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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위한 크레딧 카드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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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티비아 댓글 0건 조회 1,601회 작성일 12-02-1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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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생들은 재정, 경제적 측면에서는 어중간한 세대라고 할 수 있다. 일단 경제활동 측면에서는 성인으로 인정받지만, 대개는 자기 생활비를 충분히 스스로 감당하지 못한다.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는 가을철, 미국의 학부모들을 골머리를 앓게 하는 게 자녀의 신용 카드 발급 문제다. 흔히 스튜던트 크레딧 카드 (Student Credit Card)로 불리는 이 신용 카드는 자칫 잘못 발급 받으면, 학생 본인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곤혹스런 상황에 처할 수 있다.

학생용 신용카드는 집을 떠나 멀리 객지에서 학교 생활을 하는 자녀의 소비지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취득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많은 대학생, 특히 신입생들은 경제적으로 완전한 독립 생활을 해본 경험이 없는데다, 대학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과대 지출을 하는 수가 많다. 심심찮게 부모로서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신용카드 빚을 지는 학생들도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신용 카드는 말 그대로 신용, 즉 크레딧을 쌓는데 더없이 좋은 수단인 것 또한 사실이다. 대학을 졸업한 뒤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집을 얻거나 차를 사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학생용 신용 카드가 적당할까. 학생용 크레딧 카드를 고를 때 무엇보다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월 지출 한도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신용 카드를 제대로 활용하는 습관이 들기 전까지는, 월 사용 한도액이 적은 것이 좋다.

또 신용 카드 회사의 판촉 활동에 쉽게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크레딧 카드 발급 후 첫 6개월 동안은 무이자(0%)라는 등의 선전에 혹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신용 카드 회사들은 오랜 비즈니스 노하우를 가진 업체들이다. 첫 6개월은 선심을 쓰는 듯 해도 이후 각종 전략을 통해 본전을 뽑아가게 돼 있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캐시백이나 리워드 포인트 같은 제안도 주의해서 받아들여야 한다. 캐시백이나 리워드 포인트는 어디까지나 크레딧 카드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서 신용 카드 회사들이 만들어 놓은 제도라고 할 수 있다. 자녀에게 크레딧 카드를 만들어 주는 게 아무래도 불안하다면, 먼저 데빗 카드나 선불형 카드를 사용하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데빗 카드는 물론 크레딧 카드가 아니다. 돈이 들어있는 한도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대신 크레딧을 쌓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과소비나 초과 지출의 염려는 전혀 없다. 데빗 카드로 돈을 쓰는데 익숙해진 다음, 한 두 학기쯤 기다렸다가 학생용 크레딧 카드를 보유하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얘기이다. 학생용 크레딧 카드이든, 데빗 카드이든 온라인 계좌를 열도록 한다. 이 때 온라인 접속 아이디와 패스워드 등은 학생과 부모가 공유하도록 한다. 그래야 멀리 떨어져 생활하는 대학생 자녀가 어디에 어떤 돈을 쓰는지 부모가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정도 안전 장치를 했다면, 크레딧 카드 한도 초과 등으로 인한 낭패를 학생은 물론 학부모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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