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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나이 들수록 잇몸이 내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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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3,384회 작성일 10-08-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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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잇몸과 뼈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흔히 풍치라고 한다. 우리나라 35세 성인 4명 중 3명이 가지고 있으며, 40세 이상의 장노년층의 80~90%가 치주질환을 앓은 경험이 있을 정도로 흔한 구강질환이다. 성인에게 치아를 잃게 하는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충치는 보통 썩은 치아만을 치료함으로써 해결이 가능하지만, 치주질환은 치아를 받치고 있는 치조골이 염증에 의해 녹아 내리므로 구강 전체가 심각한 위험에 처하기 때문이다.


치주질환이 장기간 지속되면 치조골의 파괴가 일어나면서 주변의 잇몸손상도 유발돼 완전 무치악 위험도 커지게 된다. 게다가 치조골이 없으면 훗날 임플란트나 틀니 등 인공치아 식립도 어려워진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시술의 경우 3~4개월 동안 2차례 수술로 진행되나, 치조골이 부족하면 뼈 이식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수술 횟수, 시술 기간 및 비용도 대폭 증가하게 된다. 특히 중노년기 치주질환과 치아소실은 씹는 기능 저하로 위장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잇몸의 염증부위를 통해 세균이 혈류 속으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거나 당뇨병, 심장병 등 각종 질환을 악화시킬 위험이 높아지는 등 전신 건강에도 위협적인 요소가 된다.

 

피 나고 욱신욱신, 치주질환 의심
때문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치과행을 서둘러야 한다.
▶칫솔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난다 ▶잇몸색이 벌겋게 변하고 부은 느낌이 든다 ▶잇몸을 건드리면 통증이 있다 ▶치아가 날이 갈수록 길게 보인다 ▶치아가 흔들린다  ▶치아 사이로 고름이 나온다.


초기 치은염의 경우엔 스케일링만으로 잇몸주변에 단단하게 굳어진 치석을 제거하면 간단히 해결될 수 있다. 간혹 시중에서 판매하는 잇몸 약에 의존해 치주질환 치료를 기대하는 사람이 있는데, 잇몸약은 일시적으로 염증을 줄이는 효과는 있을 수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는 불가능하다. 오히려 잇몸약 복용 때문에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중증 치주질환 환자의 경우에는 잇몸 깊은 곳까지 염증이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부분 마취 후 잇몸을 젖혀서 치석을 완벽히 제거해주는 잇몸수술이 필요하다.

 

 “치주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식후와 자기 전 양치를 꼼꼼히 해 주고, 하루 한번은 치실을 사용해 잘 닦이지 않는 치아와 치아틈 치태를 제거해줘야 한다.”며, 잘 닦이지 않는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기 위해 6개월~1년에 한번은 스케일링을 해 주고 치태가 덜 끼도록 치아면을 매끈하게 다듬어 주는 폴리싱(pollishin) 예방치료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당뇨환자나 술, 담배, 스트레스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40대 이후에는 3~6개월에 한번씩 일반인보다 자주 치과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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