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세기 종교회화 (1) 3/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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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티비아 댓글 0건 조회 5,628회 작성일 12-04-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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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아메리카 미술 13th hour: Religious Painting (1) 17-18세기 종교회화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종교 작품을 감상하는 층이 스페인 사람과 인디언 두 그룹으로 확연하게 나누어 진다. 스페인에서 온 엘리트 성직자와 사업차 온 콩키스타도스 conqustadors는 미술을 이해하며 유럽 문물에 익숙한 층이다. 이들은 유럽에서 온 화가들이 그린 유럽 풍의 그림을 즐겼으며 멕시코 시티에서는 국제적인 시류에 맞는 그림이 제작되었다. 한편 저변으로 내려가면 원주민indigenous Indian 들이 즐기는 그림이 따로 있었다. 지역성이 강한 안데스 지방의 쿠스코 학파는 토착인의 전통 문향, 상징이 기독교 도상에 스며들어 절충된 hybrid holy image 를 그리는데 원주민은 이런 그림을 좋아했다. 교회는 이것이 부적절함을 알고는 있었지만 강력하게 막지는 못 하였다.
유럽에서 뉴스페인으로 이주한 작가들의 작품
Baltazar de Echave Rioja, The Triumph of the Church and Eucharist 1675, Puebla Cathedral (발타자 드 에챠브 리오하, 교회와 유케리스트의 승리, 푸에블라 성당)
푸에블라 성당 성직자가 회의하는 방의 벽화 이다. 식민지의 엘리트를 대상으로 유럽 풍의 성화가 유행한다. 본국에서 온 고위 성직자elite clerical audience는 그림에 들어있는 allegory 를 잘 이해한다. 의인화 된 교회가 마차를 타고 승리에 찬 행진을 하는데 위에서 아기 예수가 내려온다. 카톨릭 교회의 우위를 보이는 작품이다. 발타자 드 에챠브 리오하(1632-82)는 스페인 본국에서 넘어온 화가 집안의 손자로 중요한 commission 은 거의 리오하 집안에서 맡아서 한다. 유럽과 똑같은 수준의 세련된 그림을 그린다. 밑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구도로서 원근법이 흠잡을 데 없다.

푸에블라 성당 성직자가 회의하는 방의 벽화 이다. 식민지의 엘리트를 대상으로 유럽 풍의 성화가 유행한다. 본국에서 온 고위 성직자elite clerical audience는 그림에 들어있는 allegory 를 잘 이해한다. 의인화 된 교회가 마차를 타고 승리에 찬 행진을 하는데 위에서 아기 예수가 내려온다. 카톨릭 교회의 우위를 보이는 작품이다. 발타자 드 에챠브 리오하(1632-82)는 스페인 본국에서 넘어온 화가 집안의 손자로 중요한 commission 은 거의 리오하 집안에서 맡아서 한다. 유럽과 똑같은 수준의 세련된 그림을 그린다. 밑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구도로서 원근법이 흠잡을 데 없다.
Peter Paul Rubens, Triumph of Church over Ignorance and Blindness 1698 (루벤스, 교회의 승리)
루벤스의 그림은 tapestries 로 만들어지고 판화집에도 들어간다. 여성으로 의인화된 카톨릭 교회가 앉아서 성채를 들고 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태어난 크리올로 Criollo 화가 리오하는 루벤스의 판화집을 보고 구도를 베낀다. 눈속임 (트럼플로이 Trompe-l'œil) 기법을 사용해 진짜 커튼, 천으로 만든 tapestry 가 있는 것 같다.

루벤스의 그림은 tapestries 로 만들어지고 판화집에도 들어간다. 여성으로 의인화된 카톨릭 교회가 앉아서 성채를 들고 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태어난 크리올로 Criollo 화가 리오하는 루벤스의 판화집을 보고 구도를 베낀다. 눈속임 (트럼플로이 Trompe-l'œil) 기법을 사용해 진짜 커튼, 천으로 만든 tapestry 가 있는 것 같다.
Juan Correa, Virgin of Guadalupe 1667 (후안 코레아, 과다루페 성모)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그림 풍이 이원적으로 나뉜다. 상부 엘리트층이 즐기는 스페인 바로크 냄새가 흠뻑 나는 그림과 대부분의 뉴 멕시코 사람들이 즐기는 그림으로 같은 형식으로 똑같이 찍어내는 그림이 있었다. 과다루페 성모 그림이 전형화 되어 유행이 된다. 후안의 꿈에 3 번 나타나신 성모, 인디언 후안을 비웃는 비솝 등 전설을 그림으로 그린다.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그림 풍이 이원적으로 나뉜다. 상부 엘리트층이 즐기는 스페인 바로크 냄새가 흠뻑 나는 그림과 대부분의 뉴 멕시코 사람들이 즐기는 그림으로 같은 형식으로 똑같이 찍어내는 그림이 있었다. 과다루페 성모 그림이 전형화 되어 유행이 된다. 후안의 꿈에 3 번 나타나신 성모, 인디언 후안을 비웃는 비솝 등 전설을 그림으로 그린다.
Bernardo Bitti (1548-1610), Agony in the Garden 1600 Coronation of the Virgin 1600 (베르나르도 비티, 정원에서의 고민 / 성모의 대관식)

이탈리아 화가 베르나르도 비티는 초창기 1600년에 페루로 이주하여 유럽식으로 그림을 그린다. 예수님이 고난passion 의 길로 돌어가기 전에 정원에서 기도를 하고 있다. 아메리카 인디언 화가들이 유럽 화가들의 그림을 따라 그려서 꾸스코 학파Cuzco School에는 르네상스와 매너리즘이 깃들여 있다.


이탈리아 화가 베르나르도 비티는 초창기 1600년에 페루로 이주하여 유럽식으로 그림을 그린다. 예수님이 고난passion 의 길로 돌어가기 전에 정원에서 기도를 하고 있다. 아메리카 인디언 화가들이 유럽 화가들의 그림을 따라 그려서 꾸스코 학파Cuzco School에는 르네상스와 매너리즘이 깃들여 있다.
Bernardo Bitti, Our Lady of the Expectation (La Virgen de la Candelaria) (베르나르도 비티, Our Lady of the Expectation)
천사와 같이 있는 마리아의 모습이다. 다른 화가가 카피를 만들 정도로 인기가 있는 그림 이었다.

천사와 같이 있는 마리아의 모습이다. 다른 화가가 카피를 만들 정도로 인기가 있는 그림 이었다.
Angelino Medoro(1567-1631), Descent from the Cross (안젤리노 메도로, 십자가에서 내리심)

이탈리아 화가 안젤리노 메도로는 페루 지방으로 와서 성화를 제작한다. 피 흘리는 예수님을 슬픔에 복받치는 성모님이 바라본다. 유럽 화풍 매너리즘 이다.
Angelino Medoro, Elevation of the Cross, 17C, Convento de San Francisco, Lima
(안젤리노 메도로, 십자가에 올리심) Rubens, Elevation of the Cross (루벤스, 십자가에 올리심)
리마의 수도원에 메도로가 그린 그림이 있는데 루벤스 그림의 구도, 인물과 흡사하다. 루벤스의 그림을 위시하여 17세기 유명 작품들은 동판화로 만들어져 곧바로 식민지 대도시에 전해진다.


리마의 수도원에 메도로가 그린 그림이 있는데 루벤스 그림의 구도, 인물과 흡사하다. 루벤스의 그림을 위시하여 17세기 유명 작품들은 동판화로 만들어져 곧바로 식민지 대도시에 전해진다.
Angelino Medoro(1567-1613), Ancestors of Christ 1600 (안젤리노 메도로, 예수의 조상들)
라틴 아메리카는 예수님의 어린 시절, Holy Family, 예수님 이전의 ancestor 가 등장하는 가족 초상화를 좋아한다. 마리아의 부모님인 St. Anne 과 요아킴Joachim까지 거슬러 올라가 genealogy 계보에 관심이 많았다. 라파엘의 그림 분위기가 나는 사랑스런 성모의 모습이다.

라틴 아메리카는 예수님의 어린 시절, Holy Family, 예수님 이전의 ancestor 가 등장하는 가족 초상화를 좋아한다. 마리아의 부모님인 St. Anne 과 요아킴Joachim까지 거슬러 올라가 genealogy 계보에 관심이 많았다. 라파엘의 그림 분위기가 나는 사랑스런 성모의 모습이다.
Baltasar de Echave Orio, Masterpiece of Church San Bernardino, Xochimilco, Mexico (발타자 드 에챠브 오리오, 산베르나르디노 교회, 멕시코)
발타자 드 에챠브 오리오(1558-1623)는 스페인에서 멕시코로 이주를 하며 3대 째 스페인에 산다. 리오하의 증조 할아버지이다. 멕시코 근처의 작은 교회 산베르나르디노의 altarpiece에 오리오의 그림이 들어가는데 르네상스와 후기 매너리즘 풍이다.

발타자 드 에챠브 오리오(1558-1623)는 스페인에서 멕시코로 이주를 하며 3대 째 스페인에 산다. 리오하의 증조 할아버지이다. 멕시코 근처의 작은 교회 산베르나르디노의 altarpiece에 오리오의 그림이 들어가는데 르네상스와 후기 매너리즘 풍이다.
Baltasar de Echave Orio, Agony in the Garden 1610-20 (발타자 드 에챠브 오리오, 정원에서의 고민)

발타자 드 에챠브 오리오의 그림으로 컴컴한 분위기에서 인물만 부각시키는 Baroque Naturalism 이다. 검은 부분과 환한 부분을 대조를 시키는 키아로스쿠로chiaroscuro 명암법이다. 유럽에서 이주해온 elite 작가의 취향이 나타난다.
Crucifixion of Saint Peter, Church San Bernardino, Xochimilco, Mexico (베드로의 십자가 처형, 산베르나르디노 교회, 호치밀코, 멕시코)


명암이 심한 카라바지오 작품을 인디언 화가를 시켜 모사하였다. 카라바지오의 프린트를 보여 주면서 카라바지오 스타일로 주문한 제단화 이다. 인디언 화가들도 새로운 사조에 노출이 된다,
Mateo Perez de Alesio (1547-1616), Church of Santiago, Seville, Spain
(마테오 드 알레시오, 산티아고 교회, 세빌, 스페인) Christopher 1584 (크리스토퍼, 마테오 페레즈 드 알레시오)

마테오 페레즈 드 알레시오는 이탈리아에서 페루로 이주한 화가 인데 스페인에 잠시 거주 할 때 세빌에 있는 산티아고 교회에서 St. James 가 무어인을 무찌르는 그림을 그린다. 예수님을 어깨에 매고 강을 건너는 크리스토퍼 성인 이다. 야고보 성인과 크리스토퍼 성인은 남미에서 유명해져서 라틴 아메리카 미술에 많이 나타나는 구도 이다.


마테오 페레즈 드 알레시오는 이탈리아에서 페루로 이주한 화가 인데 스페인에 잠시 거주 할 때 세빌에 있는 산티아고 교회에서 St. James 가 무어인을 무찌르는 그림을 그린다. 예수님을 어깨에 매고 강을 건너는 크리스토퍼 성인 이다. 야고보 성인과 크리스토퍼 성인은 남미에서 유명해져서 라틴 아메리카 미술에 많이 나타나는 구도 이다.
Andres de la Concha(1575-1611), Virgin of the Rosary, Santa Cecilia, 1590 Guatemala (안드레스 드 라 콘차, 묵주의 성모, 산타 세실리아, 구아테말라)
스페인에서 넘어온 안드레스 드 라 콘차는 스페인 풍의 화려한 그림을 그린다. 라틴 아메리카로 이주한 스페인 작가들은 최첨단의 작가는 아니지만 세빌, 코르도바, 톨레도 등지에서 나름대로 추앙을 받던 작가들 이다. 세실리아 성녀가 의자에 앉아서 성모마리아 와 아기 예수의 visión 을 경험한다. 색깔이 온화한 귀족적인 유럽 풍의 그림 이다.

Andres de la Concha, Retablo Mayor de Yanhuitlan, Convento Santa Domingo, Yanhuitlan (안드레스 드 라 콘차, 제단화, 산토 도밍고 수도원, 얀후이틀란)
안드레스 드 라 콘차가 제단화 제작에 참여하여 매너리즘 분위기의 그림을 그린다.

안드레스 드 라 콘차가 제단화 제작에 참여하여 매너리즘 분위기의 그림을 그린다.
Luis de Vargas, Adoration of Shepherds 1555 Seville Cathedral, Spain (루이 드 바가스, 목자들의 경배, 세빌 성당, 스페인)
안드레스 드 라 콘차의 제단화는 스페인의 세빌 성당에 있는 루이 드 바가스의 제단화를 재구성한 것으로 거의 동일하다.

안드레스 드 라 콘차의 제단화는 스페인의 세빌 성당에 있는 루이 드 바가스의 제단화를 재구성한 것으로 거의 동일하다.
Andres de la Concha, Adoration of Shepherds, San Juan Bautista Coixtlahuaca, 1550-60 (안드레스 드 라 콘차, 목자들의 경배, 산 후안 바우티스타 코익스틀라후아카 교회, 멕시코)
콘차의 그림이 장식적인 제단화에 들어가 있다. 장식적이고 조각적인 패널을 Estipite Baroque Retablo 라고 하는데 18세기에 유행한다.

콘차의 그림이 장식적인 제단화에 들어가 있다. 장식적이고 조각적인 패널을 Estipite Baroque Retablo 라고 하는데 18세기에 유행한다.
detail
Adoration of Shepherds 는 소박하고 따뜻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그림이다. 18세기 라틴 아메리카에서 성당 문의 장식으로 유행하던 칼럼으로 sea shell shape pediment 등 많은 조각이 들어가고 오벨리스크를 거꾸로 한 것 같은 양식을 에스티피테 바로크Estipite Baroque(1720-80)라고 부른다.

Adoration of Shepherds 는 소박하고 따뜻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그림이다. 18세기 라틴 아메리카에서 성당 문의 장식으로 유행하던 칼럼으로 sea shell shape pediment 등 많은 조각이 들어가고 오벨리스크를 거꾸로 한 것 같은 양식을 에스티피테 바로크Estipite Baroque(1720-80)라고 부른다.
Church of San Miguel de Huejotzingo, 1547-71, Mexico (제단화, 산미구엘 후에칭고 선교 교회, 멕시코)

16세기 말에 안드레스 드 콘차와 시몬 페렌즈의 합작으로 후에칭고 선교 교회의 altarpiece 를 만든다. 고전적이고 차분한 스타일의 그림 이다.

16세기 말에 안드레스 드 콘차와 시몬 페렌즈의 합작으로 후에칭고 선교 교회의 altarpiece 를 만든다. 고전적이고 차분한 스타일의 그림 이다.
Simon Pereyns, Adoration of the Shepherd 1586 (시몬 페렌스, 목자의 경배)
시몬 페렌스의 그림으로 안드레스 드 콘차의 그림과 비슷한 구도이다.

Simon Pereyns, St. Christopher, Cathedral Metropolitan, Mexico City (시몬 페렌스, 크리스토퍼 성인, 메트로폴리탄 성당, 멕시코시티)
네덜란드에서 이주해 온 시몬 페렌스는 풍경, 대기의 표현 등 원근법이 드러나는 그림을 그린다.

Juan Fernandez Navarrete, Baptism of Christ, Museo del Prado, Madrid, Spain (후안 페르디난도 나바레테, 예수의 침례)
후안 페르디난도 나바레테는 스페인에서 활동한 작가이다. 스페인의 매너리즘이 라틴 아메리카에 그대로 전달되어 활발하게 제작된다. 미켈란젤로의 매너리즘 작품처럼 스타일을 과장하다 보니까 모양이 불안정하고 왜곡이 된다. 시스틴 채플에 있는 ‘최후의 심판’ 의 예수님의 자세를 은근히 암시하고 있다. 솜씨에 치중하여 형평성과 logic 이 깨어졌으므로 매너리즘이라고 불린다.

후안 페르디난도 나바레테는 스페인에서 활동한 작가이다. 스페인의 매너리즘이 라틴 아메리카에 그대로 전달되어 활발하게 제작된다. 미켈란젤로의 매너리즘 작품처럼 스타일을 과장하다 보니까 모양이 불안정하고 왜곡이 된다. 시스틴 채플에 있는 ‘최후의 심판’ 의 예수님의 자세를 은근히 암시하고 있다. 솜씨에 치중하여 형평성과 logic 이 깨어졌으므로 매너리즘이라고 불린다.
El Greco, The Virgin of the Immaculate Conception, Museo de Santa Cruz, Toledo, Spain (엘 그레코, 원죄없이 잉태되신 모후, 산타 쿠르즈 박물관, 톨레도, 스페인)
당시에 제일 명성을 떨치던 작가는 엘 그레고 였다. 그리스인으로 베니스를 거쳐서 스페인의 톨레도에 정착을 한다. 너무 성공해서 왕처럼 살았다고 한다. 밑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바로크식 공간감이 나타난다. 아방가르드 그림으로 라틴 아메리카 교회에서 많이 모방한다.

당시에 제일 명성을 떨치던 작가는 엘 그레고 였다. 그리스인으로 베니스를 거쳐서 스페인의 톨레도에 정착을 한다. 너무 성공해서 왕처럼 살았다고 한다. 밑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바로크식 공간감이 나타난다. 아방가르드 그림으로 라틴 아메리카 교회에서 많이 모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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