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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란 여성의 인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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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2,859회 작성일 09-11-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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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에서 한 아기가 태어나면 여자아기랑 남자아기랑 전혀 다르게 대하지않는다. 그러나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아직도 남아선호 의식이 조금씩 남아있겠지만 특히 아랍국가에서 이슬람이 오기 전에 이 의식이 너무 심했었다. 이슬람으로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아직도 몇몇 국가에서 그런 의식이 남아 있는 곳이 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여러 사람들이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조용하면 귀신 지나갔다고 하는데 터키에서는누군가가 여자아기를 낳았다라고 한다. 왜냐하면 옛날에는 여자아기의 탄생을 큰 불운과 수치로 여겼다. 이 이야기는 꾸란에 이렇게 나온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여아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의 얼굴이 검어지며 슬픔으로 가득 차더라 그에게 전해온 나쁜 소식으로 그는 수치스러워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숨기며 그 치욕을 참을 것인가 아니면 흙 속에 묻어 버릴 것인가 생각하니 그들이 판단한 것에 불행이 있으리라” (꾸란 16:58-59). 이것은 심판의 날에는 가장 큰 부당한 행위로 간주된다. “여아가 산채로 매장되어 질문을 받으니 어떤 죄악으로 그녀가 살해되었느뇨” (꾸란 81:8-9)
그런데 이제 이슬람 사회에서는, 딸 아이 한 명을 갖는 것은 더 이상 모욕이나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기쁨을 얻는 수단이며 영원한 축복의 원천이 된다. 선지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만일 어떤 사람이 세 명의 딸을 사랑하고, 그들을 잘 교육시켜 결혼을 시키고, 세 명의 딸에게 모두 친절하다면, 그는 천국에 갈 것입니다.” (아부다우드).
이슬람에서 여자는 12~13살 때부터 한 성인이 되고 이슬람의 의무들을 지켜야 한다. 그런데 물론 이 나이가 되자마자 갑자기 모든 의무를 지키는 것이 아니다. 엄마들은 그때까지 많은 것들을 자연스럽게 가르쳐 주고 금식이나 예배 등을 7살 때부터 조금씩 하면서 배운다. 한국에서도 7살 되면 딸과 아들 방을 같이 못 쓰게 한다고 들었는데 이슬람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다. 성에 대한 교육이 그때부터 시작된다.
  히잡 쓰는 것도 성인 된 후에 지켜야 된다. 그런데 히잡을 쓰는 여성의 평균 수나 히잡의 스타일은 이슬람 국가마다 조금씩 다르다. 이슬람에서는 정해진 의상이 없지만 정해진 기준들만 있다. 얼굴 선과 팔 외에는 다 가려야 한다. 몸을 보여주는 옷이 아니면 아무거나 다 이슬람 의상이 될 수 있다. 한국에서의 한복도 이슬람에 맞는 의상이 될 것이다. 사우디 아라비아 같은 나라에서는 어두운 색상의 옷과 검은 베일을 꼭 착용해야 되고 터키나 말레시아 같은 이슬람 나라들에서 여상들이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색상을 선택 한다. 그 모양도 자기 스타일에 맞게 다양하게 쓴다.
모든 이슬람 국가들에서의 교육은 여성과 남성에게 교육에 대한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는데 남녀학교도 있고 여자 남자 따로 있는 학교들도 있다. 그런데 여자들이 따로 다니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이런 여자 학교에서나 집에서 (외간 남자가 없으면) 안 써도 된다. 현재의 상황은 교육을 잘 받고 자유롭게 직장 생활을 하고 정치인도 있다. 예를 들면 이집트에서는 현재 여성 대사가 30 여명이나 되고 여성 의원도 20명을 웃돈다. 여성 억압이 심하다고 생각하는 이란에서도 지난해 재학 신입생 중 여성이 무료 62%에 달했다. 8명의 부통령 중 1 명이 여성이고 여성 공무원 비율도 30%를 넘는다. 급여나 승진에서 차별도 없다.
무슬림 여성들의 평균 결혼 나이는 한국보다 이르다. 그런데 대학 생활을  하는 여성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결혼나이가 늦어지고 연애 결혼을 하는 경우도 많아진다. 그러나 아직도 대부분의 이슬람 나라에서는 중매 결혼을 많이 한다. 이슬람 나라들에서는 결혼할 나이가 되면 남자의 엄마나 친척들이 남자가 원하는 특성을 가진 좋은 신붓감을 찾아본다. 그런 여성이 있으면, 먼저 부모를 찾아가 뜻을 전한다. 가족들은 서로를 충분히 알아본 후 여자에게도 물어보고 여자의 마음이 있으면 남자 가족이 여자 집을 찾아간다. 만약에 결정을 내릴 듯하면 여자랑 남자가 만나서 이야기한다. 서로 맞으면 그때 가서 결혼을 하게 된다. 결혼은 이슬람 식으로도 하고 전통 식으로도 한다. 이슬람 식은 이맘이 주관을 한다. 이 결혼의 의미는 하나님 앞에서 약속을 하는 것이다. 이때 지참금도 결정된다. 그리고 전통적인 식까지 올리고 모두가 함께 즐기며 축하해준다.
남녀에게는 각기 맡은 서로의 역할들이 있다. 서로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 된다. 남자에겐 가족에 대한 경제적인 책임감이 많지만 집에서도 아내를 많이 도와준다. 무슬림 남자들은 결혼을 하면 퇴근해서 보통 바로 집으로 간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친구를 만나도 같이 만나고, 서로 부부들이 소개하고 친척을 방문할 때나 어디 놀러 갈 때 항상 같이 한다.
한국에 와서 느끼고 다른 사람들한테 많이 들었던 것인데 무슬림 남성의 한 가지 특징은 질투가 많다는 것이다. 여동생이나 자기 아내를 다른 남성들로부터 보호한다. 집에 손님이 오면 보통 여자와 남자는 따로 앉는다. 왜냐하면 히잡을 안 쓰고 여자들끼리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대로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남자들의 대접은 남편이 하고 치운다.
이슬람 나라들을 보면 이혼 하는 확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적다는 것이 사실이다. 이것을 여자들이 이혼할 수 있는 권리가 없다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좀 전에 이야기했듯이 이혼할 수 있는 권리가 충분히 있다. 한국에서의 이혼 이유를 생각해 보면 이해할 것이다. 술이나 간음이 금지 되고 가족 개념을 중요히 여기는 이슬람 사회의 무슬림 여성들이 가정적으로 훨씬 더 안정되고 걱정할 것이 많지 않고 더 편하게 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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