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 주치의 치료포인트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주치의 치료포인트


 

치과 사랑니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3,234회 작성일 10-08-18 22:55

본문

사랑니는 제2대구치 뒤에 나오는 대구치로서, 사랑할 나이 때쯤 나온다 하여 사랑니라 합니다. 거울을 보면서 입을 크게 벌려보세요. 큰 어금니가 두개 있고 그 뒤에 또 다른 치아가 있다면 그게 사랑니입니다. 

 
 
사랑니는 인체에서 맹장과 같이 퇴화하고 있는 조직의 일종입니다. 원시시대의 인류는 날고기나 생식 등을 거친 음식을 씹어먹었으므로, 치아가 닳아지고 턱뼈 가 발달함으로써 사랑니가 날 공간이 충분하였습니다. 그러나, 불을 발견하게 되고 문명이 발달함으로써 점점 연하게 조리된 음식을 먹 게 됨에 따라 인류의 치아는 거의 원형을 유지하고 턱뼈는 작아지게 됩니다. 그리하여 현대에 와선 사랑니가 날 공간이 부족하여 대부분 기울어져서 나오거나 일부분만 나오거나 아예 나오지도 못하고선, 인류에게 사랑의 아픔을 선사하게 된 것입니다.
 
사랑니는 종종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1. 사랑니 부위에 칫솔이 잘 닿지 않아 썩을 경우가 많습니다.
2. 청소가 잘 되지 않으니 당연히 염증이 발생하여,잇몸이 붓고,볼이붓고,침이나 음식 삼키기가 힘이 들고, 머리도 아프게 됩니다.
3. 심하면 낭종, 종양, 골수염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사랑니와 그 앞니 사이에 음식물이 낍니다
5. 앞니인 제2대구치까지 썩어들어갑니다. 때론 제2대구치의 뿌리부분을 밀어 뿌리가 흡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6. 입냄새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7. 입을 다물 때 사랑니가 다른 이보다 먼저 닿아 악관절까지 안좋아질 수 있습니다
8. 이갈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사랑니는 별 기능은 없으면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므로 뽑아주는 게 원칙입니다.  염증이 발생한 경우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를 받은 후 발치를 하게 됩니다. 이 때, 약국에서 약을 사먹거나 집에서 기다리지 말고 반드시 치과에 가셔서 치과의사의 지시대로 따르는게 중요합니다. 앞쪽 어금니인 제2대구치가 썩었을 경우 사랑니 발치 후 적당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실지로 사랑니에 가려 충치가 보이지 않다가 사랑니를 뽑은 후에 충치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니를 뽑는 것은 다른 이를 뽑는 것과 많이 다릅니다. 누워서 있을 경우 잇몸을 절개하고 골조직을 갈아내고 사랑니를 뽑은 후에 봉합을 하는 게 일반적 술식입니다. 너무 겁내지 마십시요. 모든 치료는 마취를 하고 함으로 거의 아프지 않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