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시장 분석 정보 원천으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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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44회 작성일 15-07-1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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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소셜 미디어가 신상품 개발과 상품 배치 등을 위한 정보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업들은 과거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한 집중그룹 테스트나 추세 분석으로 상품 관련 정보를 확보했으나 최근에는 소셜 미디어에 떠도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시장 분석의 주요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아직도 소셜 미디어를 생각을 게시하거나 친구들과 교류하는 장소로 인식하고 있으나 기업들은 소셜 미디어를 정보 확보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 길트 그룹의 경우 어떤 상품을 판매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고객을 상대로 페이스북 상에서 투표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판매 상품 결정에 활용하고 있다.
길트 그룹 마케팅 담당자인 엘리자베스 프란시스는 "페이스북상의 투표에서 고객들이 희망하는 상품 정보를 정확하게 얻을 수 있다"며 "(소셜 미디어에서) 추측이 아닌 실질 정보를 얻는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기업인 월마트는 지난해 소셜 미디어 회사인 코스믹스(Kosmix)를 3억 달러에 인수해 시장 정보 확보에 나서고 있다.
월마트는 코스믹스를 자사의 데이터 분석 자회사인 월마트랩(@WalmartLabs)에 편입시켜 소셜 미디어상의 시장 정보를 분석, 활용하고 있다.
실례로 월마트는 최근 영화 `어벤져스'(The Avengers)와 `다크 나이트 라이즈'(The Dark Knight Rise) 개봉을 앞두고 해당 영화들에 대한 관심이 소셜 미디어상에서 높다는 것을 파악하고 관련 상품들을 매장에 배치토록 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기업들이 페이스북 등 온라인 미디어에서 정보를 확보하는 동안 젊은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비 랏 월마트랩 부회장은 "소셜 미디어에는 엄청난 양의 정보가 떠돌고 있다"며 "어떤 상품을 어떤 지역에 배치할지 등을 결정할 때 소셜 미디어상의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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