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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여대생이 만든 온라인 멘토프로그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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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85회 작성일 15-07-1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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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여대생이 만든 온라인 대학생 멘토 프로그램이 인기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대학에 재학 중인 스테파니 브라보(27)가 만든 무료 온라인 멘토 프로그램 '스튜던트멘토'(StudentMentor.org)가 미국 대학생들 사이에 화제다.

지난 2010년10월 처음 만들어진 이 프로그램은 미국 전역에 포진해 있는 전문가 6천명과 대학생 1만여명을 멘토와 멘티로 맺어줘 학생들이 진로 등과 관련해 각종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과 기존 멘토프로그램이 다른 것은 학생과 멘토가 거의 직접 만나지 않는 대신 인터넷 영상통화가 가능한 스카이프 등을 통해 멘토링을 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멘토링의 90%가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 멘토링은 다양한 활동으로 바쁜 멘토들이 멘토 활동 시간을 융통성 있게 조정할 수 있게 해주는데다 물리적 거리의 제약도 해결해 주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직업 선택과 장학금 마련, 심리적인 지지 등 다양한 형태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기존 프로그램과 같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브라보는 "이 프로그램은 첨단기술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그보다는 시민 활동으로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브라보는 새너제이 주립대 의대 예과과정을 하는 동안 스탠퍼드대에서 하는 소수민족 멘토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움을 받고 어바인 캘리포니아주립대(UC어바인) 의대에 진학한 후에는 자신이 그같은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해 후배 학생들을 도와주면서 영감을 얻어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브라보는 이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아예 의대를 그만두고 교육학 쪽으로 진로를 바꿔 산타클래라대에 다니고 있다.

그는 "많은 사람이 멘토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게 하고 싶어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멕시코계인 브라보는 지난해 잡지 '라티나'가 뽑은 '남미계 10대 차세대 주자'로 선정된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백악관에서 강연을 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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