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치료법 - 부모기술 (Parenting) > 주치의 치료포인트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주치의 치료포인트


 

신경정신과 ADHD 치료법 - 부모기술 (Parenting)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세이지 댓글 0건 조회 3,248회 작성일 11-08-12 22:48

본문

자녀들이 지닌 다양한 행동의 문제는 가정, 학교, 그리고 치료사가 혼연일체가 되었을 때 가장 큰 실효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이 말은 즉 가정에서 부모가 행하는 자녀교육의 원칙이 학교선생이나 치료사의 원칙과 서로 일맥상통하여야 한다는 말이다. 가령 학교선생님이 학교수업 중에, 또 치료사가 심리행동치료를 하는 도중에 학생의 행동이 용납되는 것과 용납되어지지 않는 것에 대한 명확한 한계를 설정하여서 학생의 행동범위에 분명한 structure를 구축하고자 하는데, 이 학생이 집으로 돌아가면 학교에서 또는 행동치료사와 치료를 받는 중에 허용되지 않는 행동들을 부모가 용인해준다면 행동치료의 실효를 거둘 수 없게 될 것이다. 부모가 자녀의 문제행동개선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때 가장 큰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행동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가는 기초적인 부모기술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여기에는 행동프로그램의 취지를 부모 모두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과 절차에 대한 정확한 숙지를 포함하는데, 기본적인 부모기술로는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 자녀를 인격체로 대하고 존중하는 부모의 언행 (Respect)
  • 자녀의 문제행동이 목표하는 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기술 (Understand goals of misbehavior)
  • 자녀를 격려하는 부모기술 (Encouragement)
  • 자녀의 기분을 정확하게 들어 줄 줄 아는 기술 (Empathy)
  • 부모의 기분을 정확하게 표현(과격한 언사나 행동이 아닌)하여서 자녀가 저항 없이 경청하도록 만드는 기술 (Expressing own feelings)
  • 자녀 스스로 독립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자신이 내린 결정의 결과로부터 배움의 기회를 마련해 주는 능력 (Encouraging to make own decisions and learn from them)
  • 자녀를 훈육하는 과정에서 효율적으로, 그리고 긍정적으로 하는 기술 (Positive parenting)
위에 예를 든 부모기술들은 꾸짖기, 나무라기, 혹평하기, 깎아내리기, 억압하기, 겁주기, 죄책감 들게 만들기, 무시하기, 잔소리 되풀이하기, 불신하기, 방관하기, 지나치게 용납하기, 일관성 없이 행동하기, 그리고 당근과 채찍으로 다루기 등 부정적이며 비생산적인 부모의 자녀양육방식을 지양하는 대신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결과를 목표로 한다고 해서 "Positive Parenting" 이라고 한다. Positive Parenting은 자녀교육에서 부모의 역할을 자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도록 길잡이가 되어주는 것적절한 훈육으로 자녀의 행동을 통제하는 것 두 가지를 가장 중요한 역할로 보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