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우리 아이 대변에 피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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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4,000회 작성일 10-08-0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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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3 세 어린이 대변을 보면 피가 겉에 묻어 있다.
답: 대변의 겉에 피가 묻어 있는 경우는 흔히 치열(항문이 찢어져서) 때문이다. 대부분 변비가 원인이다. 대변을 다 본 다음 피가 몇 방울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찢어진 항문은 아프기도 하다. 며칠 지나면 자연히 멈춘다. 재발이 흔하다. 치료는 변비치료와 좌욕 이다.
문 : 3세 어린이 대변에 피가 섞여 있다. 겉에 묻어 있기도
답: 대변과 섞여 있는 경우(대변양과 비교하여 5 % 이하) 가장 흔한 것은 용종(폴립, 작은 버섯 모양의 혹) 때문이다. 전혀 통증과 자가증상이 없다. 변비도 없다. 대부분 경험 있는 의사가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서 촉진이 가능하다. 병원에 가기전 관장을 하고 가면 진단이 확실 하다. 나이가 먹으면 제절로 떨어지기도 한다. 피가 많이 나오면 수술로 제거 한다. 내시경수술로 간단히 제거 된다.
문 : 한살 어린이 대변에 피가 아주 많이 섞여 나온다.
답: 아주 드물지만 소장에 엉뚱하게 위 조직(점막)이 있는 제장관기형(멕켈씨 계실)의 경우 통증없이 궤양이 생겨서 대량출혈을 한다. 진단이 늦으면 위험 하다. 대량 출혈 하고, 변이 새빨간 경우가 흔하다.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위 점막이 엉뚱한 곳에 있는 것을 증명하고 개복수술 한다. 2세 이전 출혈이 보통이다. 만 2세가 넘으면 위험도가 줄어든다.
문 : 6개월 아기가 울면서 보채는데 기저귀에 팟죽 같은 피똥이..
답: 장 중첩증 은 4-11개월 아기에서 잘 생기고, 6개월은 호발연령 입니다. 피똥이 주증상이 아니고 복통 때문에 아기가 간헐적으로 자지러지듯 울고 보챕니다. 사이사이는 멀정하게 잘 놀고요. 기저귀에 팟죽 또는 서양대추쨈 같은 색의 대변이 나오면 확진 됩니다. 즉시 응급실통해 입원하여 수압관장을 이용 하여 중첩증을 풀어 주어야 합니다. 전체 환자의 약 20 % 정도는 관장조작으로 풀 수가 없어서 개복수술을 받기도 합니다.
문 : 갖난 아기가 피똥을...
답: 가장 흔한 이유는 출산 도중 어머니의 피를 아기가 먹게 되어 나타나는 현상이지요. 소아과 에서 쉽게 엄마피와 아기피가 구별되어 해결 됩니다. 상당히 많이 나와서 처음 보는 의사도 놀라지요. 그러나 간혹 아기본인의 장 출혈도 있습니다. 원인 모르는 경우도 있고요. 집에서 해결 할 일이 아닙니다. 소아과 응급실로 가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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