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력 다양성 데이터 공개..백인이 61% 남성이 70%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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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94회 작성일 15-07-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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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28일 인력 다양성 데이터를 공개, 대부분이 백인과 남성으로 구성되어 있는 현 비율을 앞으로 변화시키려 한다고 발표했다.
거대 기업인 구글사는 소수민족 출신과 여성에 대한 고용률이 너무 낮아 이들을 더 고용해야 한다는 여론의 압력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창사 후 최초로 직원들의 인적 구성과 다양성 데이터를 정확한 통계수치와 함께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 세계적인 검색 기업의 직원 중 70%는 남성이며 61%는 백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글의 수석 부사장 라슬로 보크는 이에 대해 "간단히 말하면, 구글은 인력의 다양성에 관한 한 우리가 원래 의도했던 것과 전혀 다른 상황에 도달해 있는 것"이라고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이번 조사는 미국의 주요 대기업은 인적 구성에 관한 통계를 정부의 고용기회 평등 위원회에 제출하도록 되어 있는 규정에 따른 것이지만 회사들은 이것을 반드시 대중에게 공개할 의무는 없다.
구글 직원의 인종 구성 중 백인을 제외한 나머지의 30%는 아시아인, 3%는 히스패닉, 2%가 흑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5%는 2~3개의 기타 종족이다.
이번 공개는 구글사로서는 획기적인 용단이었으며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종사업체들은 서로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는 페이스북의 운영담당 대표 릴 샌드버그의 최근 발언을 실천한 것이다.
그러나 애플, 트위터, 휴렛 패커드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에 대해 아직 반응이 없으며 이를 공개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문의에도 응답하지 않고 있다.
한편 구글사는 구글이 그동안에도 인력의 다양성 측면에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2010년부터는 약 4000만 달러를 여성과 여학생들에게 컴퓨터 교육을 시키는 각 기관에 기부하면서 여성 인력의 저변 확대를 위해 협조해 왔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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