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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이민 그 험난한 여정(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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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3,316회 작성일 11-04-2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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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열심히 살땐 잘 안걸리던 감기로 요 몆일 고생했다 

때가 때인 지라.... 좀 걱정을 했는데  다햏이 잘 낮는 중인데 이젠 아내가 몸이 안좋다 

감기 조심하시길...

 

그렇게 해서  물색을 하고 다니던 중에  집에서 30분거리쯤에  작은 마을이 있다   마을 사거리 코너에서 맘씨 좋아 보이는

 백인 할아버지가 과일을 파신다  넓은 공터 인지라 해보면 될겄같았다

저~~여기서 장사해도 될까요?   저기 주유소 에서 물어 보란다

주유소 주인은  인도사람이든가..? 암든 혼쾌이 허락을 한다  고맙기도 하지.........

담날 길가 사거리에  과일가게 옆에 천막을 치고  장사를 시작했다   과일 할아버지가 거들어 주시구..테이블두 주시구''

워낙에 조그만 동네 엿던지라 금방 소문이 난다  허..과일 손님이 워낙 많았다

첫날 장사가 무척 잘됏다 우리에 예상보다도 300%는 더 잘됏던거다.. 그러나 사실 천막치는게 만만치는 안타

그렇게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길에서 장사를하고 토,일 요일은  후리 마켓에서 장사를 했다

정말 그때 생각엔 장사를 하기를 너무 잘했단 생각을 많이 했다  물건도 많아 졋고 우린 버는대로 물건에만 투자를 했다

 

점점 장사에 흥미를 느끼고  마을사람들과도 면을 트고  잘 지낼즈음  그날 인터넷으로 마을에 날씨를 보니  천둥번게 란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좋은 거다    아내는 장사를하잔다   천막을 치고 좌판을 펴고 정리를 햇다

그렇게 두어시간 장사를 햇던가

갑자기 날씨가 심상치가않다 싶더니 이내 천둥에 번개치고 야단에 법석 이낫다  옷이 비에 젖을까 전전 긍긍 하며 차에다 실었다

미국비는 한국 비랑 좀 다르다....양동이로 위에서 들이 붓는다가 맞을까?   허긴 요즘 한국비도 미국비 따라하긴하더라만.....

무섭게 비가 오는가 싶더니만 탁자가 있는데 이게 무게가 엄청 무거워서 아내랑 둘이 들어도 질질 끌어가는 테이블인데

 아!!이놈이 글쎄  휏까닥 !!!그자리서 덤블링을 한다 세상에나~~~!!!허리케인이었다  아내가 바로 곁에 있었는데 살짝

비켜서 발라당 누워버린다   어찌나 놀랬던지...안다친게 천만 다헹이었다

그와동시에 천막을 벤하고 같이 묶어 놧는데 아~이놈 천막이 글쎄~~!!!탂~~~재주를 넘더니 벤을 옆으로 타고 반대편에 가서

발라당 뒤짚어진다 세상에나~~!~!!허리케인 말만 들었지 재주 많드구만~~거참....

그러니 꼴이 우습게 됏다  옷은 어느정도 벤에다 집에 넣어서 피해는 별로 없었는데  아내 꼴은 말할겄두 없구...

  훔씬 비에 젖은 ... 아내가 목놓아 운다             참~~~서럽다                                    (사실 나도 쬐끔 울었다  아내 몰래..)

서럽다 말로 다 표현이 될까~~  아내를 안아주는 것외에 달리 할게 없다   (다시는 일기예보 무시안하기..)

아내가 말한다  정말 천막치는거 안하면 안될까?   나도 그러고 싶다 간절이......

그렇게 약 한달 가까이 지날즈음  다른곳을 물색하던중에  5분거리 타운엘   가게 됏다  .인구는 약 8000명 정도..

대로변 삼거리 코너에 담배 가계가딸린  조그만 창고 같은 건물하고  지붕만 있는 조그만 터가 있었다 

주인에게 물어 보니 세를 준단다 그래서 앞뒤 잴것도 없이 그냥 게약을 했다   

계약을 마치고 타운을 둘러 보았다 뭔가 거꾸로 된것같지만  그땐 그만치 경황이 없었다

돌다 보니 제법 좋아 보이는 건물이 비어 잇었다 옆에 뷰리 서풀라이가 있다  들어가니 한국아줌마가 혼자있다

별생각없이 인사하고  옆에 건물에 대해 물어 봣다  주인을 모른단다 (나중에 알았지만 같은 주인이었다)

멀  할 거냔다  옷가게를 할거다.. 쩝쩝  !!그때서야 보니 한켠에 옷이 보인다 옷두 팔고 있었다  정말이지 세상물정 첨 어둡다.

그러면서 왈 이동넨 좁고 여기서 30분거리에 큰동네가 있으니 거길 가란다   이동네는 거지 들만 살아 돈이없어 장사가 안된단다

거참 이미 게약까지 치렀으니 이런 낭패가~~그래도 어쩌랴~~그냥 밀고 가야지~거긴 마릴팔고 난 옷 파는데...무시하자.

 사무실 이었던 자릴 깨끗이  청솔 하고 칠하고 손보니 그럴만 했다 옆에 창고가 딸려 있어서  첨엔 남에집에 있는  

자켓을 넣어 두려 햇다 암든 그렇게 이제 정식 내가게가 됏으니 조금 덜 고생해도 됏다 싶었다

이곳에서는 수요일부터 금요일 까지만 장사를 했고 토요일 다시 그물건들을 다싸서 후리마켓으로 갔다

참으로 고되긴 했어도 돌이켜 보면 그때 장사가 정말 재밋었다

이젠 장사에 규모두 제법 커졌다   신발두 취급하게 됏고   몆군데 남자옷 컴퍼니 하고두 거래를 하게 됏다

그동안은 홀세일 하는 사람에게서 갓다가 팔았는데 컴파니하고 거래를 하니 좀 싸게 물건을 받아 팔게 됏다

가게의 모든 집기는 손재주 좋은 내가 모든걸 만들었다  주변에서 장사하다 그만 두신 분께서 여러가지 재료 들을 그냥 주셔서 정말 돈안들이고 가계를 꾸밀수가 있었다

정말 장사가 잘 됏다 좋은 곳에서 깨긋하게 하는 곳보다 더 잘 팔았을거다  오다가다 들어 와서 옷이며 신발이며  모자며...

그런데     문제는 도둑님 들이었다

건물 주인이인디언계 백인인데.내가 말하길.. 메인도어가 10밀리 강화 유리인데.방범창을 좀... 걱정말랜다  절대 그런일 없대나.

웬걸.한참 후리마켓에서 장사를 하는데  폴리스 한테서 전화가 왓다 니네 가게 도어가 께져서 도둑들었다구....

근데 물건은  전날 밤에 벤에 실어서 후리 마켓 갈준비를 헸으니 실은 별 게 없었다.....주인이 무상으로 달아주었다 ㅋㅋ

알람을 달았다  몆일지나서..새벽 두시쯤..샷다를 찟구 도둑님이 들었다   ...

벌건 대낮 아내랑 둘이 장사 하는데..한  흑인 부부가 왓다..아~~마이 후렌...어쩌구  저쩌구~~니네 가게 굿이랜다..

악수를하고  끌어 안고 별 지랄을 다 떤다..웬??

아내가 앞장서구 열심히 설명을 한다  흑인 남자 이눔이 아~~이것두 좋구  손가락 까딱  뒤따르던 그마눌...

 ..코 흘리게 애새끼까지 댈구...

등에 애 엎구  겨드랑이에 우린 기저귀 가방 인줄 만 알았지....남자 이눔이 짚은 건 죄다  쓸어 담은 거지..거참

그때만 해도 옷걸이 보다 테이블위에 셔츠 같은 건  사이즈 별루 접어서 놓은 상텐데.. 얼마나 좋았을까?

하~~이것들이 잘 접힌 셔츠를 통째로 가방에 넣구 옆에 걸루 한장 늘어 놓으니  당장에야 이게 표가 안난거다

참냐~~쩝!! 잘 가시라구....담에 또오시라구...누굴 탓해...그렇게 정말 몰랐다   전혀 상상도 못했던거다

어쩐지 가는 님에 가방이 좀  불룩 했었어  그치?  그님이 가시구 한참이 지나서야  알았으니  원~~허긴 가게가 워낙 넓어서..

또한번은  그날도 후리 마켓에 갓는데 한낮인데 폴리스  전화 왔다  우짠?  알람이 운단단 갓는데 별일이 없단다

잘좀 봐줘 .. 이젠 이골이 났다  한참 지나서 폴리스 이상 없단다  그래 고맙다  

저녁에 문열고 들어 가니 허허허허~~~~그 개~~~쉐이  들이....옆집 천장을 둙고  우리 가게 천장이 워낙 눂은데

한놈이  밧줄타고 내려 가서 줄루다  끌어 올려서  훔쳐 갓는데 난장판을 맨들어 놧다

그러니 밖에서 폴리스 가 봐도 별이상이 없었던 거다    사다리  놓구 천장을 따라 가보니 옆집 담배 가게 로 통한다

그때도 별반 물건은 없었는데 ... 등등 하루가 멀다 하고 도둑님이 들 끌었다   심지어 어제 훔쳐간  옷을 버젖이 입고 나타나서~

죽이고 싶을 만치 밉다 암든  그정도 가지고는 아직은 날 못꺽지 싶었다  이젠 오기가 발동 해서  머~별루~

CCTV를  달게 됐다 정말 궁금 했다   도대체 그렇게 당할 동안 한번도 도둑질 하는게 내눈이나 아내 눈엔 안보인다는게 문제다

그런데 안녕히 가시라구 인사 하구돌아서면 빈자리  빈 옷거리 댕그렁...거참~~쩝쩝!!

그때 마다  주인은 와서 손수 폴리스 불러주고 유리 갈아 주고 샷다 고쳐 주고~~전전 긍긍 미안 하다고...

그래도 일년을 버텼다  좋은 자리가 나왔어도 선뚯 못나갔다  왜냐면 이곳에서 너무 장사가 잘   됏으니..

여전히  월요일 ~토요일 까지 가게서 장사하고 토요일 저녁에 그물건들을 다시  죄다 밴에 실고..일요일 아침 일찍 모두  셋업하구 장사 하구 저녁에 다시 벤에 실고  집에 와서 자구 다시  월요일 가게 셋업......  

그렇게  정말 즐겁게 장사를 해서 여유도 좀 있을 즈음 옆집 담배 가게가 나가고  웬 개떡 같은 흑인 애들이 옷장사를 한단다

물론 예네들은 부렌네임 가짜 옷들이지만  거기다가 가짜 나이키며  죠던 신발 이런걸 판다

예들은 장사 하는게 전화로 장사를 한다  신발이 새것이 나왔다고 전화 하면 예들은 자다가도 나온다

정말 징그럽게 부렌네임 좋아 한다 다~~가짜 지만.. 허긴 에네 들이 머 있나? 그렇게 라도 허풍을 떨어 야지~~

돈낼때도 주머니 있는돈 다꺼낸다  에들 지갑서 돈빼는걸 요즘도 하루에 한명 보기 어렵다  자랑해야지 나 돈있다~~

속이 뻔히 보인다  야들 돈 있음 절대 안깍는다   어흠!! 있는 거드름 없는 거드름 다떤다 

돈 떨어 지면 그렇게 비굴 할까?  땀에 쩔구 쩔은 일불짜리  열번은  접어서 내논다..

암든  주인이인디언 인데 뭘 몰라서 ..워낙 시골이라서...큰 실수를 한거다

아..손님이 많이 줄었다     어떻게 해야 할 싯점이 왓는 갑다~~

 전부터  침발라 논 가게 자리가 있었다   쇼핑몰 에  대형 식품 매장.CVS. 쥴리 스토어 다음이 빈가게다

상권으론 이동네서 이만한 데가 없다    옷가게 자리로는 손색이 없다

 

 

 

사실 지난날을 글로 옮기자니   지난일들 하나하나가 소중하다 

어떤이는 재미로..  또는 호기심 어린 마음으로 읽으실거고 

어떤이에겐  어떤 지표가 될수도 있을 게다

암든 모든 분들 에게 좋은 글이 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글 세  주고 가시는당신은  나에게 힘이 됩니다  안주시구 가셔두 머랄 사람 없습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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