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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부는 SUV 선호 바람..'세단은 세일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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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082회 작성일 15-07-15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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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업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소비자들이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눈을 돌리면서 기존에 선호되던 세단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줄고 있는 것.

왈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트럭 및 SUV의 폭발적인 판매량 증가로 지난 8월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158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수치이며, 8월 실적으로는 11년만의 최고치다.

자동차 정보 웹사이트인 에드먼즈닷컴에서 선임 애널리스트로 일하는 제시카 콜드웰은 "거의 모든 중형 세단은 디자인만 조금 다를 뿐 다른 부분에서는 흡사하다"며 "지금이 중형 세단을 구매할 절호의 찬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1년여 가까이 이어진 세단 판매량 감소 추세에 자동차 업계에서는 중형 및 콤팩트 세단의 대대적인 세일에 돌입 중이다.

자동차 메이커는 지난 8월 콤팩트 차량 1대당 평균 1841달러에 달하는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작년에 비해 차량 가격은 1.2% 떨어졌지만 할인율은 7% 증가했다. 중형 세단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2344달러를 할인해 줬다.

이에 따라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크게 늘고 있다. 미국 빅3 중 하나인 크라이슬러는 8월 한 달 동안 19만8379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20%에 이르는 증가율을 보였다.

일본차 메이커인 닛산은 11.5% 증가한 13만4388대를 팔았고, 한국의 현대기아차도 5.5% 늘어난 12만4670대를 달성해 시장 기대치 11만7765대를 능가했다.

한편 판매량이 감소한 브랜드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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