 무엇을 얻으려  무엇을 잊으려고 떠나는가 가닥이 잡히지 않네.  여느때 처럼 설렘과 서글픈 마음이 가슴에 서린다. 가을에 홀로 떠나는 외로움.. . 일부러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며 가족들의 배웅을 받는다. 잘들 있어다오.. ! 파리행 일등석에 사파리 복장으로 배낭 메고 들어서니 수석 승무원이 아연한 기색으로 뜸을 들이고 시중을 든다. 일등 캐빈에는 어울리지 않는 승객이 들어왔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아…
작성자Angel 작성일 14-10-06 03:45 조회 1209 더보기
여기는 미국 땅,  아버지가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정과 혼을 쏟아 만든 골프장을 마다하고 제길 –투자은행 - 가겠다고  떠나는 아들, 귀여운 두 손녀와 알짜 살림을 챙겨 떠나는 심보에 상심하여 허전함과 심란함을 달래고 있으려니, 그동안 숨죽이고 내 눈치만 봐오던 그 호기심과 역마살이 다시 꿈틀대는 충동을 어쩔 수 없더라. 어디로 떠날까?  마치 박해(?) 받고 떠나야 하는 순교자의 느낌이 들어, 그 ‘혜초’스님의 티벹길을 생각하던중, 몇년 전 꺾어지는 해  - 매 오년 마다 -…
작성자Angel 작성일 14-10-06 03:41 조회 1249 더보기
안가본 길은 꼭 가고픈 심사를 지녀온 내가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해 갖는 남다른 호기심과 충동은  Robert Frost의 '가보지 않은 길' 을 접하기 훨씬 전부터  느끼며 도전해온 내 삶의 원동력 아니던가.    대여섯 살 어릴 적, 인왕산 밑 청운동 살던 시절의 어느 여름날 오후, 당시  경무대 부근에 내려앉은 무지개 잡으려고 몇 몇이 경쟁하듯 달려가니,  그 아롱진 무지개는  석양에 더욱 선명한 색채로 다시 삼청공원 숲에 걸쳐 있지 않은가!  또 …
작성자Angel 작성일 14-10-06 03:33 조회 1060 더보기
안가본 길은 꼭 가고픈 심사를 지녀온 내가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해 갖는 남다른 호기심과 충동은  Robert Frost의 '가보지 않은 길' 을 접하기 훨씬 전부터  느끼며 도전해온 내 삶의  원동력 아니던가.  대여섯 살 어릴 적, 인왕산 밑 청운동 살던 시절의 어느 여름날 오후, 당시 경무대 부근에 내려앉은 무지개 잡으려고 몇 몇이 경쟁하듯 달려가니,  그 아롱진 무지개는 석양에 더욱 선명한 색채로 다시 삼청공원 숲에 걸쳐 있지 않은가!  또 뛰…
작성자Angel 작성일 14-10-06 03:26 조회 1138 더보기
  미국의 남북 전쟁을 전후하여 하와이의 사탕수수산업은 그 중요성을 더 해가고, 이에 하와이의 사탕수수와 파인애플 농장주들은 이 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처음에는 유럽에서 노동력을 수입하려 했으나 별로 여의치 않게 되자 아시아로 눈을 돌렸다. 그래서 제일 먼저 중국인 노동자들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1880년대 부터는 일본인 노동자들이 하와이로 오기 시작했다. 그후 하와이 농장주들은 조선 정부와 계속적인 접촉을 갖고, 드디어 1902년 11월 고종이 노동 이민을 허락 하므로써 한인 노동자들의 이민이 시작되었다. 하와이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5-13 11:42 조회 4546 더보기
▲ 구시가 거리 정렬적인 음악과 함께 광대들의 춤   ▲ 헤밍웨이가 기거 했다는 호텔   ▲ 어네스트 헤밍웨이 초상화     헤밍웨이와 아바나(Havana)   고층 건물이 즐비한 신도시 보다 우리들의 관심은 스페인 통치 시대 모습을 간직한 구 하바나 거리를 걷는 것이 더 컸다. 쿠반 발음대로 아바나(Havna)라 불리는 인구 2백 10만의 쿠바 제1의 도시 이곳을 소요하면서 사회주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혁명광장’을 둘러보았다. 쿠바정부 청사 벽엔 체 게바라(Che Guevara)의…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6-07 10:31 조회 3649 더보기
▲ 유일한 한인후예 3세 목사 데이빗 리 교회에서   ▲ 장구를 선물로 받은 송애리양   ▲ 아바나 한인 후예들과 함께   바라데로에서 두 시간 거리가 되는 쿠바의 수도 아바나를 가기위해선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야 했다. 아바나 거주 한인 후예들을 만나고 아바나 시 관광 스케줄로 꽉 차있다. 그리고 쿠바 주재 상사 엠펠로스 그룹 총수 김동호 회장의 저녁 초대도 받은 상태였다.  카리브해 해변가를 달리는 차창 밖 쿠바의 풍경이 아름답다.  발전소도 보이고  곳곳에 높…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6-07 10:30 조회 3572 더보기
Varadero 쿠반 교회 도피코 목사와 함께     ▲ 요엘 도피코 목사(왼쪽), 전 담임목사 서지오 마티네즈 박사(오른쪽)     ▲ 바라데로 교회 내부 왼쪽으로부터 전 담임목사 부인과 필자 부부     ▲ 김운영 기자와 이영수 기자 빈민촌 방문     ▲ 빈민촌 한 가족이 수작업으로 목수 일을 하고 있다       오늘은 주일이다. 자정이 넘어 잠자리에 들어갔을 팀 멤버들이지만 아침 7시 경건의 시간을 어김없이 지켰다.…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6-07 10:28 조회 3779 더보기
▲ 태극기와 캐나다 국기를 들고 기타반주에 맞춰 ‘만남’을 노래하고 있다. ▲ 황혜진 약사가 무슨 말인지 이들의 말을 들어주고 있다.     카디나스 한인 후예들   1월 17일 토요일이었다. 오후 4시 또 다른 지역 카디나스(Cardinas city)시에 살고 있는 한인 후예들을 방문하고 한글학교 실정도 알아보고 저녁 6시엔 이 지역 한인들과 교회에서 만나 저녁 회식도 하며 휄로우쉽을 갖기로 한 날이다.   바라데로 시에서 한 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였다. 도피코 목사와 마르타 임께서…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6-07 10:27 조회 3735 더보기
▲ 한인후예들이 살았던 모양의 집     ▲ 에네켄 농부 한인후예들의 기념비에서 마르타 임씨의 여기에 얽힌 역사와 정황 설명을 듣고 있다     엘바로 마을 애니깽 농장을 향해   마탄자스 거주 한인들과 이별의 아쉬운 정을 뒤로 하고 우리는 서둘러서 떠나야 했다. 어두움이 깃들기 전 에니껭 농장을 꼭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마르타 임씨는 마탄자스에서 4Km 떨어진 외딴 마을 엘보로 에니껭 농장으로 우리를 안내했다. 선조들의 삶의 흔적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초라한 가옥들과…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6-07 10:26 조회 3320 더보기
▲ 필자 옆에 앉아 순수 한인 혈통을 이어오고있다고 자랑하는 박월선 할머니. (이들과 점심을 나누는 자리에서)   ▲ 실버팀 여러분이 아리랑 가락에 마추어 아리랑 춤 시범을 보여주고 있다.   ▲ 마탄자스 한인 후예들과 기념 촬영    마탄자스 지역에 사는 한인후예들   실버미숀 동역자 쿠바인 도피코 목사와의 연결 고리는 어떻게 맺어졌을까 궁금증은 계속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이런 이야기 들을 사이 없이 쿠바에 다녀왔기 때문이다. 쿠바 실버 미숀 팀은 여행 후 10여일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6-07 10:25 조회 3712 더보기
▲ 오엘 오르데가 도피코 목사는 자신의 승용차와 14인 중형차를 가지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 오덴 마리찰 부학장, 신학생, 김성기목사와 실버 미숀 팀 전원이 진지한 자세로 이야기 하고 있다.   ▲ 교육기금마련키 위한 수공예품 만드는 노경의 봉사자들     혹한의 토론토 피어선 공항은 얼음으로 뒤덮여있었다. 출발 시간은 아침 6시 5분. 3시간의 여유를 두고 공항에 도착해야 된다는 여행사의 지시는 눈 붙일 새도 없이 밤잠을 설치며 서둘러야 했다. 좀 늦어 새벽 4시경 공항…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6-07 10:24 조회 3983 더보기
▲ 왼쪽으로 부터 Joel Dopico 목사, 윤방현 선교팀장, 이영수 취재팀 재외동포신문, 김운영 한국일보 사장   ▲ 한인후예들의 이민 초기 에네켄 농사가 그들의 일터였다.▲ 로렌소 리, 에네켄 잎을 자르고 있음, 1950  실버 미숀 팀의 쿠바 방문에는 멤버 한 사람 한사람 마다 깊은 신앙적인 결단에 의해 이루어졌다 할 만큼 우리들 마음의 준비는 단단했다. 09년 겨울 들어 혹한의 영하 23도까지 내려갔던 날 토론토를 떠나 7박 8일 예정으로 15명이 한 팀이 되어 쿠바(Cuba)에 다녀왔다.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6-07 10:23 조회 3466 더보기
피는 물보다 진하다 했나! ▲ 토론토 실버 미숀팀. 필자는 앞줄 오른쪽에서 6번째.   모국의 암울하고 고통스러웠던 궁핍의 시기를 살아왔던 우리의 조상, 20세기 초엽인 1902년 잘살아 보자는 꿈을 안고 1천 삼백여명이 계약 노동이민선에 올라타 찾아갔던 멕시코는 결코 꿈의 나라도 빈곤에서 벗어나는 길도 아니었음을 역사는 말해 주고 있다. 이들 중 288명(혹은 272명이라고 함)의 한인들은 척박한 멕시코 땅에서 노동 착취 굴욕의 계약 기간 4년이 지났어도 이들은 모국 대신 쿠바 재 이민의 길을 택했던 때가 1921년이라니…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6-07 10:23 조회 3836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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