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제지업체 인터내셔널 페이퍼, 앨라배마공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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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87회 작성일 15-07-1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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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등 전자기기로 인해 종이수요 급감 때문"
미국의 대표적인 제지업체 인터내셔널 페이퍼(IP)는 11일(현지시간) 전자책 등의 등장으로 종이수요가 급감해 앨라배마 공장을 폐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IP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앨라배마주 코트랜드 소재 공장 코트랜드밀을 내년 1분기까지 완전히 문 닫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1천10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회사의 총 직원 수는 전세계적으로 7만명에 이른다.
또 문서서식, 우편봉투, 복사용지, 잡지 등에 사용돼온 각종 용지의 미국 내 생산도 95만t이나 줄어들게 된다.
IP의 이사회 의장겸 최고경영자(CEO) 존 파라치는 보도자료에서 "앨라배마 공장의 영구폐쇄 결정은 일반 서적용 용지(Uncoated freesheet paper)의 수요 급감이 1차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1999년 시작된 일반 서적용 용지의 수요감소는 최근 종이책이나 각종 우편청구서 대신 전자서적이나 온라인청구서 등의 사용이 급격하게 늘면서 가속화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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