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규실업자 소폭 ↑..고용상황은 지속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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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79회 작성일 15-07-1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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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한 주 만에 조금 늘었으나 노동 시장은 꾸준히 개선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7월 29일∼8월 3일)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전주와 비교해 5천명 늘어난 33만3천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33만5천∼33만6천명)보다 조금 낮은 수치다.
지난주(8월 3일 기준)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제거한 통계인 주간 신규 실업자의 4주 이동평균은 33만5천500명으로, 2007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또 지난달 20일 현재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는 301만8천명으로 전주보다 6만7천명 늘었다. 이 수치에는 연방정부의 실업대책 프로그램에 따라 실업수당 수령 기간이 연장된 사람은 포함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조금 늘기는 했지만, 최근 고용 상황은 2007∼2009년 경기침체(리세션) 이래 가장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짐 오설리번은 "노동 시장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각종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용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고용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월 850억달러에 달하는 채권 매입 규모의 축소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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