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결막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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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렌공주 댓글 0건 조회 3,376회 작성일 10-09-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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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은 얇고 투명한 점막으로 눈꺼풀의 안쪽을 덮고(검결막), 결막원개부에서 뒤돌아서 각막윤부까지 공막의 바깥을 싸고 있습니다(구결막). 결막은 이물질과 미생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이곳에 염증이 생긴 것을 결막염이라고 합니다.
결막은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서 여러 종류의 미생물 및 이물질들의 침범을 받기 쉽습니다. 결막염들을 일으키는 미생물들과 인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균 : 황색 포도상구균, 폐렴연쇄구균,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나이세리아, 임균, 프로테우스 등이 있습니다.
바이러스 : 단순포진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대상포진바이러스
알러지 : 계절성 알러지 결막염, 봄철결막염, 아토피 각결막염
클라미디아 결막염 : 트라코마 클라미디아
신생아 안염 : 신생아에서 한달 이내에 발생한 모든 결막염을 말합니다. 임균, 클라미디아, 단순 포진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세균성 결막염
세균성 결막염은 주로 어리아이들에게 많고 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염 뒤 2차 감염의 양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흔히 화농성 분비물이 다량으로 있고, 중등도의 눈물 흘림과 경도의 가려움증이 동반됩니다. 차후 각막의 침범으로 비가역적 시력 감소를 일으킬 t 있고, 안구의 천공, 혈행성 전이에 이은 수막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심한 화농성 분비물이 나올 때는 임질균이 강력히 의심되는 경우이므로 결막낭의 분비물을 채취하여 미생물학적 검사를 꼭 하여야 하며, 바로 강력한 항생제 점안약 및 전신적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
바이러스성 결막염의 경우에는 물 같은 분비물이 나오며, 다량의 눈물 흘림과 경한 가려움증이 흔히 동반됩니다. 일반적으로 유행성 눈병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각결막염과 아폴로 눈병일라고도 불리는 엔테로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 있습니다.
보통 양안에 발생하나 때로는 한쪽 눈에만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병 초기에는 충혈, 중증도의 동통이 있고 눈꺼풀이 붓고 눈물이 많이 나옵니다. 검결막에 하얀 막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위막이라고 하며 면봉을 이용하여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질환은 3~4주간 지속됩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여 수건이나 세면도구를 같이 쓰는 사람에게나 여름철 수영장이나 풀장에서 급격히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습니다.
알러지성 결막염
알러지성 결막염은 눈꺼풀과 결막이 붓고 끈끈한 점액 같은 분비물이 나오는데, 환자는 특히 가렵다고 호소하며 작열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러지에 대한 문진이 중요하므로, 일정한 상황에서 두드러기가 자주 나는지, 천식이 있는지, 특히 알레르기 비염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문진을 통해 원인 물질을 자세히 알아보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입니다.
클라미디어 결막염
트라코마 클라미디아에 의해 발생되며, 치료하지 않으면 트라코마로 발전하고 이는 전세계적으로 예방 가능한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병의 초기에는 결막염이 나타나고 위눈꺼풀의 아래쪽에 여포가 발생하고, 속눈썹이 안으로 자라거나 눈꺼풀의 이상으로 위눈꺼풀 속말림이 생기기도 합니다.
만성적으로 속눈썹이 각막을 자극하면 각막 혼탁, 각막 궤양을 일으켜 실명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신생아 안염
신생아 안염은 신생아에서 출생 후 1달 이내에 발생한 모든 결막염을 말합니다. 분만시 산도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세균, 클라미디아,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세균성 결막염은 잠복기가 2~5일 정도이며, 이 중 임균성 결막염은 증사잉 매우 심하여 안검 부종, 결막 부종, 농성 분비물이 많으며 결막염뿐 아니라 각막 구P양까지 일으키게 되어, 심하면 각막 천공이 일어나고 실명하게 됩니다. 클라미디아 결막염은 잠복기가 5~14일 정도이며,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잠복기가 5~7일 정도입니다.
일반적 치료
온찜질, 인공누예 사용, 눈꺼풀 주위의 청결유지가 필요합니다.
감염이 있는 동안은 콘텍트렌즈 착용을 금합니다.
진단적 목적의 특별한 수기를 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소 마취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감염성 결막염의 초기 치료는 원인에 관계없이 일단 세균성 결막염에 준해 치료를 합니다.
약물 치료
세균성 결막염 : 임질균에 의한 화농성 결막염이 의심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세균배양 검사는 필요하지 않으며
국소항생제 치료를 합니다.
임질균에 의한 결막염 : 국소 항생제 치료는 물론이고 전신적 항생제 투여가 필요합니다.
클라미디아에 의한 결막염 : 전신적인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바이러스 결막염 : 대부분 세균성 결막염에 준하는 치료를 하나 국소 혈관수축제나 스테로이드의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 : 자세한 병력 청취를 통해 예상되는 원인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생아 안염 : 치료로는 분비물 또는 결막염에 대한 균 검사 후에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교육
급성 감염시기에는 직장이나 학교에 나가지 않도록 합니다.
안대를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개인 위생 관리에 특히 유의합니다.
바이러스 결막염은 3~4주간 지속될 수 있으며 발병 후 2주 정도까지 전염성이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이 질환은 치료보다는 전염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항상 외출 후에는 눈을 청결히 해야 합니다. 만약 자신에게 증상이 나타난다면 처음 1주간이 전염력이 가장 강한 시기이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즉 가능한 한 집에서 쉬고, 수건, 대야 등은 따로 쓰면서 항상 손을 청결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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