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이민 그 험난한 여정(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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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3,337회 작성일 11-04-2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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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 아낸 대단한 공주 과다
어떤땐 텔런트 김자옥씨 정도를 넘는다 세딸에 장녀로 고생모르고 자란 아내는 과거 이력이 꾀나 화려하다
세상 꾀나 넒어 어짤줄 몰랐던 그양반네 비서실로 해서 등등 신문사 기자 등~잘난체 좀 한 그녀다 좀 까분 그녀다....
나는 40대 초반부터 엣날 김영삼씨 트레이드 마크 엿던 앞에 힌머리 조금 이던 것처럼 꾀나 멋진 머릴 가지고 있다
앞 이마 오른쪽에 마치 하얀 새의 깃털이 내려 앉은듯 한움큼이 앞이마에 있다
이머리 덕에 좋은 일도 많았는데. 정말 매력 적인 머린데...어쩌랴 어젯밤에 염색했다 .정말 십년은 젊어 졋다
정말 이 멎진~~힌머리루 장사 할순없잔은가...에혀
그나저나 과거 이력이 남은 자켓 팔아 줄리 만무 하니 이를 어쩐다~~
1시간 50분거리.사우스 케롤라이나에 인근에서도 무지 하게 큰 후리마켓으로 소문난데가 있다 아마 서울 운동장 두어개쯤 될까~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중앙 통로엔 사람들이 서로 앞사람 등을 맞대고 걸을 많치 많다 흑인=70 백인=10맥시칸=10 기타
와우~~정말 사람 많네 이거 밭이네~~ 어제 어떤 지인이 흑인은 한국 사람 봉 이랍디다~~덤으로 다도둑님이라구~~
암든 저질러 보자 오피스를 아내가 가고..자릴 얻었다 $14==10x10 부스한개 ..이게오늘 우리가 첨으로 얻은 나에 가게다...
테이블 한개 에 보자기를 펴고 옷을 진열을 했다 날씨는 좀 추웟지만 그래도 우선 경험이 필요했다
우선 옷은 흑인들눈에 들어 헷다 컬러가 에네들이 좋아 하는 컬러다 몆몆이 벌써 반응이 온다 오늘 단가는 $30 리테일 가격이다
우선 집사람을 장사 맡겨 놓구 난 시장 정보를 을 좀 봐야겠다
한인이 대여섯이 제법큰 규모로 장사를 한다 옷가계가 둘=모자 =1 잡화=2줄리=1 양말=1 대부분 10년이상.어떤분은 18년째 그자리서만~
다른 인종들은 대부분이 정크 물건들이 많고 별의별 잡동서니를 다들고 나온다 심지어 소총두있고 탄알까지판다 권총은 물론이구~~
그나마 한인들이 제대로 된 물건들을 판다 규모두 10부스 등등 제법 크게 장사들 하고 잇다 난 한부스.....
한참을 그렇게 장사 하고 흥정하고...나의 부스 앞에 한인 아줌마가 잡화부스6개를 한다 백인 아저씨랑'''
오후무렵 그아줌마가 다가 온다' 밥을 준비 해왓는데 나눠 먹잔다 보기가 너무 안쓰럽단다
눈물나게 고맙다 .. 그분이 여러가지 조언을 해준다 목걸이를 $2 인데 이걸 팔으란다 자기 것을 나에게 도매로 줫다~거참..
코앞서 팔란다 $4에 팔았다 오히려 자켓보다 그 메달이 더 잘팔려서 렌트비를 벌었다
자켓두 몆장 그렇게 $25두 팔구$30두 팔구~~열 몆장을 그렇게 팔고 너무 고마운 그 아줌마에게 훈수도 많이 듣구~
또다른 한인 아저씨(지금은 형님) 잡화며 옷가지를 파는데~~정말 친절히 알려준다 그렇게 해서 밥먹갰어?~~~에구구~`쯧쯧
다른분들에 조언으로 기왕 옷 장사를 시작 했으니 제대루 나서란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정보를 주신다
정말 그분들은 산전수전 다 격은 분들이었다
지금 그분들이 정말 고맙고 정말 은인이구나 다시한번 생각한다~고마운 분들~~그러면서~~꼭 끝에 한말씀들 하신다
아무리 봐도 장사할사람들 아닌것같은데~~허허~~새댁은 참 곱구먼....참
그럭저럭 하루 장사를 시작 해봣다 $2~$300 정도 들어 왔다
참 힘든 하루다~ 그렇치만 정말 소중한 경험을 한날이다 그리고 너무 고마운 분들과 함께 한 날이다
아내도 좋아한다 모처럼 즐겁다~~그렇게 하루는 많은것들을 배우고 또 경험하고 저문다~~아~~
계산 빠른 분이라면 아마 재고 정리 하실것이다
수요일... 사우스 케롤라이나에 US1 이란 엄청 큰 후리어 마켓이있다 그곳에서 수요일만 홀세일 하는 매장이있다
규모는 서울 운동장 대여섯개 무지 하게 크다
새벽 3시부터 준비해서 3시간 거릴 찾아갓다 가서 먼저 오피를 찾아 $25주고 부스 한개를 얻었다
그곳에도 한인들이 대여섯분이 장사를 하고 게셧다
부스 맞은 편에 한국부부가 액자를 파신다 추울거라면서 컵라면에커피에 정말 고마우신분들이다 지금도 그분들과는 자별한 정을 나눈다
그곳에서 어떤 분이 옷을 홀세일 하고 게신다 다섯칸을 다 옷으로 채워서 정말 열심히 하고 게신다
그분에게 물었다 제가 장사 초본데요~좀 알려 주시면.....이분은 자기가 필요 한 만큼만 알려 주신다 그래도 어쩌랴~~
그분에게 옷을 도매로사서 건너에 부스에서 팔았다 그분이 소매로 파는 것보다 더 비싸게 ..쯧쯧 팔릴리가 있나?~~~
암든 이분과는 그후로도 인연이 한동안 있었다 그러나 이젠 그분에 명복을 빌어 드려야겠다.(얼마전에 흉사 하셧으니)
나쁜일도 많았지만 그래도 그분이 감사하다 그분이 그런 말만 안했어도 더 좋았을 것을....난 한국사람하고 거래 하기 싫어!그래서 난 한국 교회도 안가...그분이 한국에서 육사 나왔다는게 믿기질않는다 사진을 보여 줘서 알았지만~~중령출신이더구만.일선대대장두 하시구..
허긴 간혹 어그리 코리안이 있잔은가?~~~그래도 돌아가시니까 한국 교회에서 다해주시드만~~~정말 열심이 사신분인데...
각설하자
암든 그렇게 신세두 지구 은헤두 입구 열심이했다
그렇게 저렇게 한달여의 시간이 지나니 .이젠 장사수완도 조금씩 생기구 재미가 붙었다
마침 그때가 택스 리턴 시즌인지라 경기가 호황이다 대체로 흑인들은 돈이 주머니에있으면 그날 어짜든 다써야 되는 속성두 알앗다
주머니에 돈만 있으면 안사두 되는것두 바가지 써가면서 산다 참 장사하긴 흑인들 처럼 쉬울까? 오죽하면 봉 이랬을까?
암든 이젠 장사가 참 재밋다는 생각을 갇게 됏다
이젠 부스도 2개를 얻어서 장사할만큼 물건도 늘었다 다른 흑인 밴더 들과도 잘지내고 친구도 생기고....
일주일에 화요일 하루만 쉬었다
한국으로 칠라면 완전 장돌뱅이다 어떤댄 천막치구 좌판 펴구..집을 중심으로 부챗살로 돌아 댕기는데 모두 2시간 넘어 다닌다
그래도 장사를 하길 잘했다고 아내랑 예기 한다
원래 난 국내서도 월급 생활 해본 이력이 군대 제대 하고 딱 두해 밖에 없다
그러니 미국이라고 그게되겠는가? 첨부터 남에 집에서 일해본 다는 생각 해본적이 없었다
그럴즈음
일대 사건을 맞는다
3시간 거리에 먼곳을 새벽 같이가서 여느날처럼 천막치고 좌판펴고...바람이 좀분다싶더니 장사두 잘되고 있다
아무래도 바람이 심상치가않고 흙먼지 땜에 비닐백에 옷들을 넣어서 정리 하는중...
흑인 청소년 애들이 하나 둘 몰려든다.......싶더니......순식간에 열 댓명은 몰려 든다...야..이거 장사 잘된다고만 생각 했지..
사실 흑인얘들 몆명만 와도 좀 검먹구그랬는데 거기다 덩치 큰애들오면 바짝 쫄린다
어떤애가 자켓을 입어 보겠단다 어떤애는 천막 기둥을 붙잡고 흔든다 어느새 우리 좌판앞엔 시커먼 애들15명정도 만 보이고...
어떤애가 셔츠를 들고 보더니 뒤로 돌린다 싶은데 순식간에 긴팔이 쓱 나오는가 싶더니 잘 정돈된 셔츠 한팩을 짚는다
난 여전히 자켓입어 본다니 거기 신경 쓰고 있고...
그때 애들 좋아 하는 셔츠엔 $1짜리 지페가 들어 있는게 인기 였다 가슴에 달러 지페든 셔츠가 인기니...
그걸 한뭉치를 들고 뒨다 동시에 애들 여기 저기서 들고 뛴다 아내는 그와중 소릴지르고...
난.? 이게 뭔상황이냐....? 두리번 거리고....나두 냅따 쫏아 간다 그러면서 생각한다..총이나..뭐 흉기~
별 생각이 다든다..그순간에 우째서 군대서 나보다 배는 큰 집채만한 후배를 때려서 한방에다운시킨게 생각날까? 이빨두 3대나 부러 트려서..영창가기 일보 전까지 갔던 ...거참 좌간 별의별 생각이 다들었다 그순간 남아있는 열 댓명이 눈에 들어 왔다
얼른 천막으로 돌아 왔다 꾸물꾸물 돌아간다
기가 막혔다 주변 누구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 한국사람들은 몆명있었지만 좀떨어져 있었고 다른 밴더 들도 모두 시커멓고~~
일이 어느 정도 정리 돼자 그때서야 주변 흑인 밴더 들이 미안 하단다 너희가 뉴 페이스라서 그런거란다..신고식이란게다
아내는 속으로 눈물을 삼키는게 보인다 난 어이가 없다 망연자실..그러면서 짐을 싼다
참으로 서럽다는게 그때 참 많이 절감 했다 대충 피해를 게산 해보니 대략 $5~600 정도 였다
우리 에겐 참으로 큰 피해 였다 폴리스 에게 신고 해 봣자 빈둥 빈둥 거리며 몆번 지나쳐 주는게 다엿다 내가 바보지..
남에 나라 산다는게 이런 거구나 싶구 정말 서러운 맘에 우리 부부는 말이 없다 피차 위로도 없다
아무 말없이 짐을 싸고 집에 오는내내 생각 해봣다 과연 이렇게 계속 장사를 해야 하는가?
무섭기도 했다 다시 가서 그애들과 마주칠 용기가 사실 없었다 다시는 거길 가고 싶지 않았다
다른 방도 를 찾아야 했다
지난일은 얼른 잊어버리자
그나마 다행인겄은 토.일요일 장사 하는덴 천막을 안쳐도 돼는 곳이다 그곳은 규모도 크지만 사람도 많고 한인들도 친절하고
부스도 중앙통로에 좋은 자리도 차지 했다 어느새 부스 4개를 얻어서 열심이 장사 했다 어떤 흑인은 너희가 참 좋단다
너희가게옷이 맘에 든단다 허긴 다른분들은 옷을 많이 갖고 장사해도 오래 돼서 그런지 진열에 문제가 있는듯했다
우린 그들과 다르게 전등을 몆개 달아서 옷을 셋트로 걸고 마치 옷을 입은 것처럼 그렇게 꾸미고 거기에 전등 조명을 환하게 밝혀서
옷이 살아나는 느낌이 들게 하고 그곳 다른 분들 과는 다르게 꾸미니 손님들입장에서는 모두가 한벌로 사가는 것이었다
손님입장에서는 위옷은 여기서 사고 바지는 저집서 살 필요가 없는 것이었으니 좀 좋으랴...나두 좋구...
우린 옷이 많치는 않았지만 거의가 셋트로 팔았다 그럴정도로 컬러 스타일등을 잘 맞췃다
물론 그런것 때문에 아내랑 참 많이 의견 츙돌이 있었다
그럭저럭 이제 장사에 참 맛을 느낄 즈음 4월이 됏다
벌써 석달가까이 장사를 했다 이젠 손님들이 돈을 다써서 그런지 빙빙 돌기만하고
여기서 잠깐..
우리 과거 70년대에 시골 장터 5일장과 너무나 닮았다 내고향 충청도 시골 풍경과 너무나 같아서 어쩌면 적응하는데
쉬웟 엇을거다는 생각을 한다 이들은 아침에 여기 저기서 와서 하루 종일을 그곳에서 보내다 저녁에 서야 어슬렁 집에 가는거다
아는 친구도 거기서 만나고 우리가 장사 하다보면 아침 에 본 친구가 저녁때까지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짐을 쌀때까지 본다
더해서 흑인들은 과거 우리 들에 모습들을 많이 간직 하고 사는구나 하는걸 많이 느낀다
연로 하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주먹만한 손자를 앞세우고 옷을 사주려 전전 긍긍 하는 모습이 어찌 그리 우리 할머니 모습이던지 참으로 정감이 간다
그나저나 장사는규모가 점차 커지고 원하던건 아닌데 정말 자켓만 치우고 말랬는데...
이제 어느새 제대로 나섰다
다른분들 말이 이젠 돈들이 없으니 주중에 조그만 타운에서 장사를 한단다 길가에서 천막치고 장사 하는데 그렇게 잘된단다
그러고 보면 난 참 귀가 얋다 솔깃하니 그럴것두 같다 슬슬 아내를 꼬신다....
저....저기 여보 길에 장사가 그렇게 잘된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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