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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데이터 과학자' 몸값 천정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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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06회 작성일 15-07-1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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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데이터 과학자'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소매업, 금융업, 제조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빅데이터 분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데이터 과학자는 그 희귀성으로 인해 '유니콘'(뿔이 하나인 소)으로 불린다. 데이터 과학 관련 분야를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으면 초임 연봉이 10만달러(약 1억360만원) 이상이고, 2년 이내에 연봉이 20만∼30만달러로 뛴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문직 네트워크인 '링키드 인'에 자신을 데이터 과학자라고 소개하면 하루에 100명 이상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다고 WSJ가 전했다.

기업의 데이터 과학자 유치전도 치열하다. 컨설팅 업체인 부즈 앨런 해밀턴의 데이터 과학 분야 담당 팀장인 조슈 설리번은 "데이터 과학자를 스카우트하려고, 손으로 직접 쓴 편지를 보내고, 거주지가 어디가 됐든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그 사람의 부인부터 만난다"고 말했다.

데이터 과학자는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데 반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구직 전문 사이트인 심플리하이어드닷컴이나 링키드인에는 데이터 과학자를 찾는 일자리가 2만4000∼3만6000개 올라와 있다. 또 다른 구인 사이트에도 데이터 과학자를 찾는다는 광고가 6000개가량 올라와 있다. 그러나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에 따르면 미국에서 통계학, 생물통계학, 분자물리학, 데이터 관련 컴퓨터 공학 분야 박사 학위 소지자는 연간 2500명가량 배출되고 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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