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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건강한 아기를 위해 임신 전 꼭 챙겨야 할 의료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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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3,629회 작성일 11-01-1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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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계획’이란 말 그대로 건강한 출산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여성은 출산 전후 달라지는 몸의 변화와 관리에 따라 일생 동안의 건강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또 요즘은 골드미스의 사회화 현상으로 임신이 늦어지면서 노산하는 경우가 많다. 임신 전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 건강검진. ‘Wannabe Mom’의 임신 전 핵심 체크 사항을 알아보자.


각종 질병 검사와 치료
우선 종합적인 치과 검사가 필요하다. 여성 누구나 임신을 하면 치아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임신을 한 후 갑자기 이가 아프면 약을 먹지 못해 큰 고생을 할 위험이 있다. 또 혈압은 임신중독증과 관련이 높다. 평소 혈압이 높거나 소변에 당이나 단백질 함량이 높으면 임신중독증에 걸릴 수 있으니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간염 검사 및 예방접종
간세포 조직의 염증을 의미하는 간염. 그중에서도 만성간염은 6개월 이상 지나도 항체가 생기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평생 바이러스 보균자로 남는 것을 의미하며 간염 또한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질병이다. 간염은 본인이 모르게 앓는 경우도 있고 또, 간 기능 검사를 해야만 발견할 수도 있다. 임신 중에 간염을 앓고 있다면 태어날 아기도 감염될 수 있다. 그러므로 미리 간염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B형간염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혹, B형간염 보균자라면 남편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풍진 항체 유무? 검사 후 백신 접종받아야
풍진은 홍역처럼 발진이 생기는 급성 전염병이지만,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다. 그러나 어머니가 임신 초기에 풍진에 걸리면 선천성 백내장(혹은 녹내장), 선천성 심장 질환, 난청 등으로 발전될 수 있는 ‘선천성 풍진증후군’의 아기가 태어날 가능성이 있다. 백신 접종 후에 곧 임신하면 아기에게 감염될 우려가 있으므로, 미리 풍진 항체검사를 받고 필요시 백신 접종을 할 필요가 있다. 즉 임신 가능성이 없는 때, 결혼 전에 접종해야 한다.


자궁경부암백신(HPV백신) 접종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은 자궁경부암뿐 아니라 질암이나 외음부암, 그리고 생식기 사마귀 발병의 주요 원인이다. 뿐만 아니라 임신 상태에서 감염됐을 경우 아기가 재발성호흡기유두종(RRP)을 가지고 태어날 확률이 높다. 최근 핀란드 투르크 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인유두종바이러스 DNA가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될 수 있어 수유 중 감염될 수 있음을 밝혔다. 여성암 2위인 자궁경부암 및 HPV로 인한 생식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결혼 전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산부인과 전문의 김숙희 원장은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은 결혼 전에 엄마가 되기 위해 풍진 접종처럼 완료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하며 “6개월에 걸쳐 세 번 접종하면 되므로 결혼 계획을 세울 때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포함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며, 자궁경부암 백신은 간염이나 풍진 주사와 함께 동시에 맞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초음파 검사 및 자궁경부암 검사
아기주머니인 자궁이 건강해야 한다. 난소 등 골반 내 장기에 이상이 없는지, 결혼 후 임신과 출산을 대비해 초음파 검사를 실시한다. 또 자궁경부암 검사인 세포 검사를 해야 한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HPV는 건강하게 성생활을 하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흔한 바이러스이므로 적어도 1년에 한 번씩은 자궁경부암 검사를 통해 질병이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자궁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찬 음식이나 고칼로리 식품을 피하는 게 좋다. 알칼리성 식품인 채소, 과일, 두부, 콩 등을 즐겨 먹는다. 특히 딸기, 배, 토마토, 해삼, 생선회, 쇠고기 연회, 연하게 구운 등심 등은 자궁 건강에 좋다.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약을 복용했을 경우 최소 3개월 이상 임신을 계획하지 않는 편이 좋다. 약 성분이 모두 몸에서 빠져나가려면 그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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