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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코 풀기, 부끄러워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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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3,158회 작성일 10-08-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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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이상 고온현상으로 에어컨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졌다. 무더운 실외와 서늘한 실내를 오가면서 몸은 급격한 온도 차를 자주 접하게 된다. 특히 코 내부의 점막도 온도 차로 인해 팽창과 수축이 반복되면서 자극을 받는다. 이는 비염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 코만 잘 풀어도, 웬만한 질병 예방돼 코 점막은 평소 우리가 잘 생각하지 않는 몸의 일부분이지만, 그 역할은 중요하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수분을 유지해주며 공기를 걸러주는 등 하는 일이 상당하다. 코 점막이 없다면 단순한 감기 증상만으로도 심각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조금만 조심하면 된다는 것, 특히 코를 잘 풀기만 해도 코 점막과 관련된 웬만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콧물은 어떻게 해야 잘 푸는 것일까. 콧날을 엄지로 눌러 한쪽 콧구멍을 막으면서 다른 쪽 콧구멍으로 코를 풀고 반대쪽도 이같이 번갈아서 한다. 이 행동은 여러번 반복해서 부드럽게 해야 지나친 압력으로 귀에 손상이 생기는 최악의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생리식염수 사용은 코 막힘을 해결하는 손쉬운 방법이다. 세면대에서 머리를 뒤로 젖힌 채 한 쪽씩 코에 주입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일단 코 세척을 하고 나면 올바로 코 풀기가 쉬워진다. 게다가 분비물을 많이 제거할 수 있어 코 위생에 좋다. 감기에 걸릴 가능성도 줄어들고 더 심각한 질환으로 옮겨갈 가능성도 낮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양치질과 같이 매일 하는 것이 위생에 좋고 특히 겨울철에는 올바른 코풀기와 코 세척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 코 훌쩍거리면, 콧 속 미생물 증식 막아 아니면 코를 훌쩍거리는 것도 효과적이다. 코를 훌쩍이면 특히 콧물이 과잉으로 분비될 경우 코 풀기와 동등하게 매우 유용한 행동이 될 수 있다. 콧물이 과잉 분비될 경우 콧구멍 압력 때문에 중이와 비인두를 연결하는 3cm 길이의 작은 관인 유스타키오관을 향해 점액이 다시 올라가게 되는데 코를 훌쩍임으로써 반대로 점액을 내리누르며 몰아낼 수 있게 된다. 게다가 코를 훌쩍이는 동안 입천장에서 비교적으로 연한 뒤쪽 부분인 연구개가 진동하면서 후인두의 분비물이 움직이게 되고 분비물이 쉽게 빠져나갈 수 있게 된다. 이때도 부드럽게 해줘야 한다. 일단 분비물이 움직이면 분비물을 삼킬 수 있는 상태가 되고 즉시 뱉는 것이 좋다. 코를 훌쩍이면 미생물들이 불필요하게 콧속에 머무는 것을 방지하는 동시에 코가 막히는 현상을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다. 따라서 감기가 걸렸을 경우 효과적인 콧물 배출 방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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