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무기력증은 전립선염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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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2,470회 작성일 10-08-0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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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염으로 상담실을 찾은 30대 환자. 언제부턴가 몸이 욱신욱신 쑤시고 나른해 지며 두통도 심해 여러 병원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처음엔 당뇨병인 줄 알고 검사를 받았는데 이상이 없었고 간 기능 검사에 뇌파 검사까지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지만 뚜렷한 해답을 찾을 수가 없었다. 우연한 기회에 전립선염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비뇨기과를 찾아 검사한 결과 전립선염 진단을 받았다. 전립선염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대표 증상이 바로 '심각한 전신 무기력증'이다. 빈뇨나 잔뇨 같은 일반적인 전립선염 증세와 함께 나타나기도 하지만 이 환자처럼 별 다른 증세 없이 극심한 무기력증만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전립선염 환자의 전신 무기력증은 한창 일할 나이에 늘 피곤하고 정신이 맑지 못해 업무나 직장에도 매우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더욱이 장마철처럼 날씨가 무덥고 습한 경우에는 이러한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건강한 사람도 습도가 높고 기압이 낮은 장마철만 되면 온몸이 묵직하고 허리가 시큰거리며 팔다리가 나른하고 뼈마디와 살이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음식물도 잘 소화하지 못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대변이 묽어지는 등 좋지 않은 몸의 변화를 느끼게 된다. 이는 피로와 무기력증을 가중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 된다 전립선염 환자에게 전신 무기력증이 오는 이유는 염증이 몸의 방어기제를 가동해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료할 때 에너지를 적절하게 보충하고 면역력을 보(補)하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 전립선염 치료제에 녹용과 같은 여러 가지 보약재를 가미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치료와 병행해 일상생활에서 환자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하다. 걷기나 등산 같은 적절한 운동과 신선한 채소를 중심으로 한 영양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신적으로 위축되거나 전립선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도 무기력증을 해소하는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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