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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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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581회 작성일 10-08-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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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자들의 초기 정착지가 바뀌고 있다.
종전에는 뉴욕·캘리포니아 등 대도시가 있는 지역을 선호하는 비중이 높았으나 최근 들어서는 텍사스·노스캐롤라이나·조지아주 등으로 다양해지는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남가주대학 연구팀이 비영리기관인 하인스재단의 지원을 받아 미 인구통계국 자료를 토대로 1990년과 2000년 시점을 비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지난 1990년 외국에서 온 이민자의 정착 비율이 38%를 차지했으나 2000년에는 13% 포인트가 낮아진 25%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주는 주택 및 취업기회 등 초기 이민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인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해 오랫동안 매력적인 지역으로 손꼽혀 왔으며 1970년 전체 이민자의 이 지역 정착비율이 23%였으나 1980년 32%, 1990년 38%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뉴욕지역도 이민자 유입비율이 1990년 14%에서 2000년 12%로 2%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텍사스주는 조사기간 중 8%에서 10%로, 노스 캐롤라이나주는 1% 미만에서 2%로, 조지아주는 1%에서 3%로 초기 이민자의 유입이 각각 늘어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서던 캘리포니아대 다우웰 마이어 교수는 이에 대해 “1990년 이후 미국을 강타한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가장 큰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전제한 후 “미국 전역의 다른 주들도 경제가 빠르게 성장해 초기 이민자들이 비교적 용이하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된 것도 한몫 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연구팀은 조사기간 중 전체 이민자 수는 큰 변동이 없이 일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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