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20세기 미술 5/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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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t 댓글 0건 조회 5,560회 작성일 12-07-21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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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아메리카 미술 21st hour: Mexico Modern Art, The 20th Century
멕시코에서는 1870-75년 사이에 realism 과 political art 가 유행하다가 1875-1920년 사이에 근대주의 modernism 가 시작된다. 이 시기에 유럽에서는 마티스의 야수파, 피카소의 큐비즘이 유행하며 디에고 리베라를 위시하여 멕시코 화가들은 유럽으로 공부하러 간다. 1910ㅡ1920 사이에 멕시코 혁명이 진행되면서 사회주의 정부가 들어서 국가가 주도하는 벽화운동이 1950년대 까지 계속되는데 이 시기를 Mexican Renaissance 라고 한다. Mural painting, 정치적 이념 전파를 위한 propaganda 목적의 graphic arts, 순수 유화를 그리는 easel painting 등의 활발한 미술 활동이 벌어진다.
1950년대 이후에는 흐름이 다변화되면서 geometric art 와 minimalism 이 크게 강조된다. 형태가 없어지는 앵포르말리즘이 유행하며 색깔, 선, 질감, texture 등에 초점이 맞추어지는 근대 운동이 일어난다. 서구의 모더니즘은 최첨단의 아방가르드를 따라가는데 멕시코의 modernismo 모데르니즈모는 유럽의 근대주의를 따르면서도 강한 상징주의가 들어간다.
멕시코의 모더니즘은 Mexican Symbolism 이 가미가 되어 내용, 주제면에서 멕시코에 내재한 고유한 풍습, 정치 상황, 철학 등이 묻어난다. 피카소의 큐비즘 등 형식을 따르는 동시에 상징을 곁들인 몽환적인 그림이 많으며 나아가 초현실주의로 크게 발전한다.
1. Julio Ruelas, La Critica (Criticism) 1906
동판에 긁어 만든 판화 작품으로 형태는 사실주의적이지만 내용은 상징적이다. 창작의 고통을 전혀 모르는 비평가는 예술가의 피만 짜는 나쁜 벌레라는 의미 이다. 프랑스에서 유행하는 symbolism 을 도입한 Symbolist Modernismo 는 멕시코 민족주의와는 상충되는 운동으로 디에고의 친구인 휼리오 후엘라스는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 하고 유럽으로 가서 결핵으로 쓸쓸히 혼자 죽는다. 멕시코에서는 유럽에서 유행한 모더니즘 보다는 전통 및 민중의 고통을 추구하는 벽화가 공식적인 주류 미술로 자리 잡는다.
Jose Guadalupe Posada, Birth of Venus 1913
보티첼리의 그림 Birth of Venus 를 가져와서 포사다가 해골 signature 를 넣어서 만든 etching 이다. 포사다는 멕시코에서 반향이 큰 작가로서 삽화, 만평을 그린다. 포사다는 새로운 context 를 가져와서 풍자, 우화 및 다른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근대적 작품을 한다. Engraving 이 2만개가 넘으며 혁명 이전 디아즈 Porfirio Diaz 정부의 기득권 옹호를 풍자하는 작품이 있다.
Jose Guadalupe Posada, Calavera Catrina(Elegant Skull) 1913
포사다의 해골이 들어있는 그래픽 작품이다. 멕시코에는 그래픽 아트에 대한 전통이 내려온다.
Diego Rivera, Dream of a Sunday Afternoon in the Alameda Sueno 1947-48
포사다 보다 20살이나 어린 디에고는 그의 영향을 받아 포사다의 해골 옆에 디에고, 프리다가 같이 서 있는 '아라메다 공원에서의 한 여름 밤의 꿈'을 그린다. 혁명 전의 정부가 자본가 편에 서서 가난한 농민층과의 양극화 현상을 초래했음을 풍자하는 작품이다. 쇠라George Seurat의 '그랑드자크 섬의 일요일 오후Sunday Afternoon on the Island of Grande Jatte(1884-1886) 에서 제목을 따왔으며, 당대 멕시코의 유명 인물을 포함하며 멕시코 전체 인종을 망라하는 5 조각으로 된 그림 이다.
1910년에 시작되는 멕시코 혁명은 미술계도 변화시킨다. Academia San Carlos 의 학생들이 2년 동안 strike 를 일으키고 1913년에 새 디렉터가 와서 Open Air Schools of Painting 을 설립하여 이젤을 들고 밖으로 나가는 새로운 회화 스타일과 진보적인 제도를 채택한다.
Gerardo Murillo (Dr. Atl) (1875-1964), Landscape

반고호 풍의 후기 인상주의적이며 야수파 강렬한 색깔이 들어가서 색깔의 주관적 해석이 가능한 그림이다. 프랑스에서 시작된 바르비종파를 Open Air Movement 라고 하는데 멕시코에서도 같은 이름으로 바르비종파 Barbizon라고 부른다.
Adolfo Best Maugard (1891-1964), Untitled (Standing Woman Reaching for a Flower)
아르누보 같은 디자인 성격의 모티프로 멕시코 민속 미술에서 영향받은 primitive 한 분위기의 작품이다.
Diego Rivera, El Arsenal 1928
디에고가 혁명 민중의 손으로 정부를 지킨다는 내용의 그림을 교육청 본부에 그리며 프리다 칼로가 무기를 나누어 주고 있다. 1920년대에 open air school 이 계속되면서 멕시코 미술계에 mural movement 가 크게 일어난다. 혁명이 마무리 되면서 사회주의 정부가 대중교화 목적으로 정부 건물에 공공의 선을 표현하는 벽화 운동을 부흥시킨다. 참여 작가의 유명도에 상관 없이 일한 시간 만큼 똑같이 돈을 받는 급진적 체제의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2. 콘템포라네오스 contemporaneos 작가
국가가 주도하는 Social Realism 에 동참하지 않고 유럽의 아방가르드를 쫒으며 독자적인 길을 가는 젊은 작가 그룹 콘템포라네오스 contemporaneos 가 한편에서 생기는데 이들은 벽화 운동을 하지 않고 개인의 상상을 중요시 한다. 미학적인 운동을 지지해주는 대표적인 작가로서 유명한 시인 Octavio Paz 가 있었다.
Roberto Montenegro, Autorretrato 1924
로베르토 몬테네그로는 Folk Art 를 수립한 작가이다. 볼록거울에 비친 왜곡된 자신의 모습으로 주관성이 살아있는 그림이다.
Augustin Lazo, Mujer en un Paisaje 1935
마티스, 칸딘스키의 느낌이 나는 아름다운 색깔의 그림으로 풍경 속의 여자가 재봉틀을 하고 있다. 형태는 근대적이지만 주제는 민속적이다.
Rufino Tamaya, Naturaleza Muerta Con Pie (Still Life with Feet) 1928
구본웅, 비파와 포도 1927
한국에도 유럽의 사조가 들어와서는 상징주의 및 프랑스야수파 같은 표현주의가 강한 그림이 1920년대에 그려진다.
Carlos Merida, Retrato de Mi Nieta 1970
삼각형이 들어가 있는 여자의 모습이다. 큐비즘의 영향으로 형태가 분해되어 있다.
Alfonso Michel, La Carte 1936
1930년대 초현실주의 바람이 멕시코에 크게 불어오고 정물화에 영향이 미친다.
Julio Castellanos, El Bohio Maya 1942
마야인의 모습으로 신비한 mythological 느낌을 준다.
Maria Lzquierdo, El Idilio1946
비너스 동상 밑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남녀의 모습이다.
David Alfaro Siqueiros, Los Revolutionaries 1957-1965
중요한 벽화운동 작가 Muralist 로서 디에고 리베라, 시케이코스, 오로코즈가 있었다. 총칼을 든 민중으로 표현적인 Expressionism 을 벽화에서 추구한다.
Jose Clemente Orozco, Cristo Destruye Su Cruz 1934
예수가 더 이상 희생자가 아니고 도끼를 들고 cross 를 파괴한다. 뒤에 불상이 있으며 그림이 modern 하다. 적극적인 민중의 모습으로 기존체제에 대한 반항이다.
Pedro Coronel, Los Alucinados
아프리카 가면을 해체한 듯한 초현실적인 그림이다.
Jose Luis Cuevas, Intolerancia 1986
벽화운동에서 보던 저항정신이 중심이 된 민중미술이 계속된다.
3. Foreign Artists in Mexico
앙드레 브레통이 파리에서 시작한 초현실주의가 멕시코에 들어오고 스페인 내전, 파시즘 fascism 등을 피해 유럽 지성인들이 멕시코로 망명와서 살면서 작가로 유명해진 사람들이 있다.
Remedios Varo, La Huida 1961
스페인에서 온 화가의 초현실적인 그림이다. 단테의 신곡처럼 지옥을 향해 간다.
Carrington, Are You Really Serious?
영국에서 온 여류 화가의 몽환적 주제의 그림이다.
4. 초현실주의 화가
Enrique Guzman, Paisaje Interior
Nahum B Zenil, Ex Voto 1989

Monuel FelGuerez, Coatlicue 1994
코아틀리큐 여신의 모습을 기리는 그림 이다.
5. 1960년대에 가면 추상적인 Abstract Art 를 하는 젊은 화가들이 생겨난다. 멕시코에서는 이 운동을 균열Ruptura이라고 부른다. 형태가 없는 비구상주의 앵포르말리즘 informalistas 이 전세계적으로 유행하여, 캔버스 전체를 같은 색깔로 칠하고, 그림의 제목으로 무제 untitled가 붙기 시작한다.
Lilia Carrillo, Sin Titulo (Untitled) 1961
미니멀리즘 minimalism 에 들어오면 그래픽 느낌이 나는 앵포르말리즘이 우세해진다.
Gunther Gerzso, Naranja Azul Verde 1972

스위스 출신 작가가 멕시코에 정착하여 활동한다. Field painting 이다.
Arnold Belkin, Serie Marat 2 1971
쟈크루이다비드 Jacques Louis David 의 마라의 죽음 Death of Marat 을 가져와서 형태를 해체하여 근대적 느낌을 준다.
Francisco Castro Lenero, Blanco y Negro
Jasper Jones 스타일의 작품으로 black and white 이다.
German Venegas, Color Natural 1991
프리 콜롬비안 신상으로 ex voto 이다. 그 지역에서 온 진흙으로 인간의 모습을 빚어본다.
Javier Marin, Este Corazon no es mio 1995
이 심장이 내 것이 아니다 라는 제목으로 존재감이 의문시 되는 조각이다. 근 현대 미술은 여러 운동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색이다. 멕시코는 20년대에 벽화 운동, 30년대에는 초현실주의, 60년대에는 미니멀리즘, 엥포르말리즘 운동이 주류로 진행되었다.
1980-90년대를 post modern 이라고 한다. 한 운동이 주류가 되지 않고 여러 흐름이 동시에 진행이 된다. 각자의 그룹을 만들어 활동하고 오래 산 화가는 시간의 진행에 따라 자신의 스타일을 다양하게 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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