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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의 명산 삼청산, '황산'이 부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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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몬 댓글 0건 조회 1,866회 작성일 11-08-2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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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이 아름다워 삼청산이라
‘옥경봉(玉京峰) 옥화봉(玉華峰) 옥허봉(玉虛峰)’
세 개의 봉우리가 아름답다. 이를 옥청(玉淸), 상청(上淸), 태청(太淸)이라고도 부른다. 그래서 삼청산(三淸山)이다.
장시(江西)성 동북부에 있는 상라오(上饒)시에 있으며 최고봉인 옥경봉은 해발 1816.9m이다.
삼청산은 14억년 전 지각운동으로 형성된 뒤 긴긴 세월 바람과 비와 눈을 이겨내며 기기묘묘한 봉우리와 괴석들을 만들어냈다. 깊은 계곡의 급류와 폭포 등 웅장한 능선과 함께 절경을 이루고 있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됐다.
구름, 바위, 나무가 그림같은 황산의 자매산
수려한 풍광 덕에 ‘황산의 자매산’이란 별칭도 갖고 있으며 커다란 이무기가 솟구치는 듯한 계곡의 풍치를 대변하는 ‘거망출산(巨蟒出山)’, 여신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여신봉(女神峰)’, 관음보살이 비파 소리를 듣는 듯한 경치를 표현한 ‘화관음청비파(和觀音聽琵琶)’가 3대기경(奇景)으로 꼽힌다.
일찍이 광둥성 문학예술계 연합회 주석을 지낸 유명한 작가인 친무(秦牧, 본명 林阿書, 1919~1992)는 삼청산을 ‘운무의 고향이요, 소나무와 기암의 화랑(雲霧的家鄕, 松石的畵廊)’이라고 표현하며 아름다움을 극찬했다.
삼청산은 자연경관 뿐 아니라 도가의 정신이 깃든 명소이며 서화대(西華臺), 삼청궁(三淸宮), 옥경봉(玉京峰), 삼동구(三洞口), 제운령(梯雲嶺), 옥영관(玉靈觀), 석고령(石鼓嶺) 등 7개의 풍경구로 나뉜다.
각 지역마다 기암괴석은 물론 폭포와 동굴, 운해와 노을이 아름다움을 더해주는가 하면 희귀 동식물 등이 두루 서식하고 있다.
특히 희귀종인 황산송(黃山松), 화동황삼(華東黃杉), 화동철삼(華東鐵杉) 등이 자라고 있다.
도교의 명산, 노천 도교 박물관
1600여년의 역사를 지닌 도교의 명산답게 ‘강남제일선봉(강남제일선봉)’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며, 진(晉)나라 때 갈운(葛雲)과 갈홍(葛洪)이 삼청산에 다녀간 이후 도가의 수련장으로 자리 잡았다.
삼청궁을 비롯한 도교와 관련된 옛 건축물이 무려 220여채가 남아 있어 ‘노천 도교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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