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곡물, 풍작·재고 증가로 가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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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72회 작성일 15-07-1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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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옥수수·콩 경작 호조…옥수수 선물價, 1년새 17% 하락
국제 곡물協 "쌀 제외한 주요품 재고, 15년새 최고 수준"
밀, 옥수수와 콩 등 주요 곡물의 작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해 가격 약세가 완연한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이 와중에 쌀을 제외한 주요 곡물의 재고도 15년 사이 최고 수준에 달할 것으로 블룸버그가 전했다.
블룸버그와 워싱턴포스트(WP)가 전한 미 농무부 최신 집계에 의하면 세계 최대 농산물 수출국인 미국의 콩 경작은 올 시즌에 기록적인 8천480만 에이커로 지난 시즌보다 11% 증가했다.
옥수수 작황도 좋아져 지난해 전체 경작의 63%만 양호했던 것이 올해는 76%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농무부가 분석했다.
반면, 옥수수 경작은 지난해보다 4% 감소한 9천160만 에이커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것 역시 1944년 이후 4번째로 방대한 규모라고 WP는 강조했다.
밀도 겨울 경작 여건 호조 등으로 전 세계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곡물 가격도 크게 떨어졌다.
옥수수 선물 가격은 지난 27일까지의 12개월에 17% 하락했다.
콩 값도 2012년 1월 이후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블룸버그는 전했다.
밀 가격 역시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헤지펀드 투자 견해도 '더 비관적'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뉴욕 소재 농업 리서치 책임자 크리스토퍼 나라야난은 블룸버그에 "주요 곡물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기상 이변이 없는 한 모든 여건이 매우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런던 소재 국제곡물협회(IGC)는 지난 26일 자 분석에서 쌀을 제외한 주요 곡물 재고가 2014∼2015년 곡물연도 말에 15년 사이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엔도 세계 곡물 가격이 5월에 이어 6월에도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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