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향후 10년 이상 저성장 국면…韓 성장률도 '장기추락'-美 민간경제조사단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12회 작성일 15-07-12 05:21
본문
한국을 포함해 세계 경제가 향후 10년 이상의 저성장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미국 민간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14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2013'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올해 3.2%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3.0%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의 경제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세계 경제를 이끌었던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도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면서 2025년까지 전세계가 하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재정절벽과 유럽의 경제 개혁 그리고 중국의 지도부 교체로 세계 무역이 둔화하고 직접적인 투자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우 올해와 내년 각각 1.2%와 1.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에 비해 내년 성장률이 소폭 상승하는 것은 유럽에 의한 영향이 크다.
유럽은 올해 -0.6%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후 내년 0.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미국의 성장률은 올해 2.1%에서 내년 1.8%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성장률이 올해 5.5%에서 2013년 4.7%로 떨어진 뒤 2013~2018년에는 연평균 4.2% 그리고 2019~2025년에는 연평균 3.3%까지 성장률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최대 시장으로 등극한 중국은 내년 성장률이 6.9%로 떨어진 뒤 2013~2018년에는 연평균 5.5% 그리고 2019~2025년에는 연평균 3.7%까지 성장률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보고서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이 2.7%에 그친 뒤 2013~2018년에는 연평균 2.4% 그리고 2019~2025년에는 연평균 1.2%까지 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시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