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시장, 3월 결과로 '올해 판매' 명암 갈린다 > 경제예측 돈의흐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예측 돈의흐름


 

美 자동차 시장, 3월 결과로 '올해 판매' 명암 갈린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77회 작성일 15-07-13 08:54

본문

오는 3월 미국 자동차 시장의 명암이 갈리게 될 전망이다. 예상보다 저조했던 올해 차량 판매가 이례적인 한파와 폭설로 인한 여파인지 혹은 시장 침체에 따른 것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알렉 구티에레스 켈리블루북 선임 애널리스트는 "3월이 지나면 올해 경제가 실제로 어떠한 지에 대한 갈피를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2014년이 지나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고, 판매가 다시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 미국 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어 1630만 대의 차량이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시장에선 2007년 1610만대가 팔렸다.

자동차 산업 관계자들은 올해 미국 시장에서 1600만 대 이상의 차량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 상태로 가면 1500만 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60만 대 가량 낮은 수치다.

이날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 1~3위를 차지하는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토요타는 모두 지난 2월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첫 두 주는 판매량이 저조했지만 3월이 다가오면서 모멘텀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 2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3대 적은 119만3872대의 차량이 팔렸다. 이는 전월인 1월보다 3% 가량 떨어진 수치다.

GM은 지난 2월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22만2104대, 포드는 6.5% 떨어진 18만3349대를 팔았다. 일본차 메이커인 토요타는 4.2% 감소한 15만9284대를 판매했다.

크라이슬러와 닛산이 각각 11.4%, 15.8% 등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였지만 이는 일부 주요 모델의 인센티브를 늘린 것이 판매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트루카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회사들의 올 2월 인센티브 수치는 차량 1대당 2633달러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동기 대비로도 5% 올랐다.

래리 도미니크 트루카 부사장은 "자동차 회사들이 공격적인 할인을 앞세워 판매량 증진에 앞서고 있지만 날씨가 풀리고 차량 구매에 나서는 소비자가 많아지면 이같은 할인폭도 좁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월 말 자동차 딜러 재고는 5년 만의 최대치인 89일 판매분에 달했다. 미 빅 3인 GM은 114일분으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포드(107일), 크라이슬러(105일)가 이었다. 차량 재고는 60일분이 이상적이다.


뉴시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