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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th hour: 17세기 이탈리아 바로크 건축: 베르니니, 보로미니 11/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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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t 댓글 0건 조회 7,251회 작성일 13-12-0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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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 16th hour: 바로크 건축 이탈리아 Baroque Architecture in Italy
 
 
 
 
 
 
 
 
Baroque Architecture 17th Century
 
 
 

1550년 경  르네상스 후기에 매너리즘이 나타나면서 르네상스 전성기의 조화로운 규율과 자연의 원칙을 적용하는 practice는  없어진다. 넘지 못할 거장 미켈란젤로와 팔라디오 양식을 베끼는 등 여러 디테일을 섞어서 함께 사용하는 변형이 일어났다.
 
17 세기 미술 바로크는 포르투갈어로 불규칙적인 진주 라는 뜻이다. 17 세기인들은 자신들이 미켈란젤로에 충실한 고전 미술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19 세기 비평가들의 눈에는 르네상스의 질서가 결여된 부정적인 미술로 보였다.
1517년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위기감을 느낀 로마 교황청은 카톨릭 교회를 재정비하기 위해 교회 파사드를 바로크식으로 다시 꾸미는 대대적인 작업을 벌인다. 이탈리아 바로크 미술은 대부분 카톨릭 교회의 건축이다.
 
 
 
 
 

 
바로크 건축의 기본형은 일그러진 조개 모양의 찌그러진 타원형이다. 타원형, 정사각형에서 늘인 듯한 모양, 네 모서리를 깎아낸 직사각형이 유행한다. 팔라디안 양식은 각이 지는데, 바로크양식은 튀어나고 들어가는 콘케이브 concave와 콘백스convex 모양으로 곡선이 나온다. 바로크는 필요없는 장식을 더 한 듯 훨씬 화려하며 기하학적인 원칙geometric principle 을 절충적으로 사용했다. (oval shape, rectangular plan with round angles, concave and convex, more decorative than the Renaissance architecture, less rigid in geometric principles)
 
 
 
 
 
 
쟈코모 델라 포르타 Glacomo della Porte, 일제주 교회 Facade of Gesu II, Rome, 1575-84
 

바로크 건축의 핵심 지역인 로마에서 카톨릭 교회의 재정비가 시작된다. 16 세기 말에 지은 일제주 교회의 파사드이다. 알베르티의 양식을 따라 스크롤을 달았다. 페디먼트가 각이 져서 나오고 들어가고 높이의 차이를 둔다. 라운드형 아치에 삼각형 페디먼트를 넣었는데 기능적으로 하는 일이 없는 이중적 repetitive 구조물이다. 브루넬레스키나 알베르티 건축은 필요와 장식을 겸한 구조물이 들어갔다. 
 
쟈코모 델라 포르타가 디자인한 일제주교회는 예수회Jesuit 수도회의 총본산이다. 1560년 경에 생긴 제슈이트 교회는 명령체계가 일사분란하며, 모든 제수이트 교회는 똑같은 파사드를 가진다. 라틴아메리카에 Jesuit missionary 가 들어가서 교회를 지을 때도 이층 빌딩, 삼각형 페디먼트, 감과 조각상, 스크롤을  갖춘 기본형은 똑같았다.
 
 
 
 
 
카를로 마데르노Carlo Maderno, Facade of Sta. Susanna세인트 수잔나 교회, Rome, 1597-1603, 로마
 
 
쟈코모 델라 포르타와  카를로 마데르노는 바티칸 교회가 신임하던 작가들 이었다. 카를로 마데르노는 세인트 피터 대성당을 완성한다. 파사드가 나오고 들어가서 건물이 부채살처럼 휘어서 잘 보인다. 르네상스 시대의 깔끔한 기하학적 모양과는 다르게 극적인 효과를 노린다.  일제주 교회와 흡사하다.
 
 
 
 
 
 
지안로렌조 베르니니Glanlorenzo Bernini (Naples, 1598-1680)

동시대 작가 지안로렌조 베르니니는 자신이  조각을 가장 잘 한다고 여겼으며, 미켈란젤로 이후 가장 재능이 있는 작가였다. 베르니니는 프란체스카 보로미니 Borromini와 더불어 바로크 건축계를 거의 독점했다. 보로미니는 유명한 팔라쬬를 많이 지었다.
 
 
 
 
 
성베드로 대 성당 Saint Peter’s, Rome, 1506-1666 카를로 마데르노Carlo Maderno, façade of Saint Peter’s, 1607-1612: lengthening the nave
 
 
 
1500년 중반에 미켈란젤로가 베드로 성당을 디자인을 했지만, 건축 위원들이 결정을 못 하고 있는 사이에 미켈란젤로는 죽었다. (clergy abandoned a centralized plan by Bramante and Michelangelo, designed 1546-1564)
 
 
 
 
 
Facade of St. Peter's, Rome, 1607-1612 성베드로 대 성당 정면, 로마
 
 
그래서  1600년대 가장 우수한 작가인 카를로 마데르노와 쟈코모 델라 포르타가 성당의 파사드와 도움을 지었다. 1600 년대 팔라디안 양식에서 시작되어서 지붕 위에  기독교 성인이 서 있다. 조각 장식이 있고, 파사드 부분이 고린도식이고, 로툰다 원형 지붕은 도리아식 주두 이다. 사람들의 요구가 단순 명료한 브루넬레스키 시대와는 달라졌다.
 
 
 
 
 
 

 
성베드로 성당을 직사각형으로 짓고 싶었지만, 교회가 못 사는 사람들을 내 쫒을 수 없어서, 살 수 있는 만큼의 땅을 사서 부족한 대로 성당을 새로 지었다. 당시 상당히 젊은 베르니니는  성당 앞의 플라쟈를 만들었다. 부족한 땅을 가지고 광장을 꾸미는데 베르니니는 타원형을 제안한다.  원형 광장은 지름이 길어서 교회가 짧아보이고, 파사드가 웅장해보이지 않는다. 광장에 서 있는 사람들은 둥글면서 조화롭다고 느낀다.
 
 
 
 
 
지안 로렌조 베르니니Gianlorenzo Bernini, Piazza of Saint Peter’s, 1657-67, 성 베드로 성당 광장
 
 
베르니니는 광장의 입구를 병 목처럼 조금 줄어들게 디자인했다. 광장 안으로 들어가면 확opening 하는 듯한 극적인 효과로 인해 교회가 웅장해보인다. 베르니니의 천재적인 디자인이 채택이 된다.
 
 
 
 
 
 
 
Aerial view of St. Peter's, Rome, nave and facade by Carlo Maderno, colonnade by  Gianlorenzo Bernini 성 베드로 성당, 로마, 정면과 회중석
 
광장이  타원형이라서 사람을 많이 수용할 수 있으며, 바닥에 기하학적 패턴을 넣어서 동그란 느낌이 든다.
 
 
 
 
 
Colonnade by Bernini 베르니니, 칼럼네이드, 성 베드로 성당 광장
 
베르니니가 만든 콜로네이드 이다. 심플한 도리아식 기둥과 덴틸 몰딩dentil molding 을 넣었다. 팔라디오의 영향으로 덴틸몰딩 및 성인들 조각상이 위에 있고 신전같은 분위기가 난다. 미켈란젤로처럼 몰딩의 각을 많이 파서 조화롭게 보인다.
 
 
 
 
 
Colonnade by Bernini지안 로렌조 베르니니, 성 베드로 성당 광장, 칼럼네이드
 
똑같은 모듈module 시스템을 사용하여 같은 형태의 칼럼이 반복되므로 음악적 쾌감이 느껴진다. 비가 오거나 해가 뜨거울 때 사람들이 거니는 passage 역할도 한다.
 
 
 
 
 
 
Bernini, Baldacchino of Saint Peter’s, 1624-33 베르니니, 발다키노, 성 베드로 성당
 
 
베르니니는 베드로 성당 안에 성인의 유해 위에 발다키노를 만들었다. 친구인 건축가 보로미니가 많이 도와준다. 솔로몬 왕의 템플에 성스러운 나무가 자라는 모습에서 모티프를 따서 기둥을 꽈배기 처럼 꼬았다. 바로크인들은 극적인 긴장감을 중요시 하여 알타 피스 각도를 약간 휘어서 드라마틱해 보인다.  바로크 시대 카톨릭 교회는 종교 개혁으로 인해 위기감에 시달리고 있었기에, 교회가 내세우는 경건한 이미지가 극적으로 잘 보이길 원했다. 성 베드로 성당 내부는 바로코 시대 교회의 기본 원형이 된다.
 
 
 
 
 
Bernini, Baldacchino of Saint Peter’s, 1624-33 베르니니, 발다키노, 성 베드로 성당

발다키노는 성당의 Focal point 이다. 성 베드로 성당은 큰 교회 이지만, 교회만 덩그랗게 있으면 교회가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 거대한 발다키노 위에 3-4 배 쯤 올라가서 지붕이 있으므로 교회가 거대해 보인다. 사람들의 키가 기단 정도 밖에 오지 않는다.
 
 
 
 
 
 
 
 
 
 
View of the Crossing of St. Peter's Bernini's Baldacchino,1624-1633, High Altar 베르니니, 발다키노, 성 베드로 성당
 
발다키노 뒤로 제단이 모인다. 캐노피가 뚫려 있어서 베르니니가 배경 조각을 만들어 뒤에 붙였다. 저렴하고 다루기 쉬운  플래스터(석고)에 금칠을 했다.
 
 
 
 
창문이 열려 있어 자연광이 들어오고 스테인드 글래스를 만들어 Holy Spirit 을 나타냈다. 극화된 표현법으로 theatrical 하다. 성베드로 성당과 일제주 교회가 17 세기 바로크 시대 교회의 모델로 자리를 잡는다.
 
 
 
 
 
 
베르니니나 미켈란젤로가 천재인 이유는 생각에서 그치치 않고 실행execution 을 잘  했다는 점에 있다. Gilded bronze 로Unit 을 만들어 이어서  천사, 벌 등을 붙였다.
 
 
 
 
 
브론즈로 부분을 주조하여 끼어 맞추었다. 바르베리니(꿀벌 이란 뜻)교황은 베르니니의 가장 큰 후원자 였으므로 벌 모양을 주조하여 칼럼에 넣었다.
 
 
 
 
 
 
 
The Ecstasy of St. Teresa, Cornaro Chapel, Santa Maria Della Vittoria, Rome 1645-1652, Bernini 베르니니, 세인트 테레사의 기쁨, 코르나로 채플, 산타 마리아 델라 비또리아, 로마
 
베르니니의 private project 로서 개인 채플에 장식을 했다. 각을 자른 바로코 식 페디먼트의 양쪽이 튀어 나오고 가운데가 들어갔다.볼록거울(켄벡스) 처럼 휘어서 굴곡감이 있다.
 
 

 
색깔있는 대리석과 조금 무른 라임 스톤을 사용했다.
 
 
 
 
 
Francesco Borromini (1599-1667) 보로미니
 
베르니니와 함께 바로크 시대에 활약했던 보로미니 이다. 보로미니 역시 미켈란젤로의 유업을 잇는다고 생각했지만 르네상스 미술의 절제미를 지켰던 미켈란젤로와는 조금 다르다. 성격이 괴팍하며 잘 달래서 일을 시켜야 했다.
 
 
 
 
 
보로미니Borromini, Interior of the Oratory of Saint Phillip Neri, Rome (Oratorio dei Fillipini), 1637 세인트 필립오라토리, 로마
 
 
세인트 필립의 수도원 이다. 라운드 아치 밑에 브래킽bracket을 끼워 넣었는데 미켈란젤로처럼 각이 많이 져서 주두가 넘쳐나온 듯 보인다. 완전한 라운드 아치도 아니면서 직선도 곡선도 아니다. 각을 많이 자르는 복잡한 모티프가 바로크 양식이다.
 
 
 
 
 
보로미니, Facade, San Carlo alle Quattro Fontane, Rome (San Carlino), 1634 산카를로 알레 퀴아트로 폰타네 교회, 로마
 
 
 
보로미니의 건축 중 제일 유명한 산카를로 알레 퀴아트로 폰타네 교회이다. 주어진 건축 상황이 무척 열악했음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건물을 만들었기에 바로코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이름이 남았다.
 
 
 
 

보로미니의 특징적 아치인 휘어진 아치가 있다. 바로크 시대 파사드의 모델은 삼각형 페디먼트를 가진 일제주 교회였는데, 보로미니는 콘크레이브와 콘벡스를 사용하여 옆은 들어가고 가운데는 밖으로 나오는 입체적인 파사드를 만들었다. 일직선 파사드보다 훨씬 더 넓어 보인다.
 
 
 
 
 
옆에annex 처럼 붙은 건물이 있어서 교회 앞의 모양이 무척 이상했다. 코너에 위치한 교회의 두면 중에 분수가 있는 좀 넓은 쪽에 파사드를 만들 것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했지만, 보로미니는 좁은 쪽을 이용하여  최대한 웅장한 파사드를 만들었다.
 
 

오목 거울, 볼록거울 처럼 각을 넣어서 건물이 작거나 협소하지 않고, compact 하면서 조화로운 건물로 변모되었다. 명문 inscription 을 천사들이 받들고 있다.
 
 
 
 
 
원래는 협소한 코너 땅의 초라한 교구 교회 엮는데 보루메니의 whimsical 한 솜씨로 재 변모되어  웅장한 교회가 지어졌다. 타원형 원이 들어가 교회가 더 높아 보이고 착시효과가 일어나 밑에서 보면 원형으로 보인다. 교회가 완성되자 교회를 주문한 client 가 즐거워했다고 한다.
 
 
 
 
 
플랜, 산카를로 알레 퀴아트로 폰타네 교회, 로마 Plan, San Carlo alle Quattro Fontane, Rome
    

원래 생긴 땅 모양도 이상했다. 옆에 annex 건물은  코너가 잘린 직사각형 방으로 만들었다. 오목하고 볼록한 직사각형과 타원형 oval shape이 바로크시대의 기본형이 된다. 협소한 공간에 돌아가는 계단을 넣어서 기능적이다. 보로미니가 왜 그렇게 중요한 작가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실내, 산카를로 알레 퀴아트로 폰타네 교회, Interior, San Carlo alle Quattro Fontane, Rome
 
사용 공간을 최대화 하기 위해 성소 부분에 타원형 도움을 넣었다. 작은 교회인데 앉아 있으면 공간이 작다는 느낌이 안 든다.
 
 
 
 
 
도움, 산카를로 알레 퀴아트로 폰타네 교회, Dome of San Carlo alle Quattro Fontane, Rome, 1665-1667
플래스터 카퍼드 실링plaster coffered ceiling은 위쪽 문향을 더 작게 하여 착시현상으로 도움이 더 높아 보인다. 창문을 가운데 만들어 Holy Spirit 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가운데 아름다운 도움이 있다. 팔각형과 십자가를 섞어서  찌그러진 타원형으로 보이지 않게 했다.
 
 
 
 
 
 
 
 
 
 
보로미니Borromini, Exterior, Sant' Ivo alla Sapienza, 1640-50 산 이보 수도원, 로마
 
 
보로미니는 로마에 산 이보 수도원을 만들었다. 건물 선이 일직선이면 코트야드가 막히고 협소해 보일까봐 건물에 둥그렇게 각도를 넣었다. 보로미니는 이전의 관습을 과감히 허물고 새로운 도형을 만들어 낸다.
 
 
 
 
 
Dome, Sant' Ivo alla Sapienza, 1640-50 산 이보 수도원, 로마
 
도움을 위에서 보면 꽃잎 petal 모양으로 각이 져 있다. 꽃 모양의 도움 위로 종루가  교묘하게 들어가 있다. 종루 모티프가 바로크 시대의 시계탑에 많이 쓰인다.
 
 
 
 
 
Interior, Sant' Ivo alla Sapienza, 1640-50 산 이보 수도원, 로마
 
바로크인들은 무거운 돌 대신에 석고로 천사 인형을 만들어 천정에 붙여 놓기도 했다. 전성기 르네상스에 비하면 환상적인 분위기의 공간이다. 색을 잘 먹는 stucco를 사용했다.
 
 
 
 
Plan, Sant' Ivo alla Sapienza, 1640-50 플랜, 산 이보 수도원, 로마
 
플랜은 복잡하다. 코트야드를 시작하는 건물의 선이 오목하게 파여있다. 원형 안에 헥사곤이 들어가고 역삼각형이 있다. 치밀한 연구 결과 조화로운 공간이 나온다.
 
 
 
 
 
Sant'Agnese in Agone, Plazza Navona, Rome,1653-1663 보루미니, 아고네의산 아니에즈 교회
 
 
보루미니가 만든 산 아니에즈 교회이다. 피아짜 나보나가 앞에 펼쳐진다. 파사드 양쪽에 각도가 있어서 보루미니 교회임이 드러난다. 로마는 폴루션이 심한 도시라서 정기적으로 clean 을 하지 않으면 건물의 색이 산화되어 변했다. 보루미니 디자인 중에서도 conventional 하여  교회답다.
 
 
 
 
 
Plan, Sant'Agnese in Agone 보루미니, 아고네의 산 아니에즈 교회
 

바로크 시대에 로마 교황청은 도시 계획의 일환으로 성베드로 성당도 새로 짓고 판테온 광장도 만들었다. 보루미니에게 주어진 건축 상황도 좋아서 산 아니에즈 교회를 반반한 직사각형으로 만들 수 있었다. 입구로 들어가면 원형이 있고 제단이 보이고 서비스 공간이 있다. 보루미니는 흔하게 쓰이지 않는 다각형을 좋아했고 타원형, 원형이 섞여 있다. 
 
 
 
 
 
Main Vault, Sant'Agnese in Agone, Rome 산 아니에즈 교회
 
동그란 도움으로 가운데 아치가 뚫렸다. 대리석으로 섞어서 각을 만들었고, 띠모양 장식이 복잡하다. 오각형, 팔각형을 쓰고, 화려한 금과 전형적인 바로크 금색 및 검은색, 자주색 대리석을 사용했다. 보루미니가 아니면 생각해낼 수 없는 휘어진 평행사변형을 넣었다.
 
 
 
 
 
과리노 과리니Guarino Guarini, Facade of Palazzo Carignano, Turin, begun 1679, 팔라쬬 카리나뇨
 
보루미니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이탈리아 북부 튜리노에서 프로젝트를 한 과리노 과리니가 있었다. 튜리노는 이탈리아에서 제일 먼저 산업화를 시작한 도시이다. 카리나뇨 집안에서 과리니에게 팔라쬬를 지으라는  커미션을 주었다. 전형적인 바로크 양식으로 콘게이브와 컨벡스를 사용하여 굴곡이 있는 파사드를 지었다. 스크롤, 조개 껍데기 무늬가 바로크의 특징이다.
 
 
 
 
 
 
 
보통 팔라쬬는 3층으로 되어 있는데 팔라쬬 카리나뇨는 층이 훨씬 복잡하다. 일층이 있고, 메자닌이 있다. 이층은 피아노 노빌레라고 제일 좋은 방이 있다. 그 위에 메자닌이 하나 더 있고, 지붕 밑에 하녀들이 지내는 방이 있다. 창문 틀 장식이 전형적 바로크로서 변형된 삼각형, 브랙킷, 식물문향이 있다. 미켈란젤로에서 본 필래스터가 들어가고, 주두가 없는 필레스터 인데 조각이 화려하다.
 
 
 
 
 
Plan, Palazzo Carignano팔라쬬 카리나뇨
 
 
 
꽃모양 레이스가 있다. 안에 들어가면 헥사곤 공간이 있고 메인 홀이 있다. 도움이 있고 사다리꼴이 펼쳐진다. 계단이 있다.
 
 
 
 
 
과리노 과리니, Church of San Lorenzo 산로렌조 교회, Turin, 1668-87, Guarino Guarini
 
 
이슬람의 영향을 받은 도움이다. 르네상스 시기에 이슬람권 오토만 터키 제국이 시리아 이란 이라크 지역들을 침범하여, 안정적으로 세력을 구축해나갔다. 한편 서유럽은 종교 개혁으로 죽고 죽이는 싸움 끝에 신교와 공존하는 법을 배우고 1650 년 이후가 되면 안정기에 접어들어 이슬람과 교류를 하면서 이슬람 문화의 기하학적 영향을 받게 된다. 17 세기 유럽은 양적 질적으로 팽창하면서 인생의 opulence 를 추구했다. 무갈제국에서 만든  exotic 한 이불, 인도의 카튼 침대 커버 등을 덥고 자는 이국적인 풍조가 퍼졌다.
 
 
 
 
 
 
과리노 과리니, Church of San Lorenzo, Turin, 1668-87, Guarino Guarini
 
바로크인들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거장들을 다 겪어서 그들을 능가하는 건축을 하려고 무척 애를 썼다. 창의성의 고갈을 느끼면서 페디먼트도 쪼개보고 변혁을 가져온다.
 
 
 
 
이슬람 전통의 별모양, 격자형 등 기하학적 문향의 화려한 도움이 있다.
 
 
 
 
 
과리노 과리니, Exterior, Dome, Chapel of the Holy Shroud, Turin Cathedral, 1668-1694, Guarino Guarini 홀리 쉬라우드 채플, 튜리노 성당,
 
 
예수님이 돌아가셨을 때 몸에 덮은 천을 기념하는 교회이다. 러시아 졍교교회처럼  까배기로 꼰듯한 exotic 한 풍의 도움이다. 17 세기는 터키 오스만 제국의 영향이 퍼진다. 
 
 
 
 
 
Dome, Chapel of the Holy Shroud, Turin Cathedral, 1668-1694, Guarino Guarini
 

이슬람의 영향을 받아 도움 내부는 각을 줄여서 올렸다. 사각형 두개의 별모양도 이슬람의 문향이다. 베니스 북부 지역의 사람들은 동방권과 계속 교역을 했으므로 동방 문화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일었다.
 
 
 
 
 
Santa Maria Della Salute, Venice, 1631-1687, Baldassare Longhena 발다사레 롱가노, 베니스
 

베니스에 가장 아름다운 교회 중의 하나로 팔라디안 교회 이다. 리알토 다리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산 마르코 광장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로마의 개선문같은 삼각형 페디먼트가 있다. 위에 화려한 조각상이 세워져 있고, 파사드 주변에만 있던 스크롤을 도움 주변에도 붙여서 바로크 건축으로 본다.  그리스십자가 정사각형 모양의 Centralized plan이다. 터너가 19세기에 다른 시점을 선택하여  이 교회를5-6 개 정도 그렸다. 카날레토도 이 교회를 자주 그렸다.
 
 
 
 
 
Facade of SS. Luca e Martine 루카 나 마르티나, Rome, begun 1635, Pietro de Cortone 삐에트로 다 코르또나
 
삐에트로 다 코르또나는 미술가 집안출신으로 집안에서 큰 워크 샾을 가지고 있었다. 바로크 시대의 건축은 토탈 예술의 개념이라 실내 장식도 같이 겸했다. 벽화 플래스터 장식도 하고, 친척 중에 가구 만드는 사람도 있었다. 로마 시대 antique sculpture 도 구해 주고 모든 서비스를 해 주는 작가였다. 교회 파사드가 굴곡이 있으며 각이 튀어 나왔다. 그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계단도 사다리꼴 모양 이다. 바로크가 막 시작된 시기라 장식이 그리 요란하지 않고 고전적이다.
 
 
 
 
 
Facade of Santa Maria Della Pace, Rome,1657-7, Pietro de Cortone
 

삐에트로 다 코르또나는 인기가 많아서 다른 교회도 지었다. 로마에서 가장 세속적으로 성공한 건축가 중의 한 사람이다. 파사드가 반원형으로 튀어 나오고, 1/4 로 각이  져서 돌아가고, 페디먼트가 쪼개져있다. 삼각형 페디먼트 안에 라운드 반원형을 집어 넣었다. 로마 교황의 직속인 카디날들도 팔라쪼도 많이 지었다. 둥근 기둥 옆에 사각형 플래스터를 섞어 쓰는 것이 바로크의 특징이다. 전성기 르네상스의 알베르티 등은 그리스 로마 건축의 본질에 가깝게 만들고자 원칙을 중시했으므로, 디테일을 섞어쓰지 않았다. 둥근기둥과 사각형 플래스터가 옆으로 나란히 병치 juxtaposition 되었다. 쾌감을 위해서는 원칙을 좀 구부려도 상관이 없음이 바로크 시대의 사고 였다.
 
 
 
 
 
Facade of Santa Maria in Campitelli, Rome, 1663-7, Carlo Rainaldi
 
전형적인 바로크 건축이다. 돌출하고 들어간 각이 현저하게 눈에 뛴다. 정사각형을 아래 위로 길게 늘인elongate 한 패턴이다. 파사드도 돌출했다.
 
 
 
 
 
Facade of San Andrea della Velle, Rome, 1661-5, Maderno and Rainaldi 산 안드레아 알레 발레
 

층이 많은 것이 바로크 특징이다. 라틴 아메리카에 이런 파사드들을 그대로 옮긴 건축이 많다. 로마도시를 재정비하면서 바로크 건물을 많이 지었는데, 1700 년 대 정도가 되면 판화가들이 로마에 있는 관광 명소를 판화로 만들어 막 팔았다. 그것으로 인해 바로크 시대의 교회, 궁전들이 다른 지역의 건축가들에게 소스를 주는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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