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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新 소비코드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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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1,617회 작성일 14-02-04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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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변하고 있다.

감성을 자극하는 상품에 지갑을 열고, 기업에 적극적으로 제안하는가 하면 자신의 개성을 더욱 표출하고 싶어한다.

LG경제연구원의 박정현 선임연구원은 2일 '새로운 소비코드 5'라는 보고서를 통해 "변화하는 소비자들을 감지하고 경쟁사보다 앞서 충족시키는 것이 비즈니스 성공의 지름길"이라며 "트레저 헌터, 아티젠, 크리슈머, 몰링, 마이크로 미디어 소비 등이 최근 부각되고 있는 소비층"이라고 분석했다.

트레저 헌터(Treasure Hunter)란 가격 대비 최고의 가치를 주는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끊임없이 정보를 탐색하는 소비자를 말한다.

이들은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광고 메시지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직접 상품 정보를 습득하고 품질을 꼼꼼히 따진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가격을 철저히 비교하고, 구매자들이 쓴 사용 후기를 읽어본 후 구입여부를 신중히 결정한다.

아티젠(Arty Generation)은 상품에 예술이 결합된 아트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일컫는다. 이들은 단순한 디자인의 수준을 넘어 디자이너 또는 예술가가 주는 고유의 디자인과 개성을 중요시한다.

이러한 아트 디자인은 패션은 물론 전자ㆍ가구ㆍ인테리어ㆍ건축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

Creative(창조적)와 Consumer(소비자) 단어가 결합한 크리슈머는 말 그대로 창조적 소비자를 의미한다. 이들은 고객 모니터링이나 이벤트에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넘어서 기업의 제품 개발ㆍ디자인ㆍ판매 등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몰링(Malling)은 대형 복합 쇼핑몰에서 쇼핑뿐만 아니라 오락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기는 소비 행위를 가리킨다.

물건을 사는 행위를 넘어 쇼핑 자체를 하나의 즐거운 경험으로 여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은 쇼핑 공간의 체험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공간 연출 마케팅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환상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쇼핑 공간만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고객이 찾아갈 수 밖에 없는 제 3의 공간이 될 수 있다.

쇼핑 공간을 제 3의 공간으로 만들려면 기업은 시각ㆍ청각 등 오감 브랜딩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쇼핑 공간을 전략적으로 연출하고 디자인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감각적으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로 미디어(Micro-media) 소비는 네티즌들이 온라인상에서 1인 미디어인 UCCㆍ블로그ㆍ미니홈피 등을 제작하고 공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소비자들은 기업에 의해 일방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정보 및 콘텐츠를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것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정보 생산자 및 주체로 거듭났다. 실제로 웹2.0 등 인터넷의 발달에 힘입어 마이크로 미디어를 활용한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소비자 스스로가 콘텐츠를 만들어 채울 수 있는 수단과 장을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과거와 같이 기업이 주도적으로 대규모 광고ㆍ판촉 활동 등을 통해 유행을 창조하고 시장을 조성해가는 시대는 멀어져 가고 있다"며 "소비자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한 쌍방향 마케팅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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