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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학일반 "함부로 뱉지 마세요" 침이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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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2,164회 작성일 10-08-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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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습관처럼 침을 뱉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감기 등으로 인한 가래는 그렇다 치더라도 습관성 침 뱉기는 본인의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입 근처의 귀밑샘, 턱밑샘, 혀밑샘 등에서 나오는 침은 음식을 씹어 삼키거나 신 음식을 생각할 때 분비돼 신체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준다. 한의학에서 우리 몸의 신장과 관련된 중요한 체액으로 다루고 있는 침은 아밀라아제라는 소화효소로 소화 작용을 돕고 노화방지나 치석예방의 작용을 하며 피부의 윤기와 탄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동의보감'에서는 “입안의 진액은 귀한 것”이라며 “하루 종일 침을 뱉지 않고 항상 입에 물고 있다가 다시 삼키면 정기가 보존되고 얼굴과 눈에 광채가 돈다”고 밝혔다. '황정경'에서는 “타액을 잘 보전하는 것이 장수의 한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대한한의학협회의 최도영 학술이사는 "침을 자주 뱉는 사람은 진액이 말라 몸이 건조하게 된다. 상대적으로 소화기능에 장애를 야기하기 쉬우며 기타 우리 몸의 전해질과 수분균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장기적으로 계속될 경우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건강유지에 꼭 필요한 것이지만 몸 밖으로 뱉어내고 나면 더러운 침. 그 침이 입안의 보약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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