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rd hour: 19세기 말 근대 건축 : 아르누보 12/19/13 > 김미연 아트노트

 

 

 

 

 

 

 

 

 

비올레르딕도 새로 나온 철근을 이용하여 3000 명을 수용하는 근대적 극장을 고딕양식으로 지었다. 19 세기에 공공의 funding을 이용하여 기차역, 다리, 백화점, 엑스포 건물등 public building 을 많이 지었다. 그전에는 템플, 교회, 팔라쬬가 주된 프로젝트 였다.

 

 

 

 

 

 

 

몽마르트르에 있는 성심 성당을 로마네스크 리바이벌로 지었다. 고딕 리바이벌에 이어서 로마네스크도 유행이 돌아왔다. 중세 고딕 양식이 유행하기 전에  라운드 아치를 쓰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교회를 지었다. 뉴욕 시내에도 로마네스크 리바이벌 건물들이 눈에 뛴다.

 

 

 

 

 

 

 

 

 

19세기 초에는 철강 구조물의 아름다움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었지만 20세기에 들어오자 점차로 조형적인 디자인이 들어갔다. 막스와 엥겔스가 이 시대에 출현하여 사회주의 운동을 시작했으며,  벨기에 출신 사회주의자 헥터 기마르는 사람을 위한 디자인을 하기 위해 고심한다. 

 

 

 

 

 

 

 

기마르는 파리 지하철 입구에 나무 둥치 및 곤충, 식물이 어우러진 디자인을 했는데 이것을 아르누보Art Nouveau(New Art) 스타일이라고 한다. Natural form (William Morris) 과 rococo design(asymmetrical form) 을 합치고 자연에서 가져온motif를 곡선으로 표현했다. 산업화에 지친 사람들에게 활력을 주려는 의도이다.

 

 

 

 

 

 

 

지하철 입구는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하므로 자연의 organic 적인 모티프를 사용했다. 기마르가 만들어낸 활자체topography 를 이용하여 지하철 사인을 만들었다.

 

 

 

 

 

 

곡선과 식물문향이 어우러진 아르 누보 new art 스타일이다.

 

 

 

 

아르누보 디자이너 티파니Tiffany 는 식물 문향을 사용하여 스탠드를 만들었다. 중세의 끊어진 수공업 전통을 살리는 의도를 가지고 훈련을 통하여 원하는 색깔을 만들었다.

 

 

 

 

 

 

 

지그프리드 빙은 영향력 있는 실내 장식가 겸 아트 딜러 였다. 19 세기 말 경 지리상의 발견과 산업 혁명으로 인해 축척된 부를 가진 자본가들이 생기고, 경제력을 바탕으로 미술collector 그룹이 생겼다.

 

 

 

 

 

지그프리드 빙의 shop, 라르 누보 Siegfried Bing's shop, L'art nouveau at 22, rue de Provence, Paris designed by Henry van de Velde and Louise Comfort Tiffany
지그프리드 빙의 가게 이름이  라르 누보 L'art nouveau (New Art)였다. 아르 누보는 서구 유럽 미술의 딱딱함에서 벗어나 일본 미술에서 또한 모티프를 가져왔다. 지그프리드 방은 일본 미술 광이었다. 지성인 및 사업가들이 지그프리드 빙의 shop 에 가서 집 장식 물건을 구매했다.

 

 

 

 

 

 

지그프리드 빙은 total concept 을 가지고 실내 디자인을 하였다. 일본 장식품에 맞추어 벽지를 주문하고, 티파니에서 등을 주문 제작 했다.

 

 

 

 

 

 

헨리 반드벨드는 아르 누보의 디자이너로서 일본 문화를 광적으로 좋아했다. 자연의 motif와 로코코 디자인의 비정형화된 형을 결합하여 만든 것이 아르 누보 이다. 아르 누보 스타일은 건축 디자인과 실내 장식을 합쳐서 제작하며, casual 하게 보이도록 대칭 문향은 별로 없다. 신고전주의 건물을 짓던 시절에 시대를 앞서가는 모더니즘 건축가들은  total concept 을 가지고 디자인을 했다

 

 

 

 

 

 

 

아르 누보 시절부터 실내 디자인에 맞는 가구를 짜넣는 개념이 도입된다. 헨리 반드벨드는 지그프리드 빙을 위하여 smoking room 을 만들었다. 서양식 life style 에 맞추어 중국식 격자무늬가 있는 동서양의 결합으로 디자인 된 의자이다.  가구는 일부러 곡선으로 디자인했다. 새의 날개가 담배 연기 모티브를 암시allude한다.

 

 

 

 

 

 

빅터 오르따는 벨기에의 아르누보 건축을 시작한 사회주의자 socialist 였다. 1920년대는 사회주의 운동이 퍼지던 시절이었고 빅터 오르따는 노동자에게 도움이 되는 건물을 지었다. 

 

 

 

 

 

 

빅터 오르따가 지은 유명한 건물로 부유한 사업가 타셀 집안의 저택이다. 신고전주의 기둥이 아닌 갈대 비슷한 모양의 기둥 이다. 아르 누보 모티브는 자연에서 왔지만, 재료는 산업혁명의  산물인 철, 유리 등을 사용했다. Iron cast 를 떠서 난간을 만들었다. 계단도 식물 모양에서 온 곡선이 주종을 이룬다. 디자인이 토탈 콘셉이어서 천장, 벽, 전등도 식물 모티프 이다.

 

 

 

 

 

 

터셀집안에서 다른 집안으로 소유권이 넘어가서 파사드가 오리지널과 다르게 바뀌었다. 오르따의  디자인은 실내 장식으로 현재 조금 남아있다. 아르누보 운동을 하는 사회주의 작가들은 대중을 위하여 시집, 화보집에 삽화를 많이 그렸기에 디자인이 눈에 익숙하다. 

 

 

 

 

 

 

오르따가 벨기에 사회주의자들의 건물을 브루셀 시내에 팔라쪼 같이 지었다. 부자재는 철강으로 주문 제작하여  끼어 맞추었다. 19세기 말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르 누보의 value 를 잘 몰랐고, 일부에게만 appeal 했던 운동이다.

 

 

 

 

 

 

직사각형의 각을 피해 들어갔고, 창문도 잘려서 정사각형이 아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가우디 집처럼 특이하다. 

 

 

 

 

 

 

아르 누보 작가로 안토니 가우디가 있다. 빅터 오르따와 함께 모더니즘의 곁가지에 속하는 계열이다. Private family 에게 커미션을 받아서 식빵같이 부풀려진 집을 지었다. 

 

 

 

 

 

곤충 눈같은 문향도 있고 파사드가 마치 색깔 있는 도자기같이 보인다. 
 

 

 

 

 

 

 

직사각형 방이 아니라 변형 사다리꼴 이다. 

 

 

 

 

 

 

안토니 가우디는 젊은 시절 부유한 미국여자와 사랑에 실패한 후 평생 건물만 지으면서 종교에 귀의해서 수도승처럼 살았다. 20 세기로 들어오면 개성이 강한 작가들이 많아진다.

 

 

 

 

 

 

 

 

 

 

 

가우디가 심혈을 기울인 대작으로 미완성이다. Modernism 이 지역마다 독특한 성격을 띠고 조금씩 변모되어regional modernism혹은 아르 누보 라고 부른다.

 

 

 

 

 

 

 

영국에서는 산업화에 대한 반동reaction 으로 손으로 만드는 미술 공예 운동Art and Craft Movement 이 일어났다. 프랑스에서는 영국의 맥킨토쉬의 스타일을 아르누보라고 불렀다. 중세의 고졸한 스타일을 존중하고, 묵묵히 신의 영광을 재현하려 했던 중세 장인artisan의 정신으로 돌아가는 운동이다. 작가의 자존감 및 개인의 영웅화를 배제한다.

 

 

 

 

 

 

맥킨도쉬가 선 보인 모더니즘이다. 국제적으로 보면 아르누보의 영국적 해석이라고 볼 수 있다.  일부러 곡선으로 숲, 나무를 만들었다. Tea room 은 19 세기에 새로 등장하는 public space 의 하나였다. 전에는 집으로 초대하여 식사를 했으며 식당에서  밥을 사먹지는 않았다. 산업 혁명이 사람들에게 준 가장 큰 변화는 work around clock 이었다. 농업 및 자영업을 할 때에는 시계가 상관이 없었지만, 공장에서 몇 십명 씩 함께 일을 하니 시간을 맞추어 출 퇴근을 하고 밥을 먹어야 했다. 또한 식사 시간을 놓치면 밥을 사먹어야 했다. 글래스고우에서 제일 trendy 한 tea room 이었다. 당시 부유층은 옷을 잘 차려입고 여기에 밥먹으러 오는 것이  여가 거리 중의 하나였다.  

 

 

 

 

 

 

 

맥킨토쉬는 영국에서 아르 누보 운동을 했던 사람이다. 벽, 나이프, 그릇, 스푼, 의자, 문, 문고리 등 전부를 살롱의 theme인 윌로우 트리에 맞게 디자인 했다. 맥킨도쉬 의자를 흉내 내어 만들어 지금도 팔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