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베이지북 "美 경제, 모든 지역 전 분야에서 강화돼"..피셔 댈러스 연준 총재 "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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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903회 작성일 15-07-15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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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지난 7월과 8월 미국 전 지역에서 소비 지출과 자동차 판매, 관광 등 전 분야에서 강화된 것으로 미 연준이 3일 펴낸 베이지북 보고에서 드러났다.
베이지북은 미 연준이 나눠 관할하고 있는 12개 지역 중 뉴욕과 클리블랜드, 시카고, 미니애폴리스, 댈러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6개 지역에서 적정한(Moderate) 성장을 기록했으며 다른 6개 지역도 이보다는 약하지만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그러나 경제 성장세가 아직은 인플레이션 예방을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할 만큼 빠른 속도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그러나 모든 지역들에서 대출 수요와 호텔 객실 점유율과 같은 경제 지표들이 개선됐다며 미 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오는 16∼17일 열리는 경제정책 회의에서 베이지북 보고서를 바탕으로 향후 미 경제 정책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도 종전과 같이 양적 완화 규모를 또다시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실상 제로 금리 수준인 초저금리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은 지난달 와이오밍주 잭슨홀 회의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분명한 언질을 주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측통들은 오는 10월 양적 완화를 위한 채권 매입이 완전히 종료되고 2015년 중반 쯤 첫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미 연준 댈러스 지역 총재인 리처드 피셔는 미국 경제가 계속된 회복으로 상당히 건전해졌다며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한다 해도 미국 경제가 충분히 견뎌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피셔는 금리 인상이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개인적으로는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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