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는 추상을 원한다. 또? (옵아트, 스텔라) 11/23/10 > 김미연 아트노트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김미연 아트노트


 

60년대는 추상을 원한다. 또? (옵아트, 스텔라) 11/23/10

페이지 정보

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6,948회 작성일 10-11-28 19:15

본문

근, 현대 미술로의 초대 15th Hour : 60s Want Abstraction, Again (Op Art, Hard Edge, Color Field) 60년대는 추상을 원한다. 또? (옵아트, 스텔라)



1. Post Painterly Abstraction : 1964년 Clement Greenberg 가 모마에서 기획한 전시회 이름으로 잭슨 폴락과 로스코를 해석, 발전시킨 추상표현주의의 차세대 화가군이다. 추상표현주의의 가지로 Hard Edge 와 Op Art 가 있으며 소수적인 회화그룹이다.

2. 현상학 Phenomenology the study of structures of consciousness as experienced from the first-person point of view. The central structure of an experience is its being directed toward something, as it is an experience of or about some object. 현상학은 신칸트 학파와 같이 대상을 의식 또는 사유에 의해서 구성하는 논리적 구성주의에 서지 않고, 객관의 본질을 진실로 포착하려는 데에 철학의 중심을 두는 것이다.

3. 미니멀리즘 Minimalism 은 1960년대에 나타난 운동으로 그림에 회화 밖의 것을 가져오지 않고 화가의 위치를 강등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공장에서 주문 생산하며, 조각 작품이 주류를 이루고, 관객과 작품의 관계를 중시하며, 작품을 눈으로 인지 perception 하지 말고 경험 experience 을 하라고 한다. Literalist Art, ABC Art, System Art 는 미니멀리즘을 의미한다.

Post Painterly Abstraction

1960년대에 Pop Art 가 나타나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1950년대의 추상표현주의를 승계한 Post Painterly Abstraction 작가군이 나타난다. 이 시기에 Minimalism 과 Fluxus 운동도 생겨난다. 급속한 mass media 의 발전은 Pop Art 와 관련을 맺는데 이 시기의 철학적, 관념론적 사조로는 현상학 Phenomenology 이 나타난다. 또한 프랑스 정신분석학자 Jacques Lacan 이 프로이드 이후의 새로운 이론을 내놓는다.

Sam Francis, Untitled Mandala 1975                     Sam Francis, Footprint 1960
                                                                 
샘 프란시스는  Post Painterly Abstraction 작가이며 호응을 많이 받아 전세계에 순회 전시를 한다. 프란시스는 칼융의 집단 무의식과 폴락의 상형 문자에서 나타난 신화적 motive 와 인간의 무의식에 존재하는 원형 archetype 의 이론에 매료가 된다. 프란시스는 심리치료를 받으면서 불교의 만다라에 영향을 받아 Untitled Mandala를 그린다. 프란시스는 일본에서도 인기가 있어 순회전을 하는데 Jen Buddhism 의 영향이 그의 그림에 스며들어 동양화적으로 여백 void 이 보인다. Jen Buddhism 이 Post Painterly Abstraction 작가들에게 영향을 끼친다.


Joan Mitchell, Taillade 1990


Helen Frankenthaler, Mountain and Sea 1952


추상표현주의는 물감을 두껍게 덧 바르는 전략을 쓰는데 Post Painterly Abstraction 은 투명하고 맑은 수채화 느낌을 준다. 헬렌 프랑켄탈러는 물감을 들이붓는 작업을 하는데, 폴락보다 더 발전시킨 방법이다. 추상표현주의는 회화 밖의 것을 전혀 재연하지 않고, 회화 장르의 특수성인 flatness 를 살리는 최고 단계의 그림이 추상이라고 한다. 그런데 나중에 작가의 고뇌, 신화적 위치와 결부되어 action painting 이라는 nick name 이 붙는다. 추상표현주의는 그림 밖의 것을 가져오지 않기 위해 추상화를 표방했는데, 오히려 그림 밖의 외적인 요소가 그림 자체보다 더 중요하게 변질된다.


Morris Louis, Dalet Kaf 1959




Morris Louis, Point of Tranquility 1959-60

대중은 Post Painterly Abstraction 의 그림을 이해하건 못하건 예술은 이래야 한다고 생각했고 앤디워홀은 천박하다고 생각했다.


Cy Twombly 1926-
                                    

 
Cy Twombly, Untitled 1969
 

사이 톰블리는 칠판 분필 그림 Blackboard Painting Series 로 유명하다. 이때 까지의 모든 미술 사조는 빈 공간에 입체적으로 narrative 를 전달하기 위해 캔버스를 채웠고, 미니멀리즘, 추상표현주의, Post Painterly Abstraction 도 물감을 뿌리거나 흘리는 방식으로 canvas 공간 안에 흔적을 남기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톰블리 그림의 특징은 ‘지우기’ 이다. 손으로 문지르고, 침으로 지운듯 한 이미지이다. 이때 껏 캔버스를 채울려고만 했지, 그 누구도 지울 생각을 못 했다.

역사학자, 철학자 등 학자들은 사람들이 별로 생각 안하고 사는 것--집단 무의식, 원형, 무의식, 욕망 등—을 굳이 꺼내어 괴롭힌다. 실제로 사람들은 매일의 기억을 지우면서 살고, 망각 obliteration, oblivion 을 더 많이 한다. 톰블리는 Blackboard Painting 을 통해 사람들의 memory 를 건드리고 있다. 사람들은 기억을 지우는데 더 능숙한데, 완벽하게 지우지 못하고 애매모호한 기억으로 남긴다.  칠판에 쓴다는 것은 가르치기 위한 것이데 Blackboard Painting 을 보면 뭔 소리인지 알 수가 없다. 희미하고 딱히 뭐라 알아볼 수 없는 그림을 그리는 톰블리는 독보적 위치를 차지한다.

톰블리는 ‘모든 형태의 예술이 100% 투명하게 transparent 전달이 되는가?’ 를 질문한다. 대중들이 폴락의 archetype 을 첫눈에 알아보는가? 그린버그의 아방가르드 예술의 최고 단계를 이해하는가? 회화의 평면성을 즉석에서 읽어내는가? 작가들이 의도를 가지고 작품을 만들면 그게 전달이 되는가? 칠판에 무엇을 그렸는지 명확히 나타나야 하는데 톰블리가 뭘 전달하는지 모르겠다. 예술이 가진 딜레마를 톰블리가 건드려 본다. Post Painterly Abstraction 에서 Minimalism 이 일어날만한 징조가 스멀스멀 나타난다.


Ellsworth Kelly, Colors for a Large Wall 1951                     Orange Curve 1964-65
                                                                 
Hard Edge Painting 이라고 불린다. 엘스워스 켈리는 Benjamin Moore 물감 파는 가게에 가서 나열된 sample 을 보고 그림을 그렸다. 이런 시도는 아방가르드 순수 예술을 지향하고 상업성 예술 키치를 경멸하는 그린버그를 화나게 한다. 가게의 sample 을 보고 그림을 그렸는데 몬드리안 보다 더 근사하게 보인다. 가게의 물감 샘플 나열을 보니, 그토록 애써서 색, 선, 면 간의 팽팽한 긴장을 유지시킨 몬드리안의 추상보다 더 훌륭하다. 색과 선이 Tension 을 유지해야지 입체감이 없이 100% 평면 flatness 이 된다는 몬드리안의 정반합 이론까지 갈 것도 없이, 물감가게에서 아무렇게 물감을 옆으로 붙였는데 긴장 관계 없이도 평면적으로 보인다. 그린버그와 몬드리안을 당혹하게 만든다.

또한 기하학적 추상 geometric abstract 의 계보에 있어 켈리가 나타나서 ‘물감 가게에서 보았다고 하면서’ Pop Art 적인 아이디어를 끌고 온다. 미술과 상업의 구분이 없는데 화가들이 괜히 경계선을 긋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한다. 이러한 지적 또한 미니멀리즘에 영향을 끼친다.


Kenneth Noland, Turnsole 1961



Kenneth Noland, Shoot 1964
 
기본의 형태인 원, 사각형, 삼각형을 나열했는데 3차원적으로 보이지 않고 평면 Flatness 으로 보인다.


Minimalism 


Robert Irwin, Light and Space 2007
           


Constantin Brancusi, Sleeping Muse 1                         1909-1910 The Beginning of the World 1920           
          
                                   
미니멀리스트의 작품은 조각이 많다. 브랑쿠지 작품에서 얼굴의 형태가 10년 사이에 단순해졌다. 조각에서 중요한 것은 essence 이다. Minimal 이란 뜻은 reductive 하게 줄여서, 군더더기를 없애는 것이며, Minimalism 은 예술 작품 밖에 있는 것을 재현하지 않는다. 얼굴을 그대로 묘사하지 않고 ‘essence’ 만을 보여준다.


Alexander Calder, Lobster Trap and Fish Tail 1939

기존의 조각은 받침대에 올려 놓았는데 칼더가 조각의 개념을 부수고 철사로 매단다. 사람의 움직임에도, 바람에도 움직이는 mobile 이다. 작가가 조절하는 움직임이 아닌 chance 에 의한 dada 적 아이디어이다.


Alexander Calder, The Spiral 1958

Mobile 의 반대 개념인 Stabile 이다.


David Smith, The Letter 1950

상형문자를 도식화한 작품으로 신화와 원형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다. 미니멀리스트는 하나의 사물이 원형으로 존재함에 관심을 표하고 반질반질한 겉면에 빛이 반사되도록 만든다. 조각이 추상으로 넘어간다.


David Smith, Cubi XVIII, XVII, XIX, 1964

조각을 만들 때 metal, steel 을 이용하여 용접 welding 을 하였다. 피카소는 곤잘레스와 함께 welding 을 이용한 조각을1935년에 시도하였는데, 2차 대전 후 스미스는 자동차 공장에서 일하면서 welding 을 배우고, 작품에 응용한다.


Julio Conzalez (1876-1942) Le Baiser 1934

Julio Conzalez 와 피카소의 공동 작업이다. 용접을 한 totemic figure 의 조각 작품이다. 피카소는 이 작업 후에 조각의 영역으로 예술 세계를 넓힌다.


Anthony Caro, Midday 1960


안토니 카로가 스미스에게 영향을 받아 이런 조각을 만들자 Clement Greenberg 가 추상표현적 조각이라고 환영을 한다. 그런데 3차원의 조각을 감상하는데 눈을 가지고 미적 aesthetic 으로 본다. 관객은 ‘사각형 원형과 노란 색이 조합되었구나’ 하고 눈으로 관찰을 한다. 이점이 미니멀리스트의 가장 큰 고민이었다. 사람들이 예술 작품을 perception 할 때, 시각이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칸딘스키는 음악이 예술의 최고 경지라고 했는데, 칸딘스키의 꿈과 상관없이 미술은 항상 시각으로 귀결한다. 박물관에 가지 않아도, 오히려 사진, TV 로 더 잘 보인다. 조각은 회화와 다른 장르인데 왜 감상 태도는 같아야 하는가? 미니멀리스트는 작품을 경험 experience 하라고 말한다. 눈으로 보는 관찰에 그치지 말고, 작품과 나와의 만남을 그 순간에 경험하라고 한다.


Frank Stella, Die Fahne Hoch 1959
               


독일의 국가 national anthem 중의 대목 ‘깃발을 높이 올려라’ 가 제목이다. 스텔라가 23살에 이 그림을 그렸을 때 미술계가 발칵 뒤집혔다. 5년 전에 나타난 천재 Jasper Johns 를 정조준한 그림이다. 죤스보다 10살 어린 스텔라가 이 그림을 통해 죤스의 강박관념을 드러낸다. 죤스는 1954년에 Flag 를 통해 재현 대 추상의 이분법적 사고를 건드렸는데, 스텔라는 사람들이 죤스의 Flag 를 보고 제일 먼저 연상하는 것은 ‘미국 국가의 깃발’ 이지 결코 ‘죤스가 재현과 추상의 이분법적 사고를 무너뜨렸구나’ 하지 않는다고 한다. 스텔라는 깃발이 결코 neutral 하지 않음을 지적하고, 누구라도 Flag 를 보고 죤스의 의도를 생각하기 보다는 미국의 국가적 이미지를 먼저 생각한다고 했다.

스텔라는 회화의 또 다른 딜레마를 건드린다. 스텔라는 하얀 캔버스 위에 똑같은 형태로 검은 색을 칠하고, 흰색은 캔버스의 흰면이 남은 것이다. 색깔과 캔버스 자체만의 물질로 회화를 구성할 수 있다. 엘스워스 켈리의 color chart 도 기하학적인 추상에 있어, 물감, 캔버스 등의 물질성 material 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Frank Stella, Jasper’s Dilemma 1962-63 

          

Jasper Johns 처럼 굳이 깃발을 안 가져와도 재현 대 추상의 개념을 보여줄 수 있다. 추상은 캔버스의 평면적인 특성을 살리는 그림을 그리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캔버스에 색깔과 기하학적인 형태를 쓰니까 입체감 illusion 이 나타나지 않는다. 스텔라의 그림을 보고 동시대 평론가들은 캔버스에 색을 어떻게 쓰고 나열하느냐에 따라 입체감 없이 평면적으로 나타날 수 있음에 동의를 한다.


Tony Smith, Cigarette 1961-66                                                 Tony Smith, Die 1962

                                                     



Robert Morris, Untitled 1967   


MoMA 에서 사람들이 제일 빨리 지나가는 곳이 Minimalism 갤러리이다. ‘다 들여다 볼 것도 없다’ 라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20세기 미술사조 중에서 가장 이해하기 힘든 것 중의 하나가 Minimalism 이다. Minimalist 는 거의 다 미술사, 역사, 철학을 전공한 학자들로서 개념적 이론을 평론지에 싣던 사람들이다. 후설이 현상학파라고 불리는 철학운동을 시작했는데 하이데거는 현상학을 공부하고 인간존재 자체의 의미를 추구하는 실존철학을 창립하였다. 폴 사르트르, 시몬느 드 보바르, 미니멀리스트들에게 현상학이 중요 개념으로 대두된다.

현상학에 영향을 받은 프랑스 정신분석학자 자크 락강 Jacques Lacan (1901-1981) 은 프로이드 이후 정신분석학에 새로운 이론을 제시한다. 프로이드와 초현실주의는 인류의식의 행동은 잠재의식, 무의식, 욕망에서 비롯된다고 하였다. 어린 시절의 충격이나 억눌린 성적 충동 libido 이 일생을 지배한다고 했다. 그러나 락강은 ‘과연 그럴까? 어린 시절에 형성된 것이 인간의 일평생에 영향을 끼칠까?’ 하고 질문을 던지며, 무의식에 밀려 뒷전에 있던 의식 consciousness 을 중요한 요소로 끌고 온다.

락강은 ‘자아’ 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인간은 ‘언어’ 에 의해 계속 형성 structure 된다고 했다. 인간의 첫 단계는 거울 단계 mirror stage 인데, 갓 태어난 어린아이는 ‘예쁘지’ 하고 얼르는 어른 품에 안겨서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을 보게 된다. 어린아이는 자신을 완벽한 개체로 인지하는데, 목도 못 가누고 서지도 못해 버둥거리는 자신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개념과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이 너무 다르다. 거울에는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이 아닌, 나의 실제와 다른 타자가 있으며, 인간은 태어나자 마자 자아 분열 split 을 시작한다. 나의 다른 모습 (작은 타자)을 보고 놀라는데, 거기에 한걸음 더 나가 더 큰 타자(성인)가 나를 안고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인지 perceive 할 때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과 너무 달라서 낯섬 alienation 을 느낀다. 다른 사람과 자신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 ‘난 이런 사람이야’ 하지만, 상대방 타자가 그 순간에 내 마음 안에 들어와 있어서 나는 그 타자를 염두에 두고 말한다. 사람은 항상 타자를 생각하고 말을 하며, 절대로 자기의 모습을 안 보여준다.


Dan Flavin 
 

미니멀리스트는 작품에 대한 고민이 아니고, 관객과 작품과의 관계를 고민한다.  미니멀리스트의 그림 앞에 서면 내가 주인공이 되어 작품과 나와의 관계만이 존재한다. 또한 재료적인 면에서 알루미늄, 형광등, stainless steel 을 공장에서 주문, 생산해서 쓰며, 미니멀리스트는 작품에서 무엇을 보여주려고 하지 않는다.


Endless Column 1937-8


뒤샹의 ready made 를 극단적으로 밀어 부친 미니멀리즘은 똑같은 단순 형태의 반복이다. Minimalism 은 똑같은 형태를 반복하는 seriality 개념의 system art 라고도 불린다. 인간은 자신이 완벽한 존재로 세상을 인지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다. 인간이 세상을 보는 방식 자체에 문제가 있듯이 미니멀리스트는 관객이 작품을 보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눈으로 보면 다 이해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며 또한 못 보는 것도 많다. 내가 내 모습을 객관적으로 투명하게 못 본다.


Donald Judd, Untitled 1965 

Abstract Expressionism 은 주관적 subjective 이야기를 하였고, 프로이드는 개인의 무의식에 대한 사적인 이야기를 하였다. 그런데 Minimalism 은 이제 objective 한 사물 사이에서 객관적인 개념, 현상학을 말한다. 내가 사물을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본다고 생각하지만, 전부 다 ‘타자’가 들어가 있다. 락강은 실제계 real order, 상상계 imaginary order,  상징계 symbolic order 의 3 단계로 분류한다. 상징계는 세상이 정한 rule 로 세상이 돌아가는 법을 의미하는데, 인간 안에 이미 밖의 세상이 다 들어가 있다고 한다. 여자, 남자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여자, 남자로 가정에서 사회에서 교육된다. 자신은 무의식적으로 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상징계의 지배를 받은 의식적 행동이다. 무심결에 하는 말도 symbolic order 가 이미 들어가 있는 것이다. 어디에서 배웠던 그것이 학교, 가정이든, 할머니의 교육이든, 혹은 시대적 배경이든 어쩔 수 없이 체득화된 것이 우리 안에 이미 내재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