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는 음식을 잘 씹어먹을 권리도 없나요?' > 주치의 치료포인트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주치의 치료포인트


 

치과 '당뇨병 환자는 음식을 잘 씹어먹을 권리도 없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3,324회 작성일 10-08-18 22:54

본문

당뇨병 환자는 음식을 잘 씹어먹을 권리도 없나요?"

 

당뇨성 치주질환으로 치아가 빠져 내원한 환자들이 흔히 하는 고민이다. 치유지연, 세균감염, 저혈당 쇼크 등의 위험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임플란트 시술이 어렵다고 인식되어 왔기 때문이다.

정말 그럴까? 당뇨병 환자는 잇몸에 임플란트를 심을 수 없는 걸까?

 

아니다. 최근 레이저 및 임플란트 기술 발달은 당뇨병 환자들의 임플란트도 충분히 가능케 하고 있다. 단, 당뇨병 환자는 대부분이 당뇨성 치주질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성공적인 임플란트를 위해 시술 전후에 반드시 치아의 토대인 잇몸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다.

 

이렇게 당뇨병 환자들을 고려해 등장한 임플란트가 '당뇨플란트'다. 당뇨플란트는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잇몸관리와 쐐기형임플란트, 술후 레이저 시술이 결합된 맞춤식 임플란트 통합관리시스템이다.

 

먼저 당뇨잇몸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잇몸 속에 들어찬 염증과 세균을 제거해 잇몸건강을 회복시킨다. 그 후 세균감염이 적은 쐐기형 임플란트를 심고, 상처가 빨리 아물고 잇몸뼈가 임플란트와 잘 결합되도록 돕기 위한 레이저 시술을 병행한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시술되는 쐐기형 임플란트는 나사형 임플란트와 다르다.

인공치근(하부구조)와 지대주(상부구조)를 나사가 아닌 금속과 금속의 마찰력을 이용해 결합하므로, 접촉면 전체의 미세한 요철이 서로 물리면서 용접을 한 것과 같이 두 물체가 빈틈없이 결속된다. 임플란트에서 빈틈은 음식물 찌꺼기나 세균이 침투하게 해 임플란트 성공률을 저해시키는 원인이다. 쐐기형 임플란트는 나사가 풀리면서 생기는 세균침투 염려가 없어 임플란트 주위 염증 가능성도 없고 임플란트 차후 관리도 용이하다.

 

쐐기형 임플란트 후 조사하는 콜드레이저(Nd-YAG)는 상처부위를 소독하고 지혈을 빠르게 하기 위해 사용된다. 다른 조직에 충격을 주지 않으면서도 생체자극효과가 있어 잇몸뼈 형성을 촉진하는 기능도 한다. 이는 치유지연이나 출혈 문제로 임플란트를 멀리해 왔던 당뇨병 환자의 걱정을 덜었다.

 

단, 임플란트 수명을 위해서는 시술 전후 꾸준한 혈당 조절과 지속적인 치과정기검진이 필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