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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할때 서로의 흥분 가라앉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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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몬밤 댓글 0건 조회 755회 작성일 11-08-0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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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란 말이 있지만 요즘 부부싸움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특히 가정 폭력의 경우 그 피해는 치명적이다
가정 폭력에는 신체적, 정신적인 상처를 주는 것이 다 포함된다.
우리가 기분 나쁜 소리를 계속 들으면  불쾌해지고 짜증신경질이 나고 예민해 지듯이
부부싸움할때  언성이 높아지고 계속 안 좋은 소리를 듣다보면 남편이나 아내 둘다
생리적으로 매우 흥분상태( diffuse physiological arousal) 에 빠지게 된다.
이때 주고 받는 폭언도 심각하지만  이때 일어나는 폭력은 매우 치명적이며
상대방에게 공포심을 줄 정도로 위협적이다. 
부부가 싸우다가 보면 무슨 소린들 못하겠느냐, 그정도는 화를 낼 수있지 않느냐고 생각지 말고
그런 격한 싸움이 일어났다면 그건 두 사람 모두  분노, 흥분의 조절이 심각하게 안되고 있다는 
중요한 신호이다. 그것을 그냥 다음부터는 안 그러려니, 각서받고 약속하고 하는 것으로 
넘어가서는 안된다. 
결혼에 관한 연구에서 보면 
부부가 서로의 이런 흥분 상태를 얼마나 잘 가라앉힐 수 있느냐가 
결혼의 행복감, 안정감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들이 많다. 
우선 남편 스스로는 다툴때 본인이 얼마나 화가 나고 있는지  스스로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더 격해지기 전에 얼른 싸움을 중지시키고 흥분을 가라앉히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아내는  남편이 흥분하는 정도를 봐가면서 얘기를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 
감정적으로 풀릴때까지 , 끝을 보려고 하지 말고 일단 적당한 시점에서 stop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더 근본적으로는 흥분했을때 이를 빨리 가라앉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 평상시에 자신의 안정된 상태를 충분히 강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산책을 한다던가, 운동, 깊은 심호흡,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취미생활 등 말이다.     
단 예외적으로 남편(아내)이  일방적으고 습관적으로 폭력이 있는 경우는 
상황적으로 발생하는 폭력의 경우보다 
개인의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때는 보다 빨리 전문적인 상담,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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