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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회복 국면속 여전히 취약"<타이거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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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38회 작성일 15-07-1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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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정위기ㆍ통화기조 선회, 최대 걸림돌"

세계 경제가 선진국 호조 덕택에 점진적 회생 기조로 복귀했으나 미국의 재정 위기와 통화 정책 선회라는 장애물 때문에 또다시 쉽게 흔들릴 수 있는 위험에서 여전히 헤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 자에서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와 FT가 공동 산정한 '타이거 지수'(Tracking Indexes for the Global Economic Recovery)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타이거 지수는 실물 경제 움직임과 각종 금융 및 신뢰도를 종합해 이들이 동시에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분석해 경기 상황을 점검하는 지표다.

FT에 따르면 타이거 지수는 지난 2009년 말과 2010년 초의 경기 회복 초기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기록적으로 주저앉았던 지난해 중반보다는 완연히 개선됐다.

FT는 유로 경제가 갑자기 둔화할 위험이 줄어든 것이 타이거 지수를 밀어올린 최대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또 신흥국이 올 초 상실했던 경기 추동력을 일부 회복한 것도 뒷심으로 지적됐다.

특히 중국이 그렇다고 FT는 강조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에스와르 프라사드 선임 펠로는 FT에 "선진국의 기업과 소비자 신뢰 상승, 그리고 신흥국의 성장세 회복이 세계 경제를 밀어올리는 힘"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많은 신흥국이 여전히 민간 경제 신뢰 하락과 자본 이탈 위협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프라사드는 "경기 회복세가 여전히 취약하다"면서 따라서 "한 두 가지 충격이 더해지면 또다시 무너질 수 있는 취약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FT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지난주 세계 경제가 "3원 성장한다"는 자신의 앞서 견해를 철회했음을 상기시켰다.

라가르드는 앞서 미국과 신흥국이 올해 2%대와 5.5%대 성장하는 반면 유로 경제는 성장 정체가 예상됐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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