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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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2,562회 작성일 10-08-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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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거지악ㆍ씨받이ㆍ대리모에서 최근 일부 조산원의 미혼모 아기 판매까지…
그동안 여성불임은 호르몬 투여에 의한 난자 생산의 증진과 보조 생식술의 발달로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곤 원인이 해결되었다. 따라서 불임의 관심은 점차 남성 쪽으로 옮겨지고 있다. 인간의 생식과정은 건강 및 질환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남성불임의 원인은 다양하고 광범위하다.
일반적으로 불임의 원인은 주로 전신적 질환과 생식기 내부의 이상으로 나타나며 이를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고환전 원인, 고환 원인, 고환후 원인으로 구분된다.
고환전 원인은 내분비계 이상에 따른 전신적 질환의 일종으로 생식호르몬을 관장하는 뇌의 시상하부나 뇌하수체에서 성선 자극 호르몬의 균형을 맞추지 못해 성선기능 저하증이 생겨 불임을 유발하는 경우다. 외관상 유달리 젖가슴이 비대한 남성의 경우 이러한 내분비계의 이상에 의해 불임이 생길 수 있다.
고환후 원인은 전형적인 생식기 내부의 이상으로 부고환이나 정관 등의 정자 수송로의 장애나 정자의 운동성에 영향을 미쳐 고환에서 나온 정자가 여성생식기까지 다다르지 못해 초해되는 불임이다. 부고환염, 사정관 폐쇄, 항정자 항체, 하반신 마비에 의한 기능적인 정로폐색, 발기부전 등이 이에 속한다.
이러한 다양한 원인 때문에 남성불임의 진단에서 가장 기본적인 검사는 병력 청취, 신체검사, 정액검사다. 또 원칙적으로 불임은 그 자체가 질환이라기보다 전신질화의 한 증상일 수 있으므로 기본검사 외에 호르몬, 염색체, 고환조직, 방사선 검사 등도 필요하다. 이런 세밀한 검사과정을 거치면 약 75%의 환자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치료방향은 일차적으로 자연임신을 목표로 원인적 치료를 시도하고, 체외수정이나 보조생식술은 비용 측면을 고려, 이차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성생식기의 해부학적인 이상에서 따른 불임의 경우 약 75%가 치료를 통해 아기를 가질 수 있다.
대부분의 남성 불임환자들은 일상생활엔 지장이 없는 젊고 바쁜 사회인임에도 불구하고 진단 과정이 오래 걸려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불임의 정의에 의하면 정상적인 성생활을 통해 불임기간이 1년 이상이면 불임으로 진단을 내리고 이럴 경우 불임의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가 필요하다. 진단이 늦을수록 치료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조기검사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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