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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은 에스트로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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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렌공주 댓글 0건 조회 1,081회 작성일 09-10-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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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은 에스트로겐이다



 “심장동맥질환을 예방하려면 콩 단백질을 하루 25g씩 드세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콩 단백질이 함유된 가공식품에는 이례적으로 이 같은‘건강 강조 표시’를 붙일 수 있도록 승인해‘콩 먹기’를 장려했다.

콩은 양질의 단백질, 지방질, 무기질, 비타민, 섬유소가 풍부한 영양의 보고다. 이외에도 콩에는 사포닌 이소플라본 섬유소 올리고당 등이 함유돼 있는데 이들은 노화 방지와 같은 항산화 작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 등을 한다.

미국 듀폰사의 대두단백질 연구원인 벨린다 젠크스 박사가 최근 한국식품과학회 주최로 열린‘콩의 건강기능성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연구결과는 흥미를 돋운다. 심장동맥질환 환자에게 하루 콩 단백질 25g(두부 한모, 두유 4팩 분량)을 8∼9주 동안 먹인 결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이 12.9%나 감소했다는 것. 또 콩은 유방암 전립샘암 등 각종 암 예방과 골다공증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식물로 알려져 있다.

▽콩의 기본 성분〓콩은 우수한 단백질의 공급원.
콩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콩의 30∼40%는 단백질이라 '밭에서 나는 쇠고기’로 불릴 만하다. 특히 국산 대두의 단백질 함유량은 41.3%로 콩 중에 가장 많다.
콩의 20%는 지방질이며 대부분이 불포화 지방산이다. 불포화 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달라붙는 것을 막아주며, 혈관 속에 떠돌아다니는 ‘LDL’ 수치를 떨어뜨리는 ‘혈관 청소’를 해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한다.
콩에는 불포화 지방산의 일종인 레시틴도 많아 치매를 예방한다. 레시틴은 신경세포 활동에 관여하는 신경전달 물질 아세틸콜린의 원료로 뇌의활성을 돕는다.
콩엔 무기질과 비타민도 들어 있다. 무기질로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이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한다. 콩에 있는 비타민B₁과 E, 사포닌 등은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를 방지한다.

▽ 콩의 기타 성분〓콩의 색소성분인 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의 구조와 비슷해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 불린다. 이소플라본은 유방암 난소암 전림샘암 예방에 도움을 주며 폐경기 여성의 얼굴 화끈거림, 심장병,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대학의 식품영양학과 수전 안토니 교수는 “콩을 주로 섭취하는 일본에선 다른 나라에 비해 심장 질환 환자가 적다”며 “콩 속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동맥경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소플라본은 두부, 된장, 두유 등 여러 종류의 콩 가공식품 중 순두부에 많으며 노란콩 보다는 검정콩에 많다. 간장이나 콩기름류에는 이소플라본이 함유돼 있지 않다.
콩에 함유된 올리고당은 장 속에 좋은 세균인 비피더스균이 잘 자라도록 돕는다. 비피더스균은 장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없앤다. 또 발암물질생성을 억제해 대장암을 예방한다. 콩에 듬뿍 함유된 섬유질은 소화기를 튼튼하게 만든다.
콩에 들어있는 단백질의 일종인 클라이신과 알지닌은 혈중 인슐린을 낮추는 역할을 해 당뇨병 예방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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