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이 곧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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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191회 작성일 10-05-1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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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를 신뢰하는 미국인들 <<<<<<<<<<<<<<<<<
한국분들 가장 많이 쓰는말 하나가 이검다.
"야 나 믿어!", "한번만 믿어봐", "날 못믿냐" 등등
사람을 믿는 다는 것 쉬운일 아님다.
특히 미국에 살면 누굴 믿는다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한인타운 여기저기에서는 사기라는 말이 자주 들리는데요.
이 역시 제가 보기엔 한국인 특유의 정서 땜에 일어나는 일 같슴다.
한국분들은 자기를 믿어주지 않으면 도와줄 일도 잘 안도와 주지요.
예를 들어 어떤 분이 한국에서 갓 온 분과 친해졌는데, 첨에는 보기도 안타깝고 한지라 선뜻 도와 주려고 발벗고 나섭니다.
몫좋은 곳에 사업체 하나 알아 봐주시면서 일케 말씀하져.
"내가 당신 위해 좋은 거 하나 준비했는데, 이거 한 번 해보는거 어때요?"하고 말임다.
그러나 한국에서 갓 온분 쉽게 믿기 어려운지라 여기저기 물어보고 다니게 됨다.
결국 좁은 한인타운, 말이 돌고돌아 소개 시켜준 귀에 그 말이 들어가고, 그 분은 바로 돌변하게 되지요.
"나쁜 넘! 지 도와 주려고 고생해서 알아봐 줬더니 배신을 때려. 그래 너 함 당해봐라!"
일이 이쯤되면 한국에서 오신 분 나중에 수습하려 해도 때는 지나가 버립니다.
가게 인수하는 것두 그분 방해로 절대 불가능해 지구여.
근데 왜 일이 이렇게 까지 되고 마는 것일까요?
이 두분의 사이에서 빠진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상호간의 신뢰도 검사이지요.
한국 분들은 태생적으로 서류에 도장 찍거나, 법적으로 책임소재 정해두는거 싫어하시는데요.
미국은 그 반대죠. 아무리 친한 경우, 예를 들어 부모 자식간에도 서류가 오고 갑니다.
어찌보면 무쟈게 무서운 검다.
아까 그 분들 얘기로 돌아가죠.
두 분이 만난 것은 얼마되지 않았슴다. 근데 서로에 대한 호감 만으로 어떻게 100% 신뢰를 강요함까?
믿는 다면 믿는 사람도 문제임다. 그러고 나서 나중에 사기 당했다고 하죠.
사기는 자기가 당하게 만들어 넣은 검다.
타국에서 같은 한국인이니까 반갑고, 또 같은 교회 다니니까, 도와 주겠지 하는 생각은 만용임다.
미국처럼 계산이 정확한 곳이 또 어딨슴까? 공짜는 절대 없슴다.
만일 여러분 중 누구나 어떤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면 그 자리에서 반드시 사례를 하십쇼.
그 것이 미국에서 관계를 잘 유지해 나가는 비결임다.
암튼 서로에 대한 신뢰도는 각자의 잣대가 틀리게 때문에 가늠키 어려운 일임다.
그레서 미국은 오래전부터 이런 것을 아예 정부가 관여해 일정한 잣대로 만들어 놓았는데 이를 '크래딧(Credit, 신용도)'이라 합니다.
크레딧은 연방정부에서 관리를 하구요.
미국인들은 융자나 계약, 남품, 주문시 모두 상대방에 대해 이 조사를 먼저 합니다.
엄연히 밝혀지고, 나와야 하는 사실이니 뭐 "나 좀 믿어달라"는 등 구차한 변명은 필요도 없구, 먹히지도 않슴다.
그래서 때로는 냉정하게 보이는 것이 미국이지만, 그렇기에 이 넒은 땅덩이 수많은 인종이 서로 얽혀 살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됨다.
>>>>>>>>>>>>>> 크레딧 쌓는데 3년, 무너뜨리는 떼는 3초 <<<<<<<<<<<
미국의 크레딧 제도는 모든 사회기관에서 개인 정보의 최 우선 순위로 참고하는 정보사항임다.
개인의 크레딧 정보는 점수로 환산되어 본인의 소셜 씨큐리티 넘버에 적립되게 되는데여.
따라서 소셜넘버가 없는 개인은 크레딧을 쌓을 수도 쓸 수도 없는 것이죠.
해서 소셜없이 크레딧 카드 발급해준다는 광고를 보신다면 일케 생각하시면 됨다.
"저거 사기다"라구 말임다.
미국은 크레딧 사회임다.
예 그렇슴다. 크레딧이 곧 생명이구여. 삶의 척도이자, 개인의 가치 기준표가 됩니다.
어찌보면 한낮 숫자 놀음에 우리 인생이 좌지우지 되는거 같아 신경도 쓰이지만요.
수많은 인종이 함께 공존 하려면 이런 제도가 없이는 불가능한게 사실임다.
미국의 크레딧은 한국의 크레딧과 의미는 같지만 적용에서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쉽게 말해 미국에서 크레딧은 단순 정보차원을 넘어 개인의 가치이자 곧 재산으로 간주됨다.
은행에서 담보없이 현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것을 '라인 오브 크레딧(Line of Credit)'이라 하는데요. 이거 한국 같으면 말도 되지 않는 제도 이지만 미국에선 실제상황이거든요.
곧 크레딧이 좋으면 은행에서 담보없이 현금을 꿔준다는 얘기임다.
한국에서 신용이 아무리 좋다구 아무 담보없이 돈 꿔주나요 것두 몇 만불씩 말임다.
집을 사거나 차를 살 경우도 그렇슴다. 크레딧 점수에 따라 이자가 전부 다르죠.
신용카드 역시 마찬가지구요. 하다 못해 아파트 입주나 전기, 수도, 가스 설치시 크레딧에 따라 가입비와 보증금 액수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첨 미국에 오셔서 크레딧을 쌓을 때까지 겪게 될 어려움은 만만치 않습니다.
충분히 각오하고 오셔야 하구여.
만일 불체를 결심하시는 분덜 계시다믄 크레딧 쌓을 길이 없으므로, 버는 돈은 적구, 들어가는 돈은 더 많게 될 상황을 감내 하셔야 할검다.
그래서 불체는 절대 쉽게 보아서는 안되는 것임다.
이렇듯 중요한 크레딧은 일정기간 모아서 점수로 환산되게 되는데요.
그 환산법은 넘 복잡해서리 글로 설명드리기가 쉽지 않구요. 나중에 제가 한국 출장 가거나 달라스로 오시믄 일장연설 해드리겠슴다.
물론 입장료는 없슴다. 히히~~~
크레딧은 점수만 좋다고 모두 다가 아닙니다. 전체적인 면에서 균형이 맞추어져야 하는데요.
기간(History), 점수(Points), 능력(Value) 등이 그 근간이 되구, 이 걸 모두 적절히 갖추는데는 보통 3년 정도가 걸립니다.
그러니 쇼셜 받으신 분들은 열심히 노력해서 3년 뒤에는 이렇다할 크레딧을 만들어 놓는게 중요함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 하나!
아무리 잘 쌓아둔 크레딧이라도 사업 한번에 파산할 경우, 다시 쌓는데는 3배의 기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만큼 각별히 신경 쓰셔야 함다.
특히 자기 크레딧을 남에게 빌려주거나, 대신 사용토록 하는 행위는 자살 행위이자, 법으로 금해진 행위임을 알아 두세요.
그러니 미국 가시는 분덜, 친지들 있구, 친구 있다구 아파트 보증이나 크리딧 카드 만들게 쇼셜 빌려달라는 얘기 쉽게 하지 마세요.
범죄를 같이 저지르자는 얘기가 됨다. 이거여.
>>>>>>>>>>>>>>> 크레딧은 어떻게 쌓는가? <<<<<<<<<<<,
요런 말부터 시작해보지요.
제가 한 4년전 LA를 갔었을 때 얘기임다.
한인타운에서 친구들과 술한잔 하며, 얘기 나구고 있었는데, 옆에 아저씨들 난리가 났더군요.
한 아저씨가 무쟈게 슬피 울고 계셨는데요.
아마도 사업을 하시다 파산 또는 부도(Bankruptcy)를 내신 것 같으시더라구여.
귀를 기울여 보니 아저씨 말씀이 다음과 같았슴다.
"내가 울 부모가 물려준 재산 가지고 와서 여태 남한테 신세 한번 안지고 20년을 미국에서 살았는데, 딱 어려운 처지가 되자 은행에서 돈을 안꾸어 주는거야, 이게 말이 되냐?
내 가 그 은행 거래한지가 얼만데, 근데 이유는 단 하나 크레딧이 없어서 융자를 못해 준다네, 담보를 가져오라고 하는데, 이미 빛땜에 명의까지 담보 잡힌 상태로 담보도 안된다하고, 결국 20만불 없어서 2백만불짜리 사업 넘어가게 생겼단 말이다. 에구~~~국"
여러분 잘 들으십쇼.
요거 남 얘기 아닙니다. 여러분들 앞에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잇는 일이구여.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인 것임다.
이 아저씨 얘기 앞뒤로 더 정리해보니 이렇슴다.
미 국에 온지 20년, 재산이 꽤 되었으므로 오자마자 사업시작, 돈 있으시니 집, 차 등등 필요한 것은 모두 현금으로 구입, 신용카드는 쓰는 즉시 다음달에 딱딱 일시불로 결재, ?셉測째? 싫으셔서 융자나 적금 같은거 한 번도 드신 적 없음.
한국적인 시각으로 보면 신용도 100점인데, 왜 이 아저씨 크레딧 점수가 안된다는 것일까요?
이유는 아주 간단함다.
미국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자료를 남겨놓지 못했기 때문임다.
자 여기부터는 문방사우 준비하시구, 제대로 받아 적으십시오.
요거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중요함다. 헉헉헉 숨차네~~~
1) 이자를 안내면 자료가 남지 않는다.
아저씨의 경우 모든 것을 현금을 주고 사셨슴다.
돈 있는 분들 당연히 그렇게 생각함다. 왜 비싼 이자를 주고 할부르 하냐구 말임다.
맞씀다. 한국에선 아주 맞구요. 그르나 미국에선 요거 틀립니다.
첨에 크레딧도 없구하니 이자율 비싸죠. 당연히 차 살 때 부담 됩니다.
그러나 할부로 사셔야 함다. 글구 할부값 부어 나가십쇼. 할부에는 이자가 있구요. 그 이자를 갚으실 때마다 크레딧에서 포인트가 올라가게 됨다.
크레딧 카드의 경우도 마찬가지 임다.
미국의 크레딧 카드 사용법은 한국과는 틀립니다.
한국은 물건을 사면서 일시불과 할부 개월수를 고객이 정하지 않슴까?
"일시불로 해주세요", "12개월루 해주세요" 욜케 말임다.
그러나 미국은 쓸 때 전해 묻지도 말하지도 안씀다.
그냥 긁으면 되지요. 그러면 그 담달에 고지서에 자기가 쓴 총액수와 맨 밑에 보믄 조그맣게 미니멈 페이먼트(Minimum Payment)라구 나옴다.
예를 들어 100달러를 썼다면 담달에 밸런스(Valance)가 100달러 나오고 그 밑에 미니멈 페이먼트(Minimum Payment)해서 $10.50 정도 나오게 되는 것이죠.
요 미니멈 페이먼트(Minimum Payment)는 원금에 대한 최소의 이자와 원금 지불액이 들어있는 것인데요. 일단은 요것만 갚으면 카드는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해서 미국에도 요런 이유로 카드 여러장 갖구 미니멈 페이먼트(Minimum Payment)만 하는 빛장이 들이 무쟈게 많다는 검다.
따 라서 여러분 들은 이 경우 100달러 가 날라오면 한번에 다 갚지 마시구요. 일단 90달러만 갚습니다. 그러면 담달에 이번달에 쓴 돈에 지난달에 이월된 돈 10불에 대한 이자 붙어서 또 날라오죠. 요기에서 또 10불 남겨두고 갚습니다.
요렇게 계속 어느정도 밸러스를 남겨두고 적은 이자를 갚아나가다 보면 원금상환 능역은 90%를 넘으니 좋구, 또 이자를 갚으니 당연히 포인트도 올라가구 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게 되는 것이죠.
요렇게 3년만 잘 쓰시면 크레딧은 제가 장담함다.
2. 크레딧 쌓는데는 자동차, 집이 최고여!
정답임다. 어느 분이 게시판에 비슷한 내용 문의 하셨던 걸루 기억하는데요.
자동차나 집은 융자를 해주는 회사와 파는 회사, 담보에 대한 보험, 세금 등 복합적인 카테고리가 상호간에 얽히기 때문에 하나를 통해 여러곳에서 크레딧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소셜이 없는 첨 미국 생활시에는 저렴한 중고차나 아파트 생활을 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만, 어느정도 안정이 되면 본격적으로 이런 부분을 통해 크레딧을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3. 이자율 낮추기 위해 여러 곳을 돌아다니지 말라.
요거는 언뜻 이해가 잘 가지 않으실 검다.
요거 무슨 말이냐면요. 만일 여러분이 차를 사기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이자율을 흥정 하실 때 말임다. 딜러에서는 본인의 크레딧을 먼저 조사함다.
크레딧 점수가 얼마인지를 알아야 이자율이 정해지니 말임다.
그래서 이자율 낮춘다고 계속 돌아다니면서 크레딧 첵크 하다보믄 점수가 곤두박질 키게 됨다.
이해 잘 안가시죠? 그래서 여기서 문방사우 다시 한번 필요함다.
크레딧 책크는 크레딧 카드를 만들때나 자동차, 집, 아파트, 백화점 카드 개설시 반드시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크레딧이 좋은 사람은 한 번에 허가가 나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경우는 허가가 되는 곳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여기저기에 응시해 보고 다니게 되는 것임다.
해서 연방정부에서는 크레딧 체크시 일정한 포인트를 삭감하는데요. 보통 집이나 자동차의 경우는 3점, 핸드폰의 경우는 5점 정도씩을 삭감함다.
즉 다시말해 각 회사가 이자율에 대한 각각 다른 기준이 있으므로 소비자는 이 기준이 자신에게 해당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크레딧 체크를 하게 되는 것인데, 연방정부는 이에 크레딧이 없는 사람(즉 신용 불량자가)이 무분별한 카드 발급이나 할부 구매를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여기저기 찌르고 다니는 행위를 규제하는 방안으로 삭감제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좋은 이자를 준다고 해도 여러군데를 돌아 다니면서 크레딧 첵을 하는 것은 지양하셔야 되구요. 소셜 넘버는 절대 타인이 도용하지 못하도록 카드는 집에 두고 머릿 속에 기억하고 다니는 것이 중요함다.
또 하나 요사이에는 인터넷에서 융자를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요거는 더더욱 요주의 대상임다. 보통 이런 인터넷 업체들은 수수료나 이자율이 싼 은행을 찾기 위해 고객의 소셜 넘버를 한번에 여러 은행에 보내 크레딧을 첵크토록하므로 이자율 싸게 잡는 대신 점수 까먹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4. 부부간에도 크레딧은 따로 관리하라
만일의 경우 남편이 사업을 하다 부도가 났을 경우 아내가 크레딧을 따로 관리하고 있었다면 아내의 크레딧으로 또 다른 사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게 미국이죠.
근데 대개의 한국분들은 이거 아주 싫어함다.
왜냐 일단 은행구좌 따로 만들어 놔야 하는데, 이러면 실명제 원칙인 미국에선 무조건 그 계좌 주인이 100% 권리행사토록 되어 있거든요.
가부장 제도의 한인 남성분들 아주 싫어 하시구요.
여자분들도 남편이 뛰돈 만들까 걱정돼서 싫어하심다. 글구 그러면 안되겠지만, 만약 이혼하게 되면 여자분 계좌는 100% 여자분 것이 되고, 남자분 것은 보통 반땅 해야 되니까는 이거 또 고민이 되거든요.
암튼 그러도 크레딧이나 은행계좌는 반드시 따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본인의 크레딧은 본인이 관리하라.
마지막으로 크레딧 관리임다. 요거 못하시는 한국분덜 무쟈게 많슴다.
크레딧은 쌓는것두 중요하지만 관리가 더욱 중요하거든요.
일단 자기 점수는 적어두 1년에 한번정도는 스스로 첵크해 봄다. 관련 사이트를 통하거나 회계사를 통해보면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또 하나는 연체를 만들지 말라는 것임다. 연체는 당장은 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History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슴다.
따라서 모든 결재는 적어도 마감일 3일전에 보내도록 해서(미국은 모든 요금을 Check을 이용해 우편으로 보냄) 우편이 마감일 직전에 도착토록 하는 것이 중요함다.
그리구 만일 부도가 나거나 다른 이유로 해서 크레딧이 나빠졌을 경우, 일을 순차적으로 또 아주 정상적으로 처리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정상궤도를 밟아서 회복토록 하셔야함다.
미국에 오시면 '크레딧 회복', 이나 '크레딧 완전 복구'라는 광고 내걸구 현혹하는 사람들 많은데요.
요거 단연코 말씀드리는데 죄다 사기구요. 절대 도움 안됩니다.
만일 거런거 보믄 그냥 신고해 버리세요. 제 주위에도 요거에 물렸다 된탕 당한 분덜 많슴다.
한국분들 가장 많이 쓰는말 하나가 이검다.
"야 나 믿어!", "한번만 믿어봐", "날 못믿냐" 등등
사람을 믿는 다는 것 쉬운일 아님다.
특히 미국에 살면 누굴 믿는다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한인타운 여기저기에서는 사기라는 말이 자주 들리는데요.
이 역시 제가 보기엔 한국인 특유의 정서 땜에 일어나는 일 같슴다.
한국분들은 자기를 믿어주지 않으면 도와줄 일도 잘 안도와 주지요.
예를 들어 어떤 분이 한국에서 갓 온 분과 친해졌는데, 첨에는 보기도 안타깝고 한지라 선뜻 도와 주려고 발벗고 나섭니다.
몫좋은 곳에 사업체 하나 알아 봐주시면서 일케 말씀하져.
"내가 당신 위해 좋은 거 하나 준비했는데, 이거 한 번 해보는거 어때요?"하고 말임다.
그러나 한국에서 갓 온분 쉽게 믿기 어려운지라 여기저기 물어보고 다니게 됨다.
결국 좁은 한인타운, 말이 돌고돌아 소개 시켜준 귀에 그 말이 들어가고, 그 분은 바로 돌변하게 되지요.
"나쁜 넘! 지 도와 주려고 고생해서 알아봐 줬더니 배신을 때려. 그래 너 함 당해봐라!"
일이 이쯤되면 한국에서 오신 분 나중에 수습하려 해도 때는 지나가 버립니다.
가게 인수하는 것두 그분 방해로 절대 불가능해 지구여.
근데 왜 일이 이렇게 까지 되고 마는 것일까요?
이 두분의 사이에서 빠진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상호간의 신뢰도 검사이지요.
한국 분들은 태생적으로 서류에 도장 찍거나, 법적으로 책임소재 정해두는거 싫어하시는데요.
미국은 그 반대죠. 아무리 친한 경우, 예를 들어 부모 자식간에도 서류가 오고 갑니다.
어찌보면 무쟈게 무서운 검다.
아까 그 분들 얘기로 돌아가죠.
두 분이 만난 것은 얼마되지 않았슴다. 근데 서로에 대한 호감 만으로 어떻게 100% 신뢰를 강요함까?
믿는 다면 믿는 사람도 문제임다. 그러고 나서 나중에 사기 당했다고 하죠.
사기는 자기가 당하게 만들어 넣은 검다.
타국에서 같은 한국인이니까 반갑고, 또 같은 교회 다니니까, 도와 주겠지 하는 생각은 만용임다.
미국처럼 계산이 정확한 곳이 또 어딨슴까? 공짜는 절대 없슴다.
만일 여러분 중 누구나 어떤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면 그 자리에서 반드시 사례를 하십쇼.
그 것이 미국에서 관계를 잘 유지해 나가는 비결임다.
암튼 서로에 대한 신뢰도는 각자의 잣대가 틀리게 때문에 가늠키 어려운 일임다.
그레서 미국은 오래전부터 이런 것을 아예 정부가 관여해 일정한 잣대로 만들어 놓았는데 이를 '크래딧(Credit, 신용도)'이라 합니다.
크레딧은 연방정부에서 관리를 하구요.
미국인들은 융자나 계약, 남품, 주문시 모두 상대방에 대해 이 조사를 먼저 합니다.
엄연히 밝혀지고, 나와야 하는 사실이니 뭐 "나 좀 믿어달라"는 등 구차한 변명은 필요도 없구, 먹히지도 않슴다.
그래서 때로는 냉정하게 보이는 것이 미국이지만, 그렇기에 이 넒은 땅덩이 수많은 인종이 서로 얽혀 살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됨다.
>>>>>>>>>>>>>> 크레딧 쌓는데 3년, 무너뜨리는 떼는 3초 <<<<<<<<<<<
미국의 크레딧 제도는 모든 사회기관에서 개인 정보의 최 우선 순위로 참고하는 정보사항임다.
개인의 크레딧 정보는 점수로 환산되어 본인의 소셜 씨큐리티 넘버에 적립되게 되는데여.
따라서 소셜넘버가 없는 개인은 크레딧을 쌓을 수도 쓸 수도 없는 것이죠.
해서 소셜없이 크레딧 카드 발급해준다는 광고를 보신다면 일케 생각하시면 됨다.
"저거 사기다"라구 말임다.
미국은 크레딧 사회임다.
예 그렇슴다. 크레딧이 곧 생명이구여. 삶의 척도이자, 개인의 가치 기준표가 됩니다.
어찌보면 한낮 숫자 놀음에 우리 인생이 좌지우지 되는거 같아 신경도 쓰이지만요.
수많은 인종이 함께 공존 하려면 이런 제도가 없이는 불가능한게 사실임다.
미국의 크레딧은 한국의 크레딧과 의미는 같지만 적용에서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쉽게 말해 미국에서 크레딧은 단순 정보차원을 넘어 개인의 가치이자 곧 재산으로 간주됨다.
은행에서 담보없이 현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것을 '라인 오브 크레딧(Line of Credit)'이라 하는데요. 이거 한국 같으면 말도 되지 않는 제도 이지만 미국에선 실제상황이거든요.
곧 크레딧이 좋으면 은행에서 담보없이 현금을 꿔준다는 얘기임다.
한국에서 신용이 아무리 좋다구 아무 담보없이 돈 꿔주나요 것두 몇 만불씩 말임다.
집을 사거나 차를 살 경우도 그렇슴다. 크레딧 점수에 따라 이자가 전부 다르죠.
신용카드 역시 마찬가지구요. 하다 못해 아파트 입주나 전기, 수도, 가스 설치시 크레딧에 따라 가입비와 보증금 액수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첨 미국에 오셔서 크레딧을 쌓을 때까지 겪게 될 어려움은 만만치 않습니다.
충분히 각오하고 오셔야 하구여.
만일 불체를 결심하시는 분덜 계시다믄 크레딧 쌓을 길이 없으므로, 버는 돈은 적구, 들어가는 돈은 더 많게 될 상황을 감내 하셔야 할검다.
그래서 불체는 절대 쉽게 보아서는 안되는 것임다.
이렇듯 중요한 크레딧은 일정기간 모아서 점수로 환산되게 되는데요.
그 환산법은 넘 복잡해서리 글로 설명드리기가 쉽지 않구요. 나중에 제가 한국 출장 가거나 달라스로 오시믄 일장연설 해드리겠슴다.
물론 입장료는 없슴다. 히히~~~
크레딧은 점수만 좋다고 모두 다가 아닙니다. 전체적인 면에서 균형이 맞추어져야 하는데요.
기간(History), 점수(Points), 능력(Value) 등이 그 근간이 되구, 이 걸 모두 적절히 갖추는데는 보통 3년 정도가 걸립니다.
그러니 쇼셜 받으신 분들은 열심히 노력해서 3년 뒤에는 이렇다할 크레딧을 만들어 놓는게 중요함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 하나!
아무리 잘 쌓아둔 크레딧이라도 사업 한번에 파산할 경우, 다시 쌓는데는 3배의 기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만큼 각별히 신경 쓰셔야 함다.
특히 자기 크레딧을 남에게 빌려주거나, 대신 사용토록 하는 행위는 자살 행위이자, 법으로 금해진 행위임을 알아 두세요.
그러니 미국 가시는 분덜, 친지들 있구, 친구 있다구 아파트 보증이나 크리딧 카드 만들게 쇼셜 빌려달라는 얘기 쉽게 하지 마세요.
범죄를 같이 저지르자는 얘기가 됨다. 이거여.
>>>>>>>>>>>>>>> 크레딧은 어떻게 쌓는가? <<<<<<<<<<<,
요런 말부터 시작해보지요.
제가 한 4년전 LA를 갔었을 때 얘기임다.
한인타운에서 친구들과 술한잔 하며, 얘기 나구고 있었는데, 옆에 아저씨들 난리가 났더군요.
한 아저씨가 무쟈게 슬피 울고 계셨는데요.
아마도 사업을 하시다 파산 또는 부도(Bankruptcy)를 내신 것 같으시더라구여.
귀를 기울여 보니 아저씨 말씀이 다음과 같았슴다.
"내가 울 부모가 물려준 재산 가지고 와서 여태 남한테 신세 한번 안지고 20년을 미국에서 살았는데, 딱 어려운 처지가 되자 은행에서 돈을 안꾸어 주는거야, 이게 말이 되냐?
내 가 그 은행 거래한지가 얼만데, 근데 이유는 단 하나 크레딧이 없어서 융자를 못해 준다네, 담보를 가져오라고 하는데, 이미 빛땜에 명의까지 담보 잡힌 상태로 담보도 안된다하고, 결국 20만불 없어서 2백만불짜리 사업 넘어가게 생겼단 말이다. 에구~~~국"
여러분 잘 들으십쇼.
요거 남 얘기 아닙니다. 여러분들 앞에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잇는 일이구여.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인 것임다.
이 아저씨 얘기 앞뒤로 더 정리해보니 이렇슴다.
미 국에 온지 20년, 재산이 꽤 되었으므로 오자마자 사업시작, 돈 있으시니 집, 차 등등 필요한 것은 모두 현금으로 구입, 신용카드는 쓰는 즉시 다음달에 딱딱 일시불로 결재, ?셉測째? 싫으셔서 융자나 적금 같은거 한 번도 드신 적 없음.
한국적인 시각으로 보면 신용도 100점인데, 왜 이 아저씨 크레딧 점수가 안된다는 것일까요?
이유는 아주 간단함다.
미국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자료를 남겨놓지 못했기 때문임다.
자 여기부터는 문방사우 준비하시구, 제대로 받아 적으십시오.
요거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중요함다. 헉헉헉 숨차네~~~
1) 이자를 안내면 자료가 남지 않는다.
아저씨의 경우 모든 것을 현금을 주고 사셨슴다.
돈 있는 분들 당연히 그렇게 생각함다. 왜 비싼 이자를 주고 할부르 하냐구 말임다.
맞씀다. 한국에선 아주 맞구요. 그르나 미국에선 요거 틀립니다.
첨에 크레딧도 없구하니 이자율 비싸죠. 당연히 차 살 때 부담 됩니다.
그러나 할부로 사셔야 함다. 글구 할부값 부어 나가십쇼. 할부에는 이자가 있구요. 그 이자를 갚으실 때마다 크레딧에서 포인트가 올라가게 됨다.
크레딧 카드의 경우도 마찬가지 임다.
미국의 크레딧 카드 사용법은 한국과는 틀립니다.
한국은 물건을 사면서 일시불과 할부 개월수를 고객이 정하지 않슴까?
"일시불로 해주세요", "12개월루 해주세요" 욜케 말임다.
그러나 미국은 쓸 때 전해 묻지도 말하지도 안씀다.
그냥 긁으면 되지요. 그러면 그 담달에 고지서에 자기가 쓴 총액수와 맨 밑에 보믄 조그맣게 미니멈 페이먼트(Minimum Payment)라구 나옴다.
예를 들어 100달러를 썼다면 담달에 밸런스(Valance)가 100달러 나오고 그 밑에 미니멈 페이먼트(Minimum Payment)해서 $10.50 정도 나오게 되는 것이죠.
요 미니멈 페이먼트(Minimum Payment)는 원금에 대한 최소의 이자와 원금 지불액이 들어있는 것인데요. 일단은 요것만 갚으면 카드는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해서 미국에도 요런 이유로 카드 여러장 갖구 미니멈 페이먼트(Minimum Payment)만 하는 빛장이 들이 무쟈게 많다는 검다.
따 라서 여러분 들은 이 경우 100달러 가 날라오면 한번에 다 갚지 마시구요. 일단 90달러만 갚습니다. 그러면 담달에 이번달에 쓴 돈에 지난달에 이월된 돈 10불에 대한 이자 붙어서 또 날라오죠. 요기에서 또 10불 남겨두고 갚습니다.
요렇게 계속 어느정도 밸러스를 남겨두고 적은 이자를 갚아나가다 보면 원금상환 능역은 90%를 넘으니 좋구, 또 이자를 갚으니 당연히 포인트도 올라가구 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게 되는 것이죠.
요렇게 3년만 잘 쓰시면 크레딧은 제가 장담함다.
2. 크레딧 쌓는데는 자동차, 집이 최고여!
정답임다. 어느 분이 게시판에 비슷한 내용 문의 하셨던 걸루 기억하는데요.
자동차나 집은 융자를 해주는 회사와 파는 회사, 담보에 대한 보험, 세금 등 복합적인 카테고리가 상호간에 얽히기 때문에 하나를 통해 여러곳에서 크레딧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소셜이 없는 첨 미국 생활시에는 저렴한 중고차나 아파트 생활을 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만, 어느정도 안정이 되면 본격적으로 이런 부분을 통해 크레딧을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3. 이자율 낮추기 위해 여러 곳을 돌아다니지 말라.
요거는 언뜻 이해가 잘 가지 않으실 검다.
요거 무슨 말이냐면요. 만일 여러분이 차를 사기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이자율을 흥정 하실 때 말임다. 딜러에서는 본인의 크레딧을 먼저 조사함다.
크레딧 점수가 얼마인지를 알아야 이자율이 정해지니 말임다.
그래서 이자율 낮춘다고 계속 돌아다니면서 크레딧 첵크 하다보믄 점수가 곤두박질 키게 됨다.
이해 잘 안가시죠? 그래서 여기서 문방사우 다시 한번 필요함다.
크레딧 책크는 크레딧 카드를 만들때나 자동차, 집, 아파트, 백화점 카드 개설시 반드시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크레딧이 좋은 사람은 한 번에 허가가 나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경우는 허가가 되는 곳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여기저기에 응시해 보고 다니게 되는 것임다.
해서 연방정부에서는 크레딧 체크시 일정한 포인트를 삭감하는데요. 보통 집이나 자동차의 경우는 3점, 핸드폰의 경우는 5점 정도씩을 삭감함다.
즉 다시말해 각 회사가 이자율에 대한 각각 다른 기준이 있으므로 소비자는 이 기준이 자신에게 해당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크레딧 체크를 하게 되는 것인데, 연방정부는 이에 크레딧이 없는 사람(즉 신용 불량자가)이 무분별한 카드 발급이나 할부 구매를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여기저기 찌르고 다니는 행위를 규제하는 방안으로 삭감제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좋은 이자를 준다고 해도 여러군데를 돌아 다니면서 크레딧 첵을 하는 것은 지양하셔야 되구요. 소셜 넘버는 절대 타인이 도용하지 못하도록 카드는 집에 두고 머릿 속에 기억하고 다니는 것이 중요함다.
또 하나 요사이에는 인터넷에서 융자를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요거는 더더욱 요주의 대상임다. 보통 이런 인터넷 업체들은 수수료나 이자율이 싼 은행을 찾기 위해 고객의 소셜 넘버를 한번에 여러 은행에 보내 크레딧을 첵크토록하므로 이자율 싸게 잡는 대신 점수 까먹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4. 부부간에도 크레딧은 따로 관리하라
만일의 경우 남편이 사업을 하다 부도가 났을 경우 아내가 크레딧을 따로 관리하고 있었다면 아내의 크레딧으로 또 다른 사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게 미국이죠.
근데 대개의 한국분들은 이거 아주 싫어함다.
왜냐 일단 은행구좌 따로 만들어 놔야 하는데, 이러면 실명제 원칙인 미국에선 무조건 그 계좌 주인이 100% 권리행사토록 되어 있거든요.
가부장 제도의 한인 남성분들 아주 싫어 하시구요.
여자분들도 남편이 뛰돈 만들까 걱정돼서 싫어하심다. 글구 그러면 안되겠지만, 만약 이혼하게 되면 여자분 계좌는 100% 여자분 것이 되고, 남자분 것은 보통 반땅 해야 되니까는 이거 또 고민이 되거든요.
암튼 그러도 크레딧이나 은행계좌는 반드시 따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본인의 크레딧은 본인이 관리하라.
마지막으로 크레딧 관리임다. 요거 못하시는 한국분덜 무쟈게 많슴다.
크레딧은 쌓는것두 중요하지만 관리가 더욱 중요하거든요.
일단 자기 점수는 적어두 1년에 한번정도는 스스로 첵크해 봄다. 관련 사이트를 통하거나 회계사를 통해보면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또 하나는 연체를 만들지 말라는 것임다. 연체는 당장은 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History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슴다.
따라서 모든 결재는 적어도 마감일 3일전에 보내도록 해서(미국은 모든 요금을 Check을 이용해 우편으로 보냄) 우편이 마감일 직전에 도착토록 하는 것이 중요함다.
그리구 만일 부도가 나거나 다른 이유로 해서 크레딧이 나빠졌을 경우, 일을 순차적으로 또 아주 정상적으로 처리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정상궤도를 밟아서 회복토록 하셔야함다.
미국에 오시면 '크레딧 회복', 이나 '크레딧 완전 복구'라는 광고 내걸구 현혹하는 사람들 많은데요.
요거 단연코 말씀드리는데 죄다 사기구요. 절대 도움 안됩니다.
만일 거런거 보믄 그냥 신고해 버리세요. 제 주위에도 요거에 물렸다 된탕 당한 분덜 많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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