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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회복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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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092회 작성일 15-07-15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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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회복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내구재 주문량이 늘고, 소비자 신뢰도가 올라가고 있다. 미 상무부는 26일 (현지 시간) 지난달 미국의 내구재 주문량이 2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2년 이후 최고의 증가율이다. 그러나 이는 보잉사의 항공기 제작 주문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어서 실제보다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뉴욕 타임스 (NYT)가 이날 지적했다. 보잉사는 지난달에 미국 안팎에서 항공기 300기의 제작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변동성이 큰 교통 분야를 제외하면 내구재 주문량이 지난달에 오히려 0.5%가 감소했다. 그러나 최근 3개월 사이에 연율 기준으로 내구재 주문량은 11%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는 현재 견실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여전히 고전을 거듭하고 있는 유럽연합 (EU)이나 일본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NYT가 강조했다. 미국 경제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3%대의 성장률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유럽 국가들은 1% 이하의 성장에 그치고, 일본의 성장률도 1.5% 안팎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미국의 최근 경제 성적표로 인해 주식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이날 2000포인트를 돌파한 채 장을 마감했다. 소비자 신뢰 지수를 조사하는 콘퍼런스 보드는 미국인의 신뢰 지수가 경기 침체기가 시작되기 직전인 2007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가 좋아지면 연방준비제도 (Fed·연준)가 금리를 인상하는 출구 전략을 서둘러 동원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최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을 통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기업의 투자 증가는 미국 경제 전망을 밝게 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실업률은 연말까지 6년 만의 최저치인 5.8%로 떨어질 것이라고 바클레이즈가 전망했다.

주택 시장은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6월에 주택 가격 동향을 나타내는 S&P 케이스 쉴러 지수가 0.2% 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의 주요 20개 도시 중 13개 도시에서 주택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주택 가격은 2012, 2013년에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가 최근 들어 정체 상태로 돌아섰다. 그러나 주택 임대료가 오르면서 주택 구매 수요가 일정 부분 유지되고 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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