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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학일반 불면증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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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2,050회 작성일 10-08-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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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서 도움이 되는 식품은 파·차조기·호박·호두·앵두 등이 있다. 파에는 유화알릴 성분이 들어 있어 신경 흥분을 진정시킨다. 차조기는 잎의 뒷면이 자색(紫色)이고 향이 강하다. 어린 잎을 따서 채로 먹거나 배추김치에 섞어 넣기도 하고, 오이나 양배추 무침에 넣기도 한다. 항스트레스 작용을 하기 때문에 하루 20g씩 끓여 식후나 취침 한시간 전에 차처럼 마시면 좋다. 귤 껍질 20g을 넣고 함께 끓이면 신경안정 효과도 있다. 사업이 잘 안되거나 화 나는 일이 있을 때, 요컨대 울화가 치밀 때 마시면 더욱 좋다. 호박을 삶아 먹으면 잠드는 시간이 짧아지고 깨었을 때 정신이 상쾌해진다. 구워 먹거나 죽을 쒀서 먹어도 좋고, 호박 중탕도 좋다. 애호박 300g에 멧대추씨 볶은 것 150g을 넣고 중탕해서 하루 3~4번, 1회 1컵씩 7일간 마시면 된다. 단, 멧대추씨를 볶지 않고 날것 그대로 쓰면 오히려 잠이 오지 않는다. 호두는 특히 신경 쇠약으로 인한 불면증에 좋다. 껍질 벗긴 호두를 살짝 볶아 가루를 만든 뒤 매일 식후 1~2수저씩 끓인 물 한 잔에 잘 풀어 마신다. 평소 불면증이 심한 사람이라면 대추를 푹 고았다가 그 물에 호두를 갈아넣고 쌀과 함께 죽을 쑤어 먹으면 좋다. 대추씨를 발라낸 뒤 통째로 넣거나 채 썰어 넣으면 된다. 청나라 서태후도 호두죽을 잘 먹었다. 측백나무씨와 호두를 으깬 뒤 씨를 뺀 대추를 잘게 썰어 넣고 달였다가 꿀을 넣어 차처럼 마시는 것도 좋다. 숙면을 도울 뿐 아니라 두통에도 효과가 있다. 초록 이파리 사이에 알알이 매달린 앵두는 보기도 좋고 몸에도 좋다. 앵두씨를 뺀 뒤 과육만 설탕이나 꿀에 재었다가 오미자 우려낸 물에 타서 마신다. 앵두는 오장육부의 기운과 소화 기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기능도 한다. 이런저런 먹을 것을 챙겨 먹기 귀찮은 사람이라면 욕조 하나로 간단히 해결하는 저온장시간(低溫長時間) 목욕법이 있다. 섭씨 39~40도의 물에 15~30분쯤 느긋하게 몸을 담그고 있으면 된다. 특히 전문직 종사자나 어깨결림·신경통이 있는 중년층에 효과적이다. 베개 속에 결명자를 넣거나 참숯을 넣어도 좋다. 습기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쾌적하게 잠드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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