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th hour: 르네상스 후기 1530-1600 건축 베니스: 팔라디오, 산소비노 11/14/13 > 김미연 아트노트

 

 

 

 

 

 

 

 

 

 

동방 무역의 전략적 요충지인 베니스는 그리스의 아드리아해를 타고 터키 비잔틴 제국과 해상무역을 하면서 상업 도시로 발전을 거듭했다. 인도와 중국을 통해 동양의 텍스타일이 들어와서 1500 년 대 서유럽에서는 인도산 카튼 면방직으로 옷을 해 입는 것이 유행했다. 장식 미술에 또한 동방적인 패턴이 많이 나타나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퍼져 있었다. 1500 년 경 신대륙이 발견되고, 정보와 물자들이 해상을 통해서 서유럽에 들어오자, 동방에 대한 동경심이 커졌다. 르네상스는 고대 로마로 돌아가는 복고풍과  더불어 시대를 앞서가는 진보적인 취향이 곁들여진 시기 였다.

 

르네상스 후기, 미지의 세계에 대한 정보와 함께 새로운 스타일과 격조높은 생활에 대한 관심이  서유럽에 나타났다. 르네상스에는 식생활도 많이 변했다. 천국이 있다면 후추를 친 고기를 먹는 맛과 같을 것이라는 내용을 기술한 중세의 책이 있다. 유럽인은 향신료가 나는 인도에 가려고 그토록 항로를 열심히 개척했다. 계피, 바닐라, 후추 등 동방 산물을 애호하였기에 향신료가 꾸준히 들어오기를 원했다.

 

 

 

 

 

 

 

플로렌스, 로마에 이어 베니스에도 urban planning 이 일어났다. 베니스 도시의 경제 규모는 플로렌스보다 컸으며, 원로회의 비슷한 시스템이  있었다. 르네상스 후기에 베니스 정부는 비어있는 피아짜에 민트와 도서관을 새로 지었다. 아이오닉 칼럼과 코린트 식 칼럼을 넣고 위에는 로지아가 있다. 미켈란젤로의 캐피톨라인과 파사드가 비슷하다. 화페주조국 민트는 기둥을 잘라서 넣어서 화려하다.

 

 

 

 

 

 

 

르네상스의 영광을 가장 잘 보여주는 건물 중의 하나이다. 브라만테의 디자인과 비슷한 페디먼트가 들어갔다. 조각을 많이 넣어서 장식적 이다.

 

 

 

 

 

 

조각적인 주두를 넣었다.

 

 

 

 

 

 

간단한 규모의 교회도 있었다.

 

 

 

 

 

 

 

베니스 부호들은 안드레아 팔라디오에게 건물을 지었다. 팔라디오는 베니스 지역에서 브루넬레스키 이상의 명성을 누렸다. 로마의 건축가 비투루비우스가 <Ten Books of Architecture>를 쓴 것처럼  팔라디오도 제목을 흉내내어 <Three Books of Architecture> 를 저술했다. 프린팅을 통해 전 유럽으로 팔라디오의 책이 팔려 나갔으며, 건축가들은 책을 보면서 건축 양식을 배웠다. 스페인, 라틴아메리카에 팔라디오식 교회가 지어졌다. 책과 프린팅을 통해 지식을 공유하는 현상이 르네상스에 새롭게 부각되었다. 

 

베니스의 가장 중요한 master인 팔라디오는 르네상스 건축사에 한 자리를 차지한다. 미켈란젤로, 바자리는 예술의 온갖 분야를 다 하였지만, 팔라디오는 건축만 했으며, 고대 신전을 건축의 모델로 삼았다. 다음 시대 바로크 작가들에게 건축의 모델을 남겼으며, 베니스의 중요한 성당들을 모두 다 지었다.    

 

 

 

 

 

 

 

팔라디오가 지은 고대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고전적인 교회 이다. 절충 건축 양식을 택한 베니스의 교회들은 비잔틴 교회와 비슷한  도움과 신전같은 파사드를 가지고 있다. 브루넬레스키의 기하학적 패턴과 페디먼트 두개를 겹쳐서 올린 점이 팔라디안 양식의 특징이다. 미켈란젤로에게 배워서 기단을 두껍게 쌓아서 기둥이 조금 짧아 보인다.

 

 

 

 

 

 

 

상선이나 군함은 이 섬을 거쳐서 베니스에 들어왔다. 이 섬에 하나뿐인 없는 교회이다.

 

 

 

 

 

 

베니스 해변가에 있는 섬에 산 지오르 마지오레교회가 있다. 비엔날레가 열리는 섬도 있다.

 

 

 

 

 

 

 

 

멀리서도 잘 보이도록 덴틸몰딩dentil molding에 조각적 디테일을 넣어 강조했다. 팔라디오는 고대 그리스 신전을 열심히 연구했다. 그리스 신전은 인테블레쳐 entablature에 구조조각이 들어가지만, 팔라디안 양식에는 조각이 없다. 그리스 신전 에는 신들의 조각을 세웠는데 , 팔라디오가 지은 교회에는 예수님과 성인들, 천사들 조각이 들어갔다.

 

 

 

 

 

 

비잔틴과 교류가 많았던 베니스는 그리스 정교 정사각형 십자가 모습으로 교회를 지었다.  대부분의 교회는 로마 카톨릭에서 유행하는 바실리카 형 직사각형 교회이지만, 이 교회는  비잔틴 양식과 고대 신전 파사드가 합쳐진 절충 양식의 건물이다. 브루넬레스키가 보여준 정사각형 모듈이 들어갔고, 남는 공간으로 인해 양쪽 길이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덴팅몰딩dentil moulding을 여러 곳에 일관성있게 넣었다. 그리스 신전의 상부 구조와 비슷하게 라운드 아치와 둥근 아치의 niche가 있다. 위에 펜덴티브 도움이 있다.

 

 

 

 

 

 

 

베르네제는 리비의 집을 아름다운 산지오 마리오네 성당처럼 그렸다. 예수님이 레비의 집에 가서 음식을 늘리는 기적을 행하시는 장면이다.

 

 

 

 

 

 

 

페디먼트가 이중으로 중복이 되어 팔라디오가 만든 교회 같다. 건축가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decorative element 를 반복해서 쓰는경황이 있는데, 팔라디오는 페디먼트, 삼각형 지붕, 조각상을 항상 넣었다. 또한 라운드 아치 위에 키스톤key stone을 넣는 것을 좋아했다. 팔라디오는 원칙에 따라 각도가 일치하도록 만들었지만, 팔라디오의 원칙을 잘 이해 못하는 사람이 흉내를 내어 만들면 건축이 좀 이상해지는 경우가 있었다.

 

 

 

 

 

 

카날레토는 동그란 도움이 있는 비잔틴 정교 같은 일 레던토레 교회를 그렸다. 그는 영국 귀족들을 위하여 souvenir그림을 많이 그렸다. 

 

 

 

 

 

 

덴틸몰딩이 많이 둘러져 있다. 페디먼트가 잘려서 어딘지 어색하다. 교회의 돌출되는 파사드를 강조하기 위해 일부로 일직선이 아니게 만들었는데 어색해보인다.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지 처음 해보므로 건축가도 잘 모른다.

 

 

 

 

 

 

 

 

 

팔라디오는 베니스의 비잔틴 전통을 고려하여 펜덴티브 도움과 아치가 있는 교회를 만들었다.

 

 

 

 

 

일 레던토레 교회는 산지오 마지오레 교회와 detail 이 거의 똑 같다. 건축가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었다. 

 

 

 

 

 

 

큰 도시 베니스는 상업이 발달하였기에 항상 붐볐다. 그래서 부자들은 시골 파두아, 비첸자 등 휴양지에 빌라를 가지고 있었다.

 

 

 

 

 

 

 

부자들은 비첸자에 와서 큰 집을 지었다. 팔라디오는 야심을 가지고 3-4 에이커의 넓은 땅에 이상을 실현하는 빌라 로톤다를 지었다. 사방이 대칭이고 가운데는 도움이 있다. 종교 건물에 들어가는 도움을 개인 집에 넣었다. 아이오니아식 칼럼과 페디먼트가 파사드에 있다. 로마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티볼리에 있는 빌라 기분이 나도록 조각을 해서 집에 붙였다.

 

계단을 올라가는 파사드, 니체, 도움 등은 보기에는 에쁘지만 실용 면적이 별로 없어서 집이 좁았다. 콧대가 높은 유명한 건축가들은 자신들의 원대한 포부를 펼치고자 현실과 잘 타협하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비첸자에 가면 팔라디오가 지은 빌라가 아직도 집으로 쓰이고 있다.

 

 

 

 

 

         

 

 

 

집이  로톤다를 중심으로 나누어져 있고 계단이  4개가 있다. 별로 넓은 공간이 없어서 집이 functional 해 보이지 않는다. 여름 한철 파티 하기에 적합한 집이다. 

 

 

 

 

 

안에는 벽화로 호화롭게 장식했다. 부와 지위를 과시하는 공간이다.

 

 

 

 

 

 

팔라디오는 비첸자 시내에 팔라쬬 키에르카티를 지었다. 기둥을 세우고 사람들이 다니는 로지아 공간을 만들었다. 더운 지방인 스페인과 라틴 아메리카에 가면 그늘을 제공하는 로지아가 효율적인 디자인 이었다. 번화한 플로렌스와는 달리 비첸자는 조용한 소도시이므로 집을 요새처럼 지을 필요가 없었다. 이층의 발코니는 집 안에서 지내는 여자들의 공간으로서 퍼레이드 등을 내려다 볼 수 있었다.

 

 

 

 

 

 

견고하고 아름다운 집이다. 팔라디오는 리듬감을 좋아하며, 위에 조각상을 세워 놓았다. 건축가마다 자신에게 고유한 vocabulary 가 있었다. 

 

 

 

 

 

Andrea Palladio, Villa Barbaro, Veneto, 1560 팔라디오, 빌라 바르바로, 베네토
 
소도시 베네토는 휴양지 이다. 고대 그리스 신전 페디먼트처럼 조각상으로 인해 화려하다. 팔라디오는  점점 더 고전 문화에 심취해 갔다. 로지아로 연결되어 별채로 통한다.

 

 

 

 

 

 

 

직사각형으로 설계가 되어 쓰임이 좋은 집이다. 정사각형과 원형은 실제  쓰임에는 적합하지 않다. 팔라디오는 workshop 을 소유하였기에 건축물이 다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