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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파/ 후기 인상파 12/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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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칵테일 댓글 0건 조회 8,198회 작성일 12-01-1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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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미술 19 세기 21st hour: Impressionism/Post Impressionism    
                           

 
인상파 Impressionism
 
Edouard Manet, A Bar at the Folies-Bergere 1882                              Jeff Wall, Picture for Women 1979
                  
사진작가 제프 월이 마네의 ‘폴리베제 술집’을 parody 하여 사진 작품을 내 놓았다. 뒤에 거울이 있고 가운데 카메라가 놓여있다. 여자의 세상은 거울에 비친 환영이다. 권력의 주종 관계, 응시 gaze 하는 자와 받는 자와의 관계가 나타난다. 남성적masculine 인 카메라 angle 은 penetrating object 로서 여자를 꿰뚤어 본다. 무인격적인 남성적 도구가  helpless 한 여자를 응시하며 여자는 항상 응시를 받는다. 1970년대 부터 사회주의 영향을 받은 지식인들이 new art history 를 연구하는데 학문의 관점 perspective 이 바뀌어 권력 관계, 종속 관계에 초점을 두고 gender, sexuality 를 강조한다.
 
 
Edouard Manet, Luncheon on the Grass 1863   
마네의 ‘풀밭의 식사’에는  19세기 신흥 부르조아 계급이 등장한다. 부르조아  circle 에 속하는 마네의 가족과 마네의 favorite model 인 Victorine Meurent 이다.
 
 
Jeff Wall, Tattoos and Shadows 2000
제프 월은  마네의 ‘풀밭의 식사’를  21세기에 맞추어 재 구성 한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social background 로서 몸에 타투를 한 지성인 남루한 보헤미안이 책을 보고 있다.
 
 
Edouard Manet, Impressionism : Sunrise 1873
 
마네가 그린 일출을 보고 한 비평가가 말한다. ‘너는 그림이 이게 뭐니?  해 뜨는 광경 이라기 보다  비스므레한  인상 같다’ 라고 하여 인상주의Impressionism 라는 말이 생겨난다.
 
 
Claude Monet, Terrace at Sainte Adresse 1869
 
모네는 북쪽 노르만디 지방 출신 이다.  노르망디 항구에 증기 기관배가 떠 있는 것을 바라보며 모네 식구들이 모여서 여가를 즐기고 있다. 산업화가 진행되어 steamship 이 등장하고 노예무역 등 시대의 새로운 근대화 풍조가 인상주의 그림에 반영된다.  여름에 그림 그리기 좋은 철에 야외에 나가 그려서 vibrant brightness 가 나타난다. 세부 묘사가 없이 붓으로 쓱쓱 그려 사람들의 얼굴에 눈이 거의 없다. 
 
 
Renoir, Monet Painting in His Garden at Argenteuil  1873
 
모네의 그림 그리는 모습을 르느와르가 그려준다.
 
 
Monet, Boulevard de Capucines 1873
 
파리의 번화한 까데셍 거리 이다. 사람의 모습이 물감을 묻혀 놓은 듯 abstract 하다.
 
 
Monet, La Grenouillere 1869  
       
 
 
Renoir, La Grenouillere 1869
 
 
Renoir, Dance at Le Moulin 1876
 
 
 
Post Impressionism 후기 인상주의
 
Impressionism 이 인생의 즐거운 한 때를 그림에 담은 것 이라면  Post Impressionism 은 삶의 근본 원리 및 문제 의식을 그린다. 인상주의는 가족 초상화 처럼 주변,  딸, 부인, 개를 그리는 일상의 장르 페인팅과 비슷하지만 후기인상주의는 인생의 진리를 추구하며 삶의 한 순간을 넘어선 의미를 그림에 담아보려 했다. 후기 인상파 화가는 인상파와 다른 생각을 가진 후세대 화가들로 Georges Seurat, Paul Cezanne, Paul Gauguin, Vincent Van Gogh 등이 속한다. 후기 인상파는 상징주의 Symbolism 에 영향을 주어 화가의 주관적 의미, 생각들이 중요해지고 연이어 German Expressionism,  Fauvism 등이 줄줄히 이어 새로운 사조로 나오게 된다. 세잔은 불변하는 기본적인 형태form  및 구도를 연구하며 고갱은 이국적인 주제를 들고 오며, 고호는 종교에 반항적 감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후기 인상파는 형태의 근본 원리를 추구한다.
 
 
George Seurat, A Sunday Afternoon on the Island La Grande Jatte 1884-86
 
19세기 후반 젊은 조르쥬 세라가 실험적인 그림을 그릴 때 광학 이론이 새롭게 발견되어 나온다. 세라는 광학 이론을 적용하여  line 이 같이 어울리면 음악처럼 harmony 가 생긴다 라는 당시 지성 사회에 유행되던 책을 읽고 영감을 받는다. 보색을 섞어서 점을 찍었는데 멀리서 보면 blending 이 되어 green 으로 보이는 점묘법pointillism을 쓴다. ‘그량 자뜨 섬의 오후’는  2’3’미터의 사이즈의 역사화 scale 로 큰 그림이다.  세라는 한명 한명 따로 스켓치를 해서 그림에 집어 넣는다. 사람의 frontal view 와 side view 가 나타난다.
 
Detail
                    
 

파리 suburb 에 있는 그량 드 자뜨 섬은 주말의 뉴욕시의 Central Park 같은 곳이다. 대중적인 휴양지로서  관광객 및 가족이 나들이 오는 곳으로 여러 층의 사람이 섞여 있다. 잘 차려 입은 사람, 악기를 든 보헤미안, 애를 데리고 피크닉 나온 전형적인 middle class, 웃통 벗고 파이프를 물고 모자를 쓴 선원, 세라가 생각하는 각종 사람을 다 모은 social study 같은 그림 이다. 
 
 
People in Beloit, Wisconsin : Posing like Figures in Seurat’s Painting  2006
 
세라의 ‘그량 자뜨 섬의 오후’를 parody 한 작품들이 많이 나온다.  세라 그림 속의 인물 처럼 차려 입고 대사를 하는 연극도 있다. 위스콘신 주의 벨로이트는  좋은 대학 타운인데 동네 사람들이 그림의 인물 처럼 옷을 입고 enactment 를 했다.
 
 
George Seurat, Le Chahut 1889-90
 
마치 선들이 공연을 하는 것 같다. 수염, 입술, 머리 선이 다 올라갔다. Line 에 symbolic meaning 을 부여해 음악처럼 harmony 를 이룬다.
 
 
Van Gogh, The Potato Eaters 1885
인상주의 화가들은 브루조아 계층을 많이 그리지만 후기 인상주의 고호는 소외된 농촌 풍경을 소재로 그린다. 어두침침한 곳에서 감자를 먹는 농부들의 감정 상태가 색깔로 들어난다.
 
 
Van Gogh, Night Café 1888
 
 
 
 
Van Gogh, Starry Night 1889
 
반고호가 정신병동Asylum at Saint-Remy 에 들어가 있을 무렵 죽기 1년 전쯤 그의 눈에 비친 하늘이다. 인상파 화가들은 부르조아 일상의 그리는 장르 페인팅genre painting을 주로 그렸지만 후기 인상파는 여기에서 벗어나 예술이 갖는 사회적 책임감, 사회적 issue 로 초점을 바꾼다.
 
 
Pierre Puvis de Chavannes, The Sacred Grove Beloved of Arts and Muses 1884
 
후기 인상주의를  뒤이어 화가의 주관적인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상징주의 symbolism 가 나오고 주제가 신화, 시로 넘어간다. 상징주의에 영향을 끼친 화가로는  Gustav Klimt, Pierre Puvis de Chavannes 등이 있다.
 
 
Edouard Vuillard, The Suitor 1893
 
19세기 말 근대미술의 아방가르드 작가로 넘어가면 그림에 공간감이 없어지고 flat 해진다.
 
 
Gauguin, Vision after Sermon 1888
 
색깔에 주관적 해석이 들어가고  강렬해진다.
 
 
Edvard Munch, Scream 1893
 
19세기 말 세기말 현상이 일어난다. 사회가 잘사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는 환상에서 벗어나 사람들의 감정이 절박desperate 해지고  소외 isolation 되어 형태가 일그러진 그림이 나온다. 화가의 주관적인 해석과 감정이 중요해진다. 1900년대까지 근대미술Modern Art 로 가는 길에 인상주의, 상징주의를 거쳐서  20세기 초에 피카소의 추상이 나오고 1950 년대에 잭슨 폴락의 완전 추상이 나와 절정에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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