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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란 이슬람 역사 철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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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3,033회 작성일 09-11-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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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역사 철학관은 하나님과 인간 그리고 현세의 관계설명부터 시작된다.이 관계는 하나의 존재 즉, 하나님과 인간, 현세가 하나라는 생각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또한 현세 혹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무연관성 혹은 어떤 현상에서 어떤 실체가 존재하거나 소멸하는 것이 각각 다른 어떤 근원이 있다고하는 생각으로 설명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인간이 도를 깨달으수 있다, 고 하는 사상은 이슬람 사상에 반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는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속성으로부터 나오는 실제 행위이지 하나님과 합일한다거나 하나님 스스로의 본성과 연결되어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이슬람에서 말하는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는 창조주의 피조물에 대한 능력과 소유, 인간 구성의 모든 요건에 대한 완벽함과 전지전능을 말한다. 이러한 사상은 창조주가 인간에게일정한 범위 내에서 스스로의 의지로 행동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조차 상실하는 즉 인간이 스스로의 의지나 이성으로서 행동하는 한 개체로서의 상실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슬람에서 인간은 인성을 벗어나 신성을 가질 수 없으며 또한 신이 신성을 벗어나 유한한 이난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계시로서 인간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특징이 있으며 이 계시는 창조주가 무한한 능력으로 이룩해 놓은 흔적으로 인간이 창조주의 신성을 확인하고 경배대상으로 유일하다는 것을 깨달음으로서 완성된다. 이러한 신의 속성 행동방법에 대하여 인간의 이성이 논리적으로나 사상적으로 한정 지을 수 없으며 지식이나 의지 및 우주만물에 대한 지휘, 감독관리, 운영관계를 보고 요약할 수 있을 뿐이다.

이슬람 역사관의 요소로는 실체가 있는 창조목적과 실체가 없는 창조목적 두 가지가 있다.
실체가 있는 창조목적은 하나님을 인지하는 것과 하나님의 숭배, 그의 원리와 이행의 출현이다. <내(하나님)가 진과 인간을 창조함을 그들이 나(하나님)를 경배함에 있다.>51장 56절
실체가 없는 창조목적은 신의 속성의 숨겨진 부분에 대한 선언이고 그의 능력과 특징, 최후 승리에 대해 숨겨진 부분에 대한 설명이다. <죽음과 생명을 창조하시여 그것으로 너희중에 선을 행함인가 시험하고자 함이다.>67장 2절

이러한 창조 목적은 개인이나 집단 두 가지 면으로 볼 수 있으며 가장 기본은 개인 인 것이다. <그들 모두는 심판의 날에 각자 그분에게로 온다.>19장 95절. 바로 이것이 역사가 순종하는 법칙의 기본 원리이다.

이 두 가지 역사관의 요소를 설명하면서 원인과 결과를 연결하는 사건들과 접목시킬 수 있다. 해서 꾸란에서는 이미 존재하였던 전 시대의 움마(이슬람 공동체)의 상황에 대한 것들을 위의 법칙에 따라 하나님의 행적으로 제시하였다.

꾸란에서는 움마와 국가의 멸망 사유가 기술되어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 영향하에 역사를 만들어 내는 인간들의 행위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의 법칙과 행적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개인의 경우 까-룬(구약성경에서는 "고라"라 칭함, 민수기 16장, 꾸란서는 28장 29장 40장서 등장), 하만(구약성서 에스더3장, 꾸란에서는 28장 29장 40장), 파라오, 그리고 선지자들과 예언자 등의 행동 모델을 열거하고 그들이 최후에 얻은 것을 설명하고 있다. 그런즉 이슬람에서 역사는 신의 법칙 안에서 신이 허용한 범위 내에 있는 것이다. 동시에 역사는 역사가들의 연구와 사건 분석, 물질적 멸망의 원인들을 역사적, 혹은 인간의 이성적 원인 분석으로 이해될 수 있지만 그것의 뒤에는 신의 법칙과 행적이 남는 것이다. 즉 신의 법칙은 인간 각 개인의 모든 부분을 구성하는 정신적, 물질적 재창조에도 적용된다. 이러한 것들을 꾸란에서는 前 시대의 상황의 이야기 형태로 기술하면서 무슬림들에게 가르치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슬림들은 꾸란이 기술한 前 시대의 움마와 인물들을 보면서 현재나 미래의 개인과 움마의 모델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은 그들이 행하는 능동적 역할로써 역사를 만들어 낸다. 그러한 역사를 만들어 내는데 있어서 하나님이 만들어낸 그들의 능력과 성격상의 특성을 사용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인간은 간접적인 방법으로 신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다른 방법, 즉 직접적인 방법에서는 인간의 속성이나 방법이 이용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경우 신비스럽고 비밀스럽게이루어지며 인간들은 육안으로 보이거나 인간의 감각으로 느끼는 것 외에는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각 움마나 개인에게는 날들이 있고 하나님에게도 약속과 경고로 실행하는 하나님의 법칙과 원리의 승리가 밝혀지는 날들이 있다.

꾸란에서는 하나님의 날들을 두 방향으로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는 과거이고 두 번째는 미래이다. 이 둘은 인생의 양면이다. 하나님의 날들이란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에게 특별히 베풀어진 날들을 의미한다. 즉 하나님의 은혜는 매일, 매시간, 매분, 매초마다 모든 인간들에게 풍성하게 베풀어지나 하나님의 날들이란 특히 어떤 개인이나 민족의 역사에 있어서의 특별한 경우로 풀이되고 있다.

<우리(하나님)는 모세에게 예증을 주어 일러 보냈으니 " 그대의 백성을 암흑에 서 광명으로 구하라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날들을 기억케 할 것이니 실로 그 안에는 인내하고 감사하는 자를 위한 예증이 있느니라.>14장 5절

위의 꾸란 구절에서는 <하나님의 날들을 두려워하지 아니한 그들을 용서한 믿는 그들에게 일러 가로되 그분(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얻는 것으로 백성들에게 보상하시리라.> 45장 14절.

위의 꾸란 구절은 그들이 이룩한 것에 대한 보상이 있는 하나님의 날들을 원치 않고 정도를 넘어 해악을 미치는 불신자들에게 관용과 사랑을 베푸는 신도들의 미래에 관해 제시하고 있다.
현재로 말하자면 이 현세를 옳게 만들 때까지 현재의 앞과 뒤를 살펴보도록 인간들에게 요구하는 주관 표현의 기간이다. 그러나 어떠한 형태로든 신의 법칙의 흔적이 나타나는 숫자의 양과 어떤 시대 범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즉 어떤 특정시대에 더 많은 혹은 더 적은 신의 법칙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시대와 시간 그리고 모든 일에 신의 법칙이 적용되는 것이다.

이상과 같이 이슬람 역사 철학관을 살펴보았다. 즉 이슬람 역사 철학관은 한편으로는 일간 발자취의 근원을 살펴보는 것과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의 능력으로 주관적인 형태를 만들어 나가는 미래 성자을 포함하며 그와 동시에 현재를 간과하지 않는다. 이것은 과거를 거울삼아 인간의 길을 인도하고 세월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존재하는 것이 유익하고 인간들에게 영광을 줄 수 있는 원리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인간 사상개혁과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이슬람 역사 철학관은 이슬람 틀 안에서 사상 개혁운동의 원천인 종교적 명상에 전념하는 것과 연관된 여러 갈래 중의 하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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