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송곳니 : 덧니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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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2,356회 작성일 10-08-0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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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니는 치아가 제 위치에 나지 못하고 엉뚱한 위치에 나와 미관상이나 기능적으로 완전하지 못한 부정교합의 일종입니다. 그 중에 송곳니는 가장 흔히 덧니 현상을 나타냅니다. 윗니 중에 송곳니는 앞니들이 자리를 잡은 후에 나오게 되므로 남은 자리가 충분 하지 않을 경우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높이 나오게 되어 드라큐라 이빨 같이 나오게 됩니다. 젖니 교환시기를 잘 맞추지 못할 경우 덧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어려서 충치가 심하여 유치를 조기에 뺐을 경우 바로 영구치가 나올 경우에는 문제가 없으나 그렇지 않으면 이빨이 빠진 빈자리로 다른 이빨들이 이동을 해버려서 후에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충분치 않게 됩니다. 보통 사람은 사랑니까지 합해 32개의 치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혹 정상적인 숫자보다 많은 이빨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덧니처럼 입천장이나 앞니 사이 등에 이빨이 나게 됩니다. 또한 윗턱이 모든 이빨이 나오기에는 공간이 좁아 덧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윗턱을 확장하는 장치를 하고 이를 배열합니다. 송곳니의 치료는 경우에 따라 교정기만으로 치료하거나 또는 교정기와 발치를 통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 발치를 통한 치료의 경우는 교정전 발치를 하여 이빨이 가지런해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치아 교정을 통해 이빨을 배열합니다. 발치는 엑스레이 촬영과 상담을 통해 결정되게 되며 대부분 송곳니 뒤쪽의 작은 어금니를 뽑습니다. 간혹 덧니로 난 송곳니가 보기 싫으시다고 송곳니를 뽑길 원하는 환자도 계십니다. 그러나 송곳니는 절대로 뽑아서는 안되는 중요한 이빨입니다. 송곳니는 치아 중 가장 긴 뿌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제일 오래 입안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 다른 치아들이 망가졌을 경우 보철을 걸 수 있는 지대치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앞니와 어금니의 중간에 위치하여 심미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부정교합을 분류할 때도 송곳니의 위치가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송곳니는 윗니와 아랫니가 접촉할 때 안내하는 역할을 하여 치아가 씹을 때를 제외하고 서로 갈리지 않게 도와 줍니다. 보통 송곳니는 어릴 때는 애교스럽거나 귀엽게 보는 이들도 있으나 나이가 들수록 흉하게 보여 많은 사람들이 성인이 되어 교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치아를 방치할 경우 칫솔질이 잘 안되어 음식 찌꺼기가 사이사이에 남아 충치와 잇몸병을 야기합니다. 또한 송곳니를 청결하게 유지하려는 과도한 칫솟질로 인해 치아가 마모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 턱관절의 이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하여 덧니 송곳니를 치아교정을 통해 제 자리에 배열해 주어야 합니다. 간혹 환자분 중에 송곳니가 보기 싫으니 뽑는게 어떠냐고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송곳니는 절대로 뽑아서는 안되는 치아 입니다. 송곳니는 앞니와 어금니의 경계를 이루는 축이 되며, 또한 아래턱이 기능적인 운동을 할 때 중요한 가이드가 됩니다. 따라서 송곳니를 뽑아버리면 얼굴 윤곽이 흐트러질 수도 있습니다. 보통 송곳니의 교정에는 나이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11~15세 정도 어린 나이에 치아교정을 해주면 더 오랫동안 바른 치아 배열과 건강한 미소를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성인들은 교정기가 보이는 것을 꺼려하여 치아 교정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으나 최근 설측교정과 투명교정 장치가 보편화되어 많은 성인들이 교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송곳니를 귀엽게 봐주기엔 너무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른 치아 배열을 통해 밝고 건강한 미소를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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